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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zerotale] 07화: home

방구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3 00: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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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을 틀어주세요

 

토리엘의 집으로 우연히 들어왔다.

토리엘은....어... 하얗다.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옷이 하얀색이 되고 안경이 촌스럽다는거 말고는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이 어여쁜 여인의 말에 따라 코코아를 마셨고.

눈폭풍이 거칠때까지 집안에서 쉬기로 하였다.

"왜 이 거친 워터폴까지 온거니?."

토리엘이 물었다.

"모르겠어요."

나는 말하고도 잘 알지 못하겠으나 어찌하겠는가

진짜로 모르는것을

의지가 생긴 이후로 나는 계속해서 이 이야기의 끝을 보고 싶었다.

"너도 그 아이와 똑같구나."

"그 아이도 너와 같이 이 지하세계를 나가고 싶어했고 결국에는 성공했지."

"그 아이가 죽인 괴물들은 단 2명이였어."

"아스고어와 언다인."

"언다인은 전 왕실근위대 대장이야."

"지금은 왕실근위대가 사라졌어."

"지금 왕인 파피루스는 왕실근위대를 해산시켰지."

"언다인은 인간을 죽이려다 결국에는 자기가 죽어버렸어."

"아스고어 또한 인간을 죽이려다 결국 자기가 죽어버렸지."

"그후 그 아이가 영혼들을 가지고 나간건지 영혼들은 모두 사라져 있었어."

"뭐 이야기가 산으로 갔지만."

"아가야 나는 너를 막고싶지만 막을수 없다는걸 안단다."

"아가와 같은 종류의 인간들을 나는 이 지하세계에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단다."

"아가는...절대 포기하지 않을거야."

"그 목적이 악하든 순수하든 선하든지."

"여기에서 내가 할수있는 말은 하나뿐이구나."

"착하게 살렴.'

"인생을 살아보니 착하게 사는거 말고는 남길 말이 없다구나."

나는 토리엘의 말을 듣다 잠이들어버렸고

토리엘은 침대에 눕히고 사라졌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나는 토리엘의 버터스카치 파이를 먹고 집 밖으로 나갔다.

브금을 틀어주세요

 

눈폭풍이라는 거대한 제앙이 휩쓸고 지나갔지만 얼어붙은 꽃들은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지상에서 온 꽃.

그 무엇보다 강인한 꽃.

지상에서 온 꽃들을 보자 나의 의지가 불타오른다.

지겹게도 나는 또 걸음을 멈추지 않고 걷고있다.

나도 지겹다. 의지가 있다고 지루함을 못느낀다는건 아니라는걸 나는 지금에서야 내 몸으로 착실히 느끼고 있다.

걷던중 어느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에는 놀랍게도 아무도 없었다.

집들은 오랜시간동안 방치된 듯 하다

나는 이 폐건물들에 들어갔다.

폐건물 안에는 단검과 오르골이 있었다.

나는 단검과 오르골을 가방안에 넣었다.

서둘러 마을을 빠져나갔다.

더이상 있기 싫은 공허한 느낌이었다.

사실은 이 공간 전체가 공허하다.

실은 사람이 없으면 조용하고 생각을 비우기 좋을거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아니다.사람은 사람들과 같이 살아야 한다. 이정도로 큰 공간에 아무런 생명체도 없이 있다는건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오싹하다.

인류와 괴물들이 뭉쳐서 사는 이유를 조금이라도 느낄수 있었다.

그러던중 어디선가.뼈가 날라왔다.

나는 숨을 죽였다.

왕이다.

나를 공격할 해골은 왕 말곤 없다.

나는 서둘러 뛰어갔다.

뛰어가던중 옆에서 파피루스가 튀어나왔다.

"인간. 거기 서라!."

"나도 너를 잡기 싫다!."

"편하게 보내줄수 있다고 내가 보증할수 있다."

"우린 영혼이 필요하다!."

"멈춰버린 코어를 조사하던중 막대한 힘이 있다면 코어를 돌릴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밖으로 나가는데에 관심이 없다. 그저 우리 종족이 살수 있다면!."

"이 지독한 추위를 끝낼수만 있다면!."

나는 계속해서 뛰어갔다.

"너라면 멈출것 같나! 왕!."

위험천만한 추격전이 계속되던중 저 멀리 언다인과의 결전이 시작되던 산이 어렴풋이 보인다.

"저곳이다."

저곳으로 가면 이 지긋지긋하고 공허한 공간을 빠져나갈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지긋지긋한 공간보다도 저 끈질긴 추격자다.

어찌하면 저 추격자를 따돌릴수 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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