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별로 가져온 무늬동백, 화이트부터 옐로우, 그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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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별로 가져온 무늬동백, 화이트부터 옐로우, 그린까지!앱에서 작성

목포먹갈치

2024.10.01 23:18:13

조회 4146 추천 1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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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엽 색감 GOAT, 무늬동백 해품달 - 식물 갤러리

작년 겨울 우리집에 왔던 무늬동백 해품달. 엄청 저렴하게 데려왔었고 화려하다기보단 색이 굉장히 은은한 품종이라고 생각했었다.화질이 어째 이모양이지만 실물로는 주황색 발색이 너무 예뻤던 신엽도 한 차례 보고다 굳은 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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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편

꼭 소개는 하고 싶지만 딱히 길게 쓸 게 없는 품종들이 있었는데 마침 셋의

무늬 색이 노란색 흰색 초록색이길래 이번엔 색깔별로 가져온 무늬동백 특집이다.

옐로우 부문- 봉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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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동백은 황복륜 봉황이다. 옐로우 부문의 품종으로 선정한 이유는 옐로우도 희끄무레한 놈부터 진한 놈까지 다 급이 다른데 그 중에서도 정말 색이 선명한 극황색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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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의 기원을 살펴 보자면, 전남 장흥에서 실생묘로 처음 발견되어 2012 년 입수한 천춘식씨에 의해 봉황으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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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견되었을 때부터 나름 큰 묘로 발견되어 삽목, 접목을 통해 빠르게 번식되어 보급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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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은 구불구불하고 두꺼운 황복륜무늬의 품종인데, 위에서 언급했던 황복륜 중에서도 굉장히 색이 진한 극황색의 복륜이라 상위의 무늬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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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무늬동백 식테크, 그 시작 해남복륜 이야기 - 식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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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극황 품종으로 저번에 소개한 해남복륜이 있다. 해남복륜의 복륜 무늬가 깊어 화려하다 느낄 수 있으나, 봉황은 반대로 안정적이고 중후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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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가 나는 신아가 굳으면 복륜 무늬는 연녹색을 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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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한 황복륜으로 발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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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몬스테라 같은 경우에도 연록색으로 무늬의 경계만 보이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빛에 의해 황색으로 발색되는데 이와 같은 후발색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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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동백 중에서도 무늬가 과하지 않아 성장이 빠르고 생명력이 강해 매우 추천하는 품종이다.

화이트 부문-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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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이름이 그냥 귀여워서 나도 키우고 있는데 제법 마음에 들어 소개한다. 토종 동백 중엔 우리말 품종명이 많아 이름이 예쁜 애들이 좀 있다. 달팽이, 딱따구리, 봄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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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팽이는 기엽(일반적 형태와 다른 잎) 의 백복륜으로 잎이 숟가락처럼 안으로 굽는 성질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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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엽도 안쪽으로 굽어서 다소곳하게 손을 모으고 나온다. 예쁜 핑크색이라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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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는 진도에서 실생으로 처음 발견되었는데, 발견 당시부터 기엽성의 복륜무늬를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위에서 설명했듯 잎이 달팽이 집처럼 굽는다 하여 달팽이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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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잎이 작은 편인데, 잎의 두께가 도톰하고 무늬가 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그린 부문- 동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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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은은한 복륜무늬를 지닌 그린 바리와 같은 품종이다. 실제로 보면 그냥 녹색이라기보단 신기하게도 은색의 메탈릭한 광채를 지닌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종류의 무늬를 은엽계통이라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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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와 같이 진도 출신으로, 실생으로 발견되었다. 동녘이라는 이름처럼 일출의 화려함 전 해가 뜰 무렵의 은은한 색감을 지니고 있는 점이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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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의’ 와 같은 외국 동백에도 이러한 무늬가 있으나 무늬가 흐려지는 단점을 지닌 것과 달리 동녘은 무늬가 흐려지지 않고 선명하게 유지되며 무늬의 고정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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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 부분에도 녹이 있는 망큼 잎이 엽록소를 많이 지니고 있어 잘 자라고 가지도 잘 친다는 점에서 특히 초보에게 추천하는 품종이다. 내 입문 동백이기도 한데, 굉장히 잘 큰다.

여태까지 봉황, 달팽이, 동녘 소개였다. 오늘도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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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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