1. 일본어 몰라도 그냥 됨, 회화책이나 들고가면 딱 좋음.

2. 여름엔 자판기용 돈을 따로 챙겨가야함, 땡볕에서 계속 걷다보면 인내심 없으면 오분에 한개씩 사먹게 됨, 그리고 더워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면 백엔이 백원으로 보이는 환상이 보이기도 함

3. 관서 지방은 100엔 자판기가 도쿄쪽보다 더 많은거 같음, 그러니까 교토같은데 반 걷고 반 버스타면서 관광중이고 눈 앞에 130엔짜리 자판기가 보인다면 좀 더 인내심을 내면 100엔짜리 자판기를 꼭 보게 될거임

4. 2박3일도 주부처럼 행동하셈, 숙소 주변 마트의 반액세일이 시작하는 시간 등등을 첫날에 알아놓으면 돈을 무지 많이 절약할수 있음

5. 오사카는 왠만하면 도심가와 가까우면서 사람 사는 곳을 숙소로 정하자

6. PSP나 스마트폰을 꼭 들고 다니자, 전철 타다보면 지루해진다. 그렇다고 지루하다고 한국에서처럼 자버리면 정말 훅간다... 물론 오사카는 선이 짧은게 많으니까 상관 없지만 야마노테선 타다가 졸면 훅간다. (근데 2호선이 일본 야마노테선보다 길다고 하는데 흠좀무)

7.편의점 도시락 적응되면 맛있다. 그리고 LAWSON같은데 가면 백엔에 안주 아주아주아주 쪼금 들은거 파니까 그거랑 맥주랑 마시면 만사 오케이. 거기다가 편의점 김치(플라스틱에 담겨져 있는거) 파는곳도 많다.

8. 오사카는 도쿄처럼 한곳에 잔뜩 몰려있는 한국타운이 없지만 잘 둘러보면 시장에 부침개 집이 있고 그런다. 그러므로 여행중 한국 음식이 그리우면 그런데로 가자(괜히 험일이 오사카를 오사카 민국이라고 하는게 아니다.)

9. 와카야마 등 잘 모르는데 가면 훅간다. 와카야마는 운 나쁘면 버스 30~40분은 기달려야 한다.

10. 젋다면 늦게 자자, 이게 또 여행에 묘미중 하나이다. 맥주 몇캔 친구랑 같이 마시면서 일본 TV를 보면 이게 또 재미있고 그런다.

대충 이게 내가 이번에 일본 여행(오사카) 갔다와서 느낀 점임
그리고 사진은 그 애가 다 썌려가서 없는데, 나중에 사진 받으면 함 올려볼게
그리고 오사카 전철 화장실 중에는 물 절약 떄문에 물이 안나오는 소변기가 있다. 세제를 떡칠하니 냄새는 안나는데 그저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