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식집사의 식물 살리기 퀘스트 (약 30종)

초보 식집사의 식물 살리기 퀘스트 (약 30종)앱에서 작성

응애식갤러

2024.11.27 23:41:10

조회 356 추천 2 댓글 18

인생 첫 삽수(?) 키우기…잘 하고 있는거 맞겠죠?

10월의 어느 날, 잠시 해외로 떠난 사이 우체국에서 식물 키우기 퀘스트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지인에게 택배를 받아달라고 부탁했는데, 문제는 3일 동안 상자 안에 갇혀있던 식물들…

이미 말라죽었을 거라 예상 했는데, 놀랍게도 다들 멀쩡하더라고요.

흙에 꽂아달라 부탁을 드렸고, 약 2주 후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자마자 마주한 진흙 위에서 둥둥 떠다니는 잎사귀들…

급히 흙에 다시 심어주며 매일 마음졸이며 들여다보길 약 두달…

그렇게 약 두 달이 지나, 세 친구는 식물별로 떠났고, 남은 친구들은 다들 뿌 리도 뿜뿜, 어찌저찌 나름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요.

집 비운 사이 지인에게 물주기 부탁드렸다가 여린 친구들이 녹아버려서 녹은 부분 다 잘라내고 요양중…신엽도 나고 있었는데ㅠㅠ(1,2번)

느낀 점

1. 식물은 상상이상으로 강하다.

2. 살놈은 산다…! 마인드가 정신건강에 좋다. (식물도 잘 자라는 듯 한 느낌 적인 느낌)

3. 화분이 모자라…

혹시 아래 식물친구들의 이름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맨 마지막 짤은 뿌리가 없는데 신엽이 나는데 어디가 뿌리인가요?

어디가 뿌리인지 몰라 흙에 얹어뒀는데 잘 자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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