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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6일 여섯째날 입니다~

오늘은

히메지성 - 고베 잠깐 - 가이유칸 - WTC코스모타워

로 갑니다~

사실 오늘의 본래의 계획은

히메지성 - 고베 롯코산 이였습니다!

그 런 데  

 전날 밤에 또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버렸어여ㅋㅋ

눈 뜨니 10시~

늦었다아아아아아아하하하

씻고 입고 치우고

신속하게 해주고~

히메지로 Go고싱!

한신전철을 타고 가요~

한신우메다역  ───────  한신히메지역

편도 1250엔

헐~

왕복 무려 2500엔?????!!!

그리하여

오늘도 간사이 스루토 패스를 씁니다~

* 전철은 직통특급 타주세요!

안 그러면 한번 갈아타야 된다구요~~~~~~

직통특급 타고 히메지역에 왔습니다ㅋㅋ

역에서 나와 히메지성을 향해 걷기 시작~

700m만 더 걸으면 되겠군!

날씨가 맑았으면 좋았으련만~~~~~!

열심히 비가 오다가 그친 상태라 꾸리꾸리해요ㅠ ㅠ

맑아지는건 바라지도 않고 비나 더 안 오기를~

바라면서 들어갑니다ㅎㅎ

히메지성이다~~~~~~~~~

역에서부터 걸어오면서 봤지만~

새삼스레 놀라는 척을 해봐요ㅋㅋ

아직 멀리 있는 관게로 줌 한 번 땡겨 주고~

항상 찍는 안내도ㅋㅋ

저는 가는 곳이 어디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는 걸 좋아해요~

제가 어느 길로 돌아다녔는지 알 수도 있고 여러모로 그냥 좋아요ㅋㅋ

어서 오서l오

한글만 허접하게 되 있어요 -0-

좋지 않아여 이런 모습 히메지성!

입장료는 600엔

입장료 내주고 들어갑니다~~~~

들어오자마자 히메지성 한 번 더 찍어주고~

히메지성의 옛 모습이래요~

니시노마루라고 하는 곳에 들어왔어요

긴 복도가 이어지는 통로라고 하면 되겠네여~

통로 옆으로 있던 방에 전시되어 있던 거~

조개싸움에 쓸 조개껍질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는 모습인 듯~~~~~~~?

고양이도 사뭇 진지하게 고르고 있네여ㅋㅋㅋㅋㅋㅋ

바닥이 아주 맨질맨질 부드러워요~ㅋㅋ

누워서 뒹굴뒹굴 하고파여~

창 틈으로 히메지성이 보기 좋게 보이길래

찍었어요~

요것두 창 틈으로~

마음에 듭니다 음!음!

구도가 제 스타일이에요ㅋㅋ

요게 방금 지나온 니시노마루

정말 새하얘요!

남몰래 페인트칠 좀 한 거 같아요~

어떤 아저씨 따라 찍었어요

나뭇가지가 히메지성 위에 살짝 놓이는 게 포인트ㅋㅋ

히메지성은 멀었나요~~~~?

양 옆으로 돌들이 테트리스 하듯 잘 쌓여 있어요ㅋㅋㅋㅋ

옛날 가문들의 문양이래요~

나루토가 떠올라요ㅋㅋ

드디어 다 올라왔어요~~~~

지체 없이 들어가보도록 할게요!

이걸 어떻게 입은거야~

엄청 무거워 보이는데~~~~~

가뜩이나 작은데 입으면 더 못 크겠어여ㅋㅋㅋㅋ

6층까지 있군요~

몇 개 전시되어 있는 거 휙휙 보고

전망대인 6층까지 슈슉 올라갑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전경~

 아까 긴 통로 였던 니시노마루~

히메지성이나 오사카성 여행기에서 많이 봤던 그거~~~~~~!

질 수 없지 나도 찍어야지~ 하고 찰칵!

다른 구도로 한 장 더~~~~

히메지성 구경은 이걸로 끝~~~~~~!!

이제 롯코산으로 갈 차례인데

너무 늦었어요ㅠ ㅠ 

일찍 일어났어야했는데~~~~~~~에

롯코산 목장에 가서 여유롭게 양 떼들 풀 뜯어먹는 거 봐주고

전망대가서 느긋하게 야경도 보고 싶었는데~

지금 갔다가는 야경만 보고 내려오겠다 싶어서

급하게 경로를 변경!

어딜 가야 잘 갔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한 끝에~~~~!

고베로 가서 스테이크를 먹기로 합니다!

해서 온 곳은 고베의 스테이크 전문점

스테키란도~

입구 앞에 적혀 있는 금액보고 헙~~~~~~

그나마 가장 싼 런치세트가

2680엔이라니!

 가난한 여행자로써

정말 큰~~~~~~~맘 먹고 들어갑니다! ㅎㅎㅎ

들어서자마자 앞에서 일렬로 인사를 해요ㅎㅎ

이런 고급음식점 첨 와봐서 당황했어여ㅋㅋㅋㅋ

자리 안내받고는

가장 싼 런치세트로 주문!

전담 요리사 한 분이 인사를 하고는 앞에서 요리를 시작해여~

야채부터 구워줘요~

고기 고기 고기~~~~~~~~

미디움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호호호

흐뭇해여~

거의 다 구워졌어여~ 예이!

빨리 접시로~~~~~~

2680엔짜리 런치세트입니다~

지금보니 그릇에 피흐른게 조금 징그럽네여ㅋㅋ 미디움이라~

아무튼

맛은

베리베리 리베리 스트로베리 굿! 입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한동안 잊질 못했다가 겨우 잊었는데

여행기쓰면서 다시 생각나버렸어여 으~~~~~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어디를 갈까 생각해본 결과

가이유칸으로 결정~~~~!

살면서 수족관 한번도 안가봐서 한 껏 기대하며 출발~~~~~~!!

고베산노미야 역 → 우메다 역 으로~

우메다역에 도착해서

밑으로 내려가려고 에스컬레이터에 발을 내딛는 순간~

갑자기 엄청난 인파가 환호를~~~~~~~

어 뭐야~~~~~~~~?

깜짝놀랬네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다들 스모를 보고 있는 거였어여ㅎㅎ

스모가 진짜 인기가 많나봐여 와~~~

그것도 모르고 저희는

막 손 흔들자고 우리 환영하는거라고 하면서 너스레를 떨었어여ㅋㅋㅋㅋ

아무튼 기분좋은 환영?ㅋㅋ 을 받고

가이유칸으로 갑니다~~~~~~

노선은

한신우메다역 ───── 혼마치역 ───── 오사카코역

[요츠바시센]             [주오센]

요렇게 갑니다~

여기는 덴포잔 마켓 플레이스~

네~ 여기가 바로 가이유칸~~~~~

가이유칸은 2부에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