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차를 타기로 했으나 못깨어나는 바람에 놓치고 특실로 다른시간꺼 타고 감. 특실이라고 브라우니쿠키랑 스노우견과 주더라. 완전 럭키와니잖앙? 환불 조금밖에 못받았지만ㅋㅋ

서울 내려서 서울숲역으로 지하철 도착해서 호밀호두 사러감. 친절하시게도 2.14.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콜렛주심. 소중소중.

호두과자 달고 맛남 ㅎㅎ

굿즈나 사진에 욕심많은 편은 아닌데 이날따라 저 다람쥐인형이 넘 귀여워서 데려오고 싶었음 ㅋㅋ.

중간에 남는시간에 맛집추천받아 일본 함바그집 가서 육즙가득한 함바그 3개랑, 안창살스테이크, 계란비빔밥, 산토리하이볼 먹구 스벅에서 한잔시키고 시간때우다가 롯데콘서트홀 출발.

서울은 사람이 느무느무많아...

입장해서 시작하니 연주자님들, 지휘자님 오시고 빛나는 그룹의 민호슨배님 등장해서 오프닝 나래이션 해줌. 앙코르 기대하라고 했는디 이때만해도 다른 선배나 후배님 깜짝 게스트로 나오시는줄 알았음. 

프로그램 순서대로 다다닥 진행하고 2부 시작. 오매 우리와니 여신이닷. 헤메코 하아..말잇못..

시작하는데 아니 노래는 와니가 부르는데 내가 두손 꼭 붙잡고

긴장하고 설렘. 와니가 긴장되고 설렌다고 해갖구 쓸데없이 걱정함. 가수11년차를 걱정함. ㅋㅋㅋ

물처럼, 이 비가 그치면 열창해줌. 아우 보컬장풍 제대로 맞음.

역시나 역시나 와니는 프로보컬임. ㅋㅋㅋ 마이크 보면서 마이크 사주고싶다 생각하구. 

2부 순서 끝나구 와니 다시 등장해서 주홍빛 불러줌. 와 진짜 와니노래는 꼭 라이브로 들어야 함. 이게 현장감을 카메라가 다 못 담음. 분위기, 미세한 음들, 표정, 호흡 꼭 현장에서 들어야함. 와니 보컬력으로 호강하고 옴.

여담으로 생카를 못가게 되서 아쉽네. 홍콩가야되서. 갈 수있는 완조시들은 꼭 가보시길. 혹시 아니 와니가 등장할지. ㅋㅋ.

무튼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