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카페를 나서서 마츠야에서 아침 먹고, 온 김에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갔더니...당연히 이른 아침이라 문 연 곳도 없고 볼 것도 없음. 역시 차이나타운은 늦은 시간에 가야 제맛.

도쿄 니시오키쿠보 가서 따옭이 만나서 점심 같이 먹고 방에서 한숨 잔 담에, 아사쿠사로 출발.

우에노역에서 아사쿠사까지 걸어가보니 대로 따라 20분이면 가더라.
 
저가호텔인 호텔 아사쿠사&캡슐에 가보니 캡슐룸도 있고 싱글룸도 빈방이 있다고 한다. 주말, 축일 등 상관없이 항시 캡슐은 2,200엔, 화장실 딸린 싱글룸은 4,400엔. 시설은 낡고 보잘 것 없지만 가격 싸고 무선랜 잘되고 이정도면 도쿄에서 가성비 좋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추워서 고생했는데 뜨거운 물에 목욕하니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다.

근처에 로손100도 있어서 술과 간식을 사왔다. 100% 오렌지쥬스가 백엔(소비세 포함 105엔)이라니 이런건 현재 환율로도 한국보다 더 싸다. 사케 데워서 육포와 같이 먹으니 이것도 조쿠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