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성서사 타령하면서… 영서 가족 서사 까는건…모바일에서 작성

ㅇㅇ(39.7) 2024.11.18 23:49:01
조회 507 추천 10 댓글 19

그냥 니들이 원했던건 레즈씬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라
국극 이후 장면 추가편성해서라도 보여줬어야 했다면 몰라도

어떻게 영서 가족 장면이 아무 의미가 없냐…
당시를 살아가던 여성들이 겪은 고통은
꿈도 잃고 전쟁통에 남편도 잃고,  장사하면서 딸 둘 키우던 채공선, 딸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길 바란 채공선을 통해서
아들을 낳지 못해 눈치보면서, ‘아들보다 더 대견한 딸’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영서 엄마를 통해서
어머니의 강요에 따라 원치 않는 성악가의 삶을 살던 영서 언니의 모습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고
1. 자신이 용기내어 비어버린 목소리를 채운 딸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2. 딸의 꿈에 대한 간절한 진심과 무대에서 행복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면서
3. 원치않던 성악가로서 쌓은 명성을 한 순간 떨쳐버리고 자신의 사랑을 택함으로서
해소 시켜내는 과정인건데 이게 어떻게 의미가 없냐?
1-2번은 다른 삶을 살았던 두 예인이자 여인이 같은 이유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집착에서 해방되는 상관을 보여주고
3번은 주란이의 안타까운 서사와 대조를 이루잖아
하층민인 주란이네는 딸의 꿈을 짓 밟고 못 팔아 먹어서 안달이고, 결국 팔려갔고

상류층인 영서네는 딸에게 사회적 성공을 선물하려 했었는데 그 모든 것을 던지고 떠나고.

결국 “자신의 삶을 위한, 저항도 그것을 가능케하는 심리적 용기를 수반한다. 하층민 집에서 꿈을 버리기를 강요받으면서 자란 주란이는, 꿈을 꾸기를 강요받은 영사 언니와 달리 저항할 수 없었다.”

주란이가 원치않는 결혼 팔려가면서 본인의 “꿈과 사랑”을 포기해야만 한 모습에 분노한다면,

영서 언니가 본인의 사랑을 선택하여 원치 않은 “꿈”을 떨쳐 버린 것에 기뻐하는게 논리적으로 맞는거 아니냐?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1

1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4895 정년주란 본체들도 너무 좋다 정갤러(211.235) 11.19 302 15
14894 쭈란이 쌍탑때 보러와서 안기는거 봤니.. [2] ㅇㅇ(223.39) 11.19 277 4
14893 주란이 떠나는 와중에 [4] ㅇㅇ(211.207) 11.19 500 19
14892 하아...슬퍼 [1] ㅇㅇ(211.57) 11.19 271 18
14891 옥경 선배는 유죄야 [4] 옥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410 16
14890 왤케 우울하지,,, 나만 그래? [6] ㅇㅇ(223.39) 11.19 216 7
14888 옥경 선배 미안해 [2] 옥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79 7
14887 옥경이 고생 많이 한 사람같음 [8] ㅇㅇ(223.39) 11.19 419 13
14886 정년본 사진첩 하드털이 해줬으면 좋겠다 [2] ㅇㅇ(125.137) 11.19 259 10
14885 문옥경 0초 나오고 5위 [2] ㅇㅇ(223.39) 11.19 213 6
14884 새삼 감독님 추구미는 자연미인인 듯 [3] 정갤러(49.163) 11.19 241 3
14883 포토에세이 살말? [1] ㅇㅇ(118.235) 11.19 121 0
14882 출연자 화제성 1위 김태리 5위 정은채 8위 신예은 10위 우다비 [18] ㅇㅇ(223.39) 11.19 777 23
14880 메이킹서 소리 선배 [1] 정갤러(49.163) 11.19 262 13
14879 쌍탑 매란즈들 인사함 [5] ㅇㅇ(211.207) 11.19 398 12
14878 메이킹 보고 나니까 이제 찐막인거 실감나서 슬프네 ㅇㅇ(223.39) 11.19 101 3
14877 옥경 선배 소감 [13] 옥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20 37
14876 옥경이는 왜 이런것도 멋있냐 [14] ㅇㅇ(223.39) 11.19 1087 37
14875 태리 정년...단발 스탈두 너무 좋네 [1] 정갤러(121.161) 11.19 314 2
14874 이번 메이킹 왜이렇게 슬프지 [1] ㅇㅇ(211.36) 11.19 200 3
14873 근데 저시대때는 재산세 상속세 그런거없었냐? 정갤러(1.177) 11.19 64 0
14872 정은채 막주에 한번도 안나왔는데 화제성에 들었나보네 [3] ㅇㅇ(223.39) 11.19 252 2
14871 드라마 화제성 1위 출연자 화제성 1위 김태리 [2] ㅇㅇ(223.39) 11.19 224 4
14870 주란이 분량 많이 늘어났지? [2] 정갤러(106.101) 11.19 225 4
14869 정년주란 재회 [5] 정갤러(211.235) 11.19 642 21
14868 감독님 이별씬에서 오열하심ㅋㅋㅋ [3] 정갤러(211.235) 11.19 689 19
14867 자 이제 꿈에서 나올시간이에요~~ ㅇㅇ(121.143) 11.19 162 1
14865 막화 메이킹 떴다 [1] ㅇㅇ(221.142) 11.19 286 17
14864 메이킹 왜 안줌 ㅇㅇ(223.39) 11.19 43 0
14863 문옥경 진짜 [5] 정갤러(49.163) 11.19 582 18
14862 쌍탑전설 자체는 봐줄만 하던데 평론가(203.128) 11.19 133 1
14861 정년본체 원래 인스타 잘안함?? [4] 정갤러(118.235) 11.19 384 0
14860 11화 아사달 꿈 연습 장면은 진짜 유튜브에 뜨면 정갤러(203.234) 11.19 135 4
14859 작가가 뭔가 꼭 대척점? 쌍? 그림에 집착하는 듯 [3] 정갤러(211.243) 11.19 204 0
14858 주란이가 낳은 애기사진 ㅇㅇ(220.85) 11.19 254 0
14857 ★^★ 아니 떡목 어디갔냐규~ ~ 정갤러(14.38) 11.19 129 3
14856 삼식이 삼촌의 변요한이 5,60년대 공무원 정갤러(182.222) 11.19 104 0
14855 라도년이라서 통수 오지게 치다가 매란국극단 말아먹은거네 [1] 정갤러(220.85) 11.19 144 1
14854 결국 샀다 씨이발 ㅇㅇ(125.139) 11.19 287 5
14853 옥경 선배 돌아와 옥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97 7
14852 정년이 구수한 사투리 그리워진다 ㅇㅇ(39.7) 11.19 52 2
14851 정년주란 옥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46 6
14849 난 정년이 하면 자꾸 이거 생각남 [1] ㅇㅇ(223.38) 11.19 161 1
14848 문옥경이랑 권부용이랑 싸우면 누가 이김? ㅇㅇ(106.101) 11.19 81 0
14847 아니 ㅅㅂ 포토에세이 포카 랜덤이야? [2] ㅇㅇ(125.139) 11.19 275 1
14846 lp판 대본집 또 파는거 뭐있냐 [1] ㅇㅇ(125.139) 11.19 120 0
14845 옥경이 보고싶긔,, 정갤러(223.38) 11.19 70 3
14843 효비가 ㅈ같이 썻는데 왜 배우가 욕 먹어야함? [1] 정갤러(211.220) 11.19 192 8
14842 지피티가 말아준 정년주란 정갤러(117.110) 11.19 349 21
14841 주란이 결혼상대 [2] 정갤러(220.85) 11.19 314 4
뉴스 [포토] 혜리, 애교 한가득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