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알려주신 방법 그대로 따라했더니 하얀 포자같은건 이제 더는 없습니다 정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뭔가 뿌리도 좀 맑은 색이 된거 같고 좋았습니다 근데 고민이 더 생겼습니다.

첫번째는 호접란에서 아기호접란 이파리들이 생겨 뿌리까지 나오길래 잘라서 화분에 옮겨 줬는데 이파리가 더이상 크게 자라지 않습니다 망한걸까요?ㅠ

두번째 아기 호접란 이파리들이 나오던 꽃대를 이제 잘라버리려 했더니 뭐가 또 나오길래 가만 뒀는데..이거는 꽃대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뿌리가 따로 나오게 될까요? 얘도 옮겨 심을까요? 검색도 해봤는데 이렇게 긴 꽃대위에 꽃대가 나오는건 제가 아직 못 찾았습니다ㅠ

세번째 또 3번 사진의 아기 호접란은 이파리가 저렇게 나왔는데 이 친구는 뿌리가 몇달째 나오질 않습니다. 얘 기다리다가 다른것들이 자라나고 있는데 얘는 가망이 없는 걸까요

아흔이 되신 할머니의 낙이자 기쁨인 호접란이라 잘 키우고 싶어서 유튜브며 블로그며 검색해가면서 키워왔습니다
식물을 전혀 모르는 제가 어찌저찌 지금까지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검색은 한계점이 많더라구요ㅠ
저런게 나오는게 신기하고 좋으면서도 아기 호접란들 이파리가 더 커지지 않는게 제가 검색이 부족해서 망한걸까봐, 큰 꽃대를 자르면 새 꽃대가 자란다고 하셨는데 아직 뿌리가 안 나오던 아기 호접란의 뿌리 기다리다 큰 꽃대 자르는 타이밍을 놓쳐서 저렇게 꽃대에서 꽃대가 나와버려 수습이 안되는 걸까봐 등등 고민이 많습니다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ㅠ 할머니께서 실망하실까봐 걱정이 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