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하다 갑자기 ㅈ같아서 쓰는글

나는 7월달 서울-> 부산->하카타 ->히로시마->오사카라는 계획을 세우고
고려훼리를 타고 감 (가격면 낭만면으로 좋음)

처음엔 다인실 쓰려다가
단체관광객들의 악명을 떠올리고 치맥,샤워등 여러이유로 1인 특실로 바꿈

그뒤 여행날 부산항 국제터미널에서
치킨 싸들고 승선을 조진다음 바로 배 안 맥주자판기서 맥주 2캔 싸들고
치맥 조짐 확실히 부산항대교를 지나면서 먹는 치맥은 배이기에 가능한 경험이였기에 배 낭만 풀충때리고 맥주 몇캔 더까다 취기의 힘을 빌려 빨리 잠

(배엔 의외로 외국인들 많더라)

그리고 파도를 자장가삼아 한숨 푹자고 일어나 샤워후
키 받을때 특실은 조기하선이 가능하다는걸 떠올리고

원래는 기다리는걸 싫어해서 맨 나중에 나가는 스타일인데
짐 바리바리 싸들고 프론트 가서
바로 조기하선 위치 안내받음

하선은 그냥 구석탱이에 있는 스태프용?(기억이 잘 안남)
문을 통해 나가면 되는데 하필 거길 갈때 다인실을 지나치는 구조임

다인실 앞 등산복무리 5명이 어 저기로가면 빨리나가나봐
하는걸 들었지만
뭐 차피 내가 1등으로 갔고 짐도 내멋대로 놓은게 아니라 크루원분이 놓은거라 순서에 맞게 가겠지 싶어 그냥 갔으나

그들의 진상,이기주의의 척도를 예상못한 나는 그 댓가를 치루게 됨

짐을 놔둔뒤 홀에서 잡지라든가 tv를 보면서 느긋히 하선시간을 기다리다. 할것도 없으니 10분 미리 가서 1등으로 나가는 기분을 만끽하자는 내 속마음과는 무색하게

내 캐리어는 6번째로 밀려나있고 앞에는 등산복 아카츠키들이 서있는 광경을 보자
나는 평소마냥 그라데이션 분노(앞에서 대놓고 개꼽주기)가 나올려 했지만
그들은 해리포터마냥  6과3/4번째 캐리어 가 된 내 캐리어를 보면 내 꼽주기로는 데미지도 안먹히는 진상력의 소유자들이였고
현역군인으로서 굳이 휴짤의 위험성을감수할 순 없었기에

승무원한테 빠꾸먹길 진심으로 바랬으나 하필 표검사 없이 나갔기에

아쉽게 된거지 ~란 마인드로


하카타 여행을 시작함


사진 잘못올려서 재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