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차라. (제네바=연합뉴스) 문정식 특파원 = 스위스의 유명 시계 브랜드 가운데 롤렉스의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스위스의 경제 주간지 빌란츠가 발표한 '국내 브랜드 가치 톱 50'에 따르면 1위는 커피 문화를 단숨에 바꾸고 있는 네슬레의 네스카페. 금액으로 환산한 브랜드 가치는 117억 2천5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세계적인 은행인 UBS와 크레디 스위스는 각각 2위와 9위에 랭크됐고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와 로슈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컴퓨터 분야에서 애플의 아이포드(iPod)와 PSP 등의 주변기기 생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로지텍은 순위가 25위로 껑충 뛰었고 구두와 패션 제품으로 유명한 발리는 38위로 평가됐다. 시계 브랜드로는 롤렉스가 7위에 랭크돼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오메가(10위), 스와치(18위), 론진(20위), 파텍 필립(23위), 티소(29위), 라도(31위)의 순이었다. 빌란츠는 론진이 심플한 수정시계로 대박을 터뜨린 반면 스와치는 고유 디자인 개발에서 밀렸던 브랜드 가치가 다소 훼손됐다고 평가했다.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