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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타보고 싶어서 200만원어치 교육받은 썰
바갤 형아들이 스쿠터는 바이크 안타봤어도0.1초 만에 적응 가능이라는 말에엔맥스를 하나 구입한게 시작이었음집앞으로 실려온 바이크라는 물건을 직접 만져보니엄청 무거운게 이거 자빠지면 세울수나 있나 싶었고스로틀을 난생 처음 땡겨보고는 이거 내가 다룰 수 있는 물건인가 싶었음그때 일기예보로 다음날 비가 온다고 하던데지하 주차장에 이걸 직접 옮길 자신이 없어서 바갤에 도움을 요청하니한밤중에 일 마치고 집에 가던 바갤 형아 한 명이 찾아와서 지하 주차장으로 옮겨줬음정말 고마웠음 내가 직접 했으면 분명 부숴먹었을거니깐아무리 생각해도 나로서는 배워야 탈 수 있을거 같은데내 스쿠터를 연습하기 좋은 곳으로 옮기는 것도 문제고옮기지 않고 연습하기 좋은 곳에 있는 다른 형아들걸 빌려서 연습하는 것도부숴먹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였음난감했는데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교통안전공단에서 하는 무상 교육에 대해 알게됨배달업 이륜차 무상 교육이라지만교육 이후 반드시 배달부가 되어야 한다는 조건은 없어서금요일에 화성으로 가서 숙소를 잡고토요일에 첫번째날 교육을 위해 교통안전공단으로 향함화성시청 근처에 숙소를 잡았는데토요일, 일요일은 아침 일찍 교통안전공단까지 가는 시내버스가 없었음걸어서 가니 2시간 넘게 걸리더라교통안전공단에서 두번째로 가까운 버스정류장부터는 인도가 없는 길을 지나야 했음가끔씩 지나다니는 차가 있는데다가 길가에 수풀도 무성해서커브 너머가 안보여서 위험하게 느껴졌음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이지만 여기서 교육장까지는 30분 가량 더 걸어가야 하고그나마도 앞서 썼다시피 토요일, 일요일 아침에는 버스가 없었음이륜차 교육장은 이 건물 너머에 있었는데여기는 교통안전공단 입구에서도 꽤나 걸어들어와야했음간단한 강사 소개가 있고 나서 이론 교육이 이어졌음교통안전공단이니만큼 안전 운전에 대한 영상도 보여줬음그런데 이론 교육만 가지고 잘탈거 같았으면 내가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겠지그게 가능했다면 유튜브 보고 고수됐을듯ㅋㅋㅋㅋ두어시간 정도의 이론 교육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교육용 뽀삐 PCX들이 대기하고 있었음배달업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거라 PCX로 교육하나봄안전 장비들도 빌려줬는데헬멧은 홍진 i40, 장갑은 타이치, 팔꿈치, 무릎 보호대 등은 스코이코였음숏부츠나 발목 보호대도 창고에 있었지만 냄새 등의 이유로 안쓰는거 같았음오토바이를 타 본 적 있는지 강사가 물었는데나만 완전히 처음이었고 다들 오토바이를 타 본 적이 있다고 했음그래서인지 나는 상체 보호대도 입으라고 주더라바이크 타다 보면 제꿍하거나 기름이 떨어지거나, 방전이 되는 경우도 있다며길바닥에서 드르렁하는 뽀삐 세우기파업중인 뽀삐 끌고 가기도 교육 내용으로 있었음끌바 교육중에는 힘들어서 뽀삐 던지고 탈주 마려웠음ㅋㅋㅋㅋㅋㅋ교육용 뽀삐를 타고 교육에 참여하러 가는 다른 교육생들강사는 기본적으로 2명인거 같았는데나만 완전히 바이크가 처음인 출발, 정지도 못하는 상태여서강사 1명이 나에게 전담으로 붙어서 1:1로 첫째날 거의 내내 교육을 해줬음교육이 주로 이뤄지던 곳이 8000 제곱미터, 평으로 2400평이 넘어서다른 교육생분들이 어느 반쪽을 쓰고 있으면내가 나머지 반쪽을 활용해서 1:1로 교육을 받았음처음에는 나에게 출발, 정지부터 가르치려고 시도하시다가내가 아예 스로틀 감조차 없는걸 파악하시고는강사님이 나보고 뒤에 타라고 하시더니바이크 균형은 강사님이 다 잡으면서스로틀만 내가 조작하는 식으로 스로틀 감을 익히게 해주시다가내가 스로틀 감을 익힌거 같으니 브레이크 감을 익히게 하는 식으로완전 차근차근 알려주셨음스로틀과 브레이크 감을 익히게 한 뒤에는출발, 정지를 반복했는데 방향을 바꾸는 것은 아직 못하는 상태이다 보니막다른 곳까지 갔을때는 강사님이 내가 타고 있는 상태 그대로끌바해서 위치를 옮겨주셨음탄채로 누가 끌바로 옮겨준다는게 별로 못해볼 경험 같아서솔직히 이때가 가장 재밌었던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교육장 한켠에 세워져있던 무수한 수동 뽀삐들꽤 오래 안쓰인 모양인지 먼지도 수북하고 체인에 녹도 슬어있었음예전엔 수동 바이크 교육도 있었던 것인지 궁금했음출발, 정지가 어느정도 익숙해지자바라보는 방향대로 바이크가 간다면서꼬깔콘 두개를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세워두고는 원형으로 빙빙 돌게 했음원형이 익숙해지니 꼬깔콘 2개를 8자로 돌고그 후에는 강사님이 앞서 가고 내가 뒤에서 따라가는 상태로강사님이 앞에서 먼저 수신호로 시선처리 방향을 알려주면서 코너를 돌고나서뒤따라오는 내가 강사님이 알려준대로 바라보는지 확인하셨고잘못되었다면 중간 중간 틈틈히 더 멀리보라거나너무 늦게 고개를 돌린다는 등의 지적을 해주셨음첫째날 교육이 끝나고서 다른 교육생 분이날 1:1로 지도해준 강사님이 유명하신 분이라고 했음이때만 해도 나는 그냥 그런가? 라고만 생각하고 말았음둘째날에는 걷는 시간을 좀 줄여보려고일요일 이른 아침에도 시내버스가 자주 다니는 구간을 찾아서 버스를 조금 탔음그럼에도 버스정류장에서 여전히 한참 걸어가야해서숙소에서 교육장까지는 총 1시간 30분 가량이 걸리는 거리였음교육생들이 점심으로 먹을 김밥을 잔뜩 사들고 출근하시는교통안전공단 이륜차 교육 담당하시는 직원분교통이 안좋아서인지 여기는 배달이 안된다고 하셨음피자를 시키려고 했더니 최소 주문 50만원에 배달비 별도라고 했다고 ㄷㄷㄷㄷㄷ열심히 준비했는데 심지어 무상인데 교육생이 너무 없고그나마도 신청해놓고 교육 당일에 안오는 분들이 너무 많다고 한탄하시던데교육장까지 오는 교통편이 불편해서인게 가장 큰거 같았음둘째날 아침에 우연히 교통안전공단 직원분 출근하시는걸 만나서 대화를 조금 나눴는데내가 첫째날 받은 교육이 200만원어치는 될거라고 하심알고보니 날 1:1로 전담해서 가르치신 강사분이레인조 아카데미라는 바이크 유료 교육하는 곳의 대표였고그 분이 직접 1:1로 가르쳐주는건 4시간에 100만원이었음 ㄷㄷㄷㄷㄷㄷ거의 하루종일 날 전담해서 가르쳐주셨으니200만원어치는 과장이 아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갤에서 레인조 검색해봤더니 글 좀 나오는거 보고사진이라도 찍어둘 걸 그랬나 싶더라둘째날에는 저분이 안오셨거든교육 받을때 사진 틈틈히 찍는다고 찍었는데어째서 강사님 찍을 생각은 안한것인지입문자를 대상으로 해서 만들어진 교육이라 그런지제동거리를 파악하게 해주는 시간도 있었음시속 40킬로 정도에서 바퀴 안잠기는 수준으로 브레이크 잡아서 정차해보는거아마도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브레이크 콱 잡으면 자빠질 수도 있어서교육생이 실수로 자빠질까봐 시속 40에서 해보는거 같기도토요일, 일요일 2일간 교육이 이뤄졌는데평일에는 버스하고 택시를 교육하나봄교통안전공단 직원분 말에 의하면교육생 많아지면 평일에도 교육 일정 잡고 그럴건데교육생이 없어서 내년엔 이륜차 교육은 그냥 안할거 같기도 하다고 하셨음숙련된 강사의 시범을 보고 있는 교육생들둘째날 부터는 나도 다른 교육생들과 같이 교육을 받게 되었음꼬깔콘 여러개 한줄로 세워두고 좌우로 연속으로 왔다갔다 하는것도 하고바닥에 그려진 코스들도 돌고 그랬음첫째날은 내가 따로 교육을 받아서다른 교육생 분들은 첫째날에 무슨 교육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1:1 교육이 효과가 매우 좋았는지둘째날에 다른 분들하고 같이 교육받아도 크게 무리가 없었음이건 많이 어려웠음나는 도저히 발이 땅에 닿지 않고는 이걸 돌 수가 없었음선도 막 넘어다녔고 1번 자빠지기도 했었음다른 교육생 분들 중에서도 자빠진 분들 있었는데딱히 교육용 뽀삐 수리비를 내야된다던지 그런건 전혀 없었음여러명이 같이 교육을 받아도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 분이 있다면따로 빼서 지적도 해주고 그랬음강사분들은 계속 고정인건 아니고강사 전문 교육 같은걸 받으신 분들 중에서시간이 되시는 분들이 오시는거 같았음쉬는 시간에 교육생 분들 질문 같은거도 잘 받아주시고 분위기는 엄청 편했음오프로드 체험하기한바퀴에 한 200 미터 정도 되는 코스를 3바퀴 가량 돌았던거 같은데도로 아닌 곳은 안가기로 결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째날 교육이 끝나갈쯤 되니교육받은 분들 모두 이 정도 코스는 다들 잘 다니는거 같았음이륜차 교육장 주위를 실제 도로 비슷하게 꾸며진 코스가 있었음다 돌면 한 길이가 3킬로쯤 될듯한데과속방지턱도 있었고 바이크가 미끄러지기 쉬운 바닥이 있는 곳도 있었음이 코스를 돌면서 교차로에서는 서행하고맨홀 같은건 미끄러지니까 조심해야 하고 그런거 설명해주고 나서는드라이브 하듯이 한바퀴 돌고는 교육이 끝났음교육이 끝나니 홍진 CH-5 화이트 오픈페이스 헬멧을 선물로 나눠줬음9만원 가량 하는 헬멧인거 같은데입문자면 공짜로 교육받고 공짜로 헬멧도 하나 생기니 괜찮은거 같음이상 스쿠터 타보고 싶어서 화성 갔다가 공짜로 200만원어치 교육받은 바린이였음
작성자 : 국밥너무비싸고정닉
태풍을 피해 도망치는 대만 라이딩벙 - 5. 양명산~귀국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ycle&no=800471&s_type=search_name&s_keyword=%EB%B9%84%EC%97%A0%EC%94%A8%EC%8A%A4%ED%94%84%EB%A6%B0%ED%8A%B8%EB%A6%AC%EB%B3%BC%ED%8A%B8&page=2 태풍을 피해 도망치는 대만 라이딩벙 - 1, 전야제, 출발, 카발란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해외라이딩 시리즈 · 먹으러 다녀온 오사카-후지산-도쿄 자전거 여행 프롤로그 · 후쿠오카~오사카 자전거 여행기 1. 출발~혼슈, 그리고 노숙 [시리즈] 태풍을 피해 도망치는 대만 라이딩벙 · 태풍을 피해gall.dcinside.com~이전 이야기~결국 태풍에 굴복하고 전철로 점프한 패배자 4인고작 500키로 타러 항공권내고 온건 아니기에 코스를 찾던중윈디상으로는 비가 안오거나 와도 2미리쯤 오길래 북쪽으로 가면 양명산이라는게 있길래 거기 같이 탈 사람 모집함결과적으로는 나와 ㅈㅇㄹ은 타고 2명은 시내 돌아다니기로 함리어백 떼고 가방 떼고 달리니까 좀 살거같더라노면은 젖어있지만 그렇게 비가 오진 않았음아마도? 대만의 출근길에서 타이중에서 겪었던 오도방군단을 마주했다한국은 신호먹으면 차 뒤에서 대기하는데여기는 차선 사이든 도랑타고오든 오토바이 대기선?까지 뚫고 들어와서 쭈르륵 줄 서서 대기한다이래 운전하는데도 신기하게 사고난걸 한번도 못봤단말이지...진짜로 군단이 지나간다...한국인은 대만와서 운전하지 마쇼 스트레스받아서 죽든 사람쳐서 복잡해지든 둘중에 하나일듯 ㅇㅇ이 속에 섞여서 타면서도 한번도 경적을 들어본 적이 없다...중간에 누가 똥마렵다고해서 잠깐 멈춤한 5~10분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더니 여기 똥쌀데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뭐 가는길에 하나는 있겠지하고 출발함대충 보이는 양명산 표지판보이십니까 이 미친듯한 오토바이 대기줄이...좀더 가다보니 보이는 클라임동네 뒷산치고는 좀 빡세다?여기 버스는 브레끼 밟을때 뒤에 오도방 조심하라고 뜨더라오른쪽은 아들 등교시키시는분인가봄문제는 이게 클라임 진행중이라는거임ㅋㅋ 길 잘못들었나봄한 150미터쯤 올라왔는데도 차가 많더라오는길에 대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다 있던데 진짜 길을 잘못들은게 맞는듯.. 국제 자라니가 되어버렸다200미터 올라오면서도 저사람은 똥 못쌈ㅋㅋ머 대충 편의점 있길래 화장실 있겠거니 하고 처음보는 음료 사면서 화장실 있냐고 물어봤는데 없단다뒷사람 아진짜버티기힘든데하면서 휴지가지고나옴ㅋㅋㅋㅋ 진짜 길가에 쌀라하는거같음 시발;;0음료는 대만와서 마셨던 음료중에 제일 별로였다 비린맛이 넘 심했음..대충 이런거 보이면 멈춰서 사진찍는사람이 전인지 뒤인지 다행히 화장실 하나 더 있었어서 똥마려운사람 해결 완료함죽자호? 인가 뭔가 간판이 있던데생각 없이 가고있다 밑에 있는 영어 읽어봤더니 쥬지후임... 흠...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려고 하니까 갑자기 폭우 입갤함..지리산때 산 경사 타고 물 내려오는거보고 존나 신기해했는데 ㅋㅋㅋㅋ시발 여긴 그 수준이 아니더라 뭔 시발 후룸라이드태워주고있음 구명조끼 차고오면 좀 재밌었을거같은데경험해본사람은 거의 없곘지만 저지랄로 내려오는 물 위에서 아래보고 주행하면 존나 어지럽다... 머리는 자전거가 안나간다고 생각하고 몸은 실제로 나가고있으니 그거때문에 멀미나는느낌남그리고 산사태 일어났는지 구석구석 존나 큰 돌 있어서 저거 밟으면 무조건 펑크다 하고 서커스마냥 핸들틀면서올라감비가 이지랄로 오니까 올라오는 차도 거의 없더라어쨌든 정상 갔는데 바이크 형님들 있고비 피할수 있는거같은 건물 있어서 처마에서 비좀 피하려고 그쪽으로 가는데안에 계시던 직원 들어오지 말라는 투로 막 머라 하시드라안들어갈...생각이였어요...대충 비좀 피하고 약간 다운힐 치니까먼 이런 노란 띠 있고(얘도 존나 늘어나서 그냥 땅바닥에 널부러져있음)옆에 경찰차가 먼 방송 하고있더라메이요??? 메이요????? 하니까 대충 고개 끄덕이는거같길래 다시 돌아감.. 원래 파란 길로 가려고했는데 아쉽게 검은색 길로 가기로 함그냥 돌아가도 됐긴 한데 생각해보니까 대만와서 한번도 바다를 본적이 없더라고 십ㅋㅋㅋㅋㅋㅋ바다만 보고 돌아오자고 함내려오는길에 뷰 좀 지리는거같은 구간이 있길래 바로 들어감저 오른쪽 보면 구름 좀 이쁜거같은거 있는데이 사진 찍고 워터?파?크? 즐기고 다시 한번 돌아보니까여기까지 왔길래 시발 님 빨리 도망가요 하고 도망침근데 뭔가 내려갈수록 안양천 무궁화동산이나 도림천 구디단쪽 지나갈때 자주 맡는 물비린내같은게 존나 나는거임아 시발 뭐지? 하고 계속 내려가는데 갈수록 심해짐근데 그건 유황냄새였구연ㅋㅋㅋㅋ 한국에서 연기올라오는거라곤 논에서 뭐 불태우는거나진짜 불난거나공장에서 나오는 연기들밖에 없었는데 그냥 아무것도 없이 땅에서 연기 올라오는거보니까 신기하더라..냄새 맡고 생각해보니까 베이터후?베이터우? 여기가 온천이 유명한데라고 어디서 본거같긴 함비 쫄딱 젖어서 먼 온천이여~ 하면서 다 내려올때쯤에 슬슬 배가 고프길래 시내에서 뭐 먹고가자고함KFC하나 있길래가서 사갖고 나오면서 이 드립 칠까했는데 그래도 현지음식을 먹어보자해서 다른데 찾아봄비비큐도있더라근데 결국은 우육면..대만 우육면 존나 맛있다 어쩐다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얘네한테는 휴게소우동이나 김밥같은거잖아맛있긴한데 존1나 근들갑 떨맛은 아닌걸로 보임..한두번만 먹어보면 충분한 맛앞은 면대신 밥넣은건데 국물 농도가 달랐음 국물만 먹어봤는데 그게 더 맛있었음....그래도 먹고나서는 자도(그래블코스포함)로 진입해서 단수이 찍턴바다를... 보긴 했는데...... 걍 다 존나 흐려서.. 여기서 양명산 안오른 2명한테 어제 못간 라파 타이페이에서 만나자고하고 복귀시작...하려는데 비가 와서 피신이새끼뭐함? 유아퇴행함?아까 자도(그래블코스 포함)이라고 적었는데 중간에 코블길도 있엇고원래 쓰레기장인건지 태풍때매 임시로 이래 된건지...이런 길도 존나 지나갔음..대충 아무런 일 없이 라파 타이베이 도착마사지건에 황홍해하는사람 소리도 들어보고라파 카페에서 레몬커피인가 뭔가 팔길래 먹어봤는데처음엔 씨발잘못시켰네하고 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아까워서 계속 먹자니레몬 산에 혀가 녹은건지 점점 먹을만해지긴 하더라다른사람들은 머 하나씩 샀던데 전 딱히 안삼 나는 알리전사이기때문다시 배고프다고 해서 대충 면사랑인가 뭔가하는 밥집에 기어들어감작장면? 짜장면이 수입되기 전 모습근데 아닐수도 있음.. 조금 매운맛이 느껴졌거든..다음날 먹었던게 진짜 작장면인가먼가하는그거같음숙소로 빠른 복귀해서 환복하고 이제뭐함? 하다가어제 먹은 도넛 캐릭터 콜라보하는 편의점 있다고해서 거기 갔다가 기념품 쇼핑하러가자하고 출발함??? : 얘는 왜 유두가 열개임? 1남충 수준 진짜;뭐 별거 없고 친구가 좋아하는 캐릭터라 싼거 대충 집어서 결제하고 원래 동파육을 먹고싶었는데 안먹었다는걸 깨닫고 동파육 검색해서 가깝고 별점높은데로 감타이베이101근처 백화점 식당가라 가격은 꽤 나갔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진짜존나맛있었음 처음엔 아껴먹으려고 나눠먹다가 뭔가 나중에 후회할거같아서 한점씩 걍 먹음양이 적어서 좀 슬프긴했는데.. 진짜 맛있었다..어제 들렀던 까르푸 다시 들러서안에 잇던 데카트론 구경도 하고중국인 관광객이 사재기해가는것도 보고나오니까 앞에 마사지샵 있길래 두사람은 먼저 보내고 ㅇㄴㄹㄸ이랑 마사지 한번 받아보기로 해서 감근육 뭉친거 건들때마다 힘들어가서 마사지하시는분이 아프냐고 계속 물어보는데 아프다고하면 약하게할거같아서 이악물고 참았다1시간에 3만원인가 했는데 나름 나쁘진 않았음 근데 다음날 개운하고 이런건 딱히 업드라...까르푸에서 과일 가져와서 머시기 이거저거 먹어봤는데머시기 애플은 맛 자체가 안났음...ㅋㅋㅋ용과는 다 맛없다고 하는데 난 먹을만 해서 많이 먹었고오른쪽 위는 당근 아니고 파파야? 인가 했는데똥을 먹는 느낌 나서 다 먹진 못하고 남긴듯...그리고 수면다음날 아침 누구보다 빨리 일어나서 옆 마트에 갓나온 빵타로앙꼬 들어있는 소보로빵 있어서 먹엇는데 대호평이였음여기서 쟙쟙이 먼저 보내고 남은 둘은나는 둘러보는거 좋아해서 지하철역 한두개 걸어가보기로 하고 먼저 보냄머시기 브런치집에서 산 브리또? 맛있었다이게 진짜 작장면인거같더라.. 맛은 그냥 그저 그랬음로컬 밥집에서 뭔가 모르는데 먹고싶다면 면보다는 볶음밥을 시키셈진짜 본토 볶음밥은 보법이 다름..가는길에 망고티도 하나 쭈욱 빨고 공항으로 출발시내 지하철은 파란 토큰인데 얘는 보라색 토큰이다레어카드 느낌임?대충 공항 도착해서 큰짐 맡기고 수색대 들어갔는데Co2 보더니 뭐라뭐라 함머 규정 갈때마다 달라서 ㅇㅇ 안되는거면 버려주세요 하고 가려는데 항공사 승인을 받아야한다고함일본이든 제주도든 보통 항공사 직원이 수색구역 와서 확인하는데 여기는 내가 가는 시스템이더라그래서 튕김;;; 들어갔다가 나와본거 처음임ㅋㅋㅋ그래서 대충 이런 딱지 받고 다시 들어가서 출발시간 꽤 남았길래 뭐라도 주워먹자고 감여기 모스버거는 시뻘건색이네...제일 비싼 세트 시켰는데 그저 그랬다볶음밥 파는데나 찾아볼걸...대만 고도 지도가 있어서 한컷우링보다 높아보이는데도 있긴 했는데 나중에 지도찍어보니까 차로는 못가드라대충 헤네시 시음 해보고 (샀음)비행기 탑승좀 자다가 기내식 나오길래 먹고 다시 자려는데갑자기 수근수근하더니 다들 창밖을 보기 시작여의도 불꽃놀이하는날이라 한강망했다는 글을 보긴 했는데 옆에서 불꽃놀이를 하고있었다이걸 항공뷰로 보네....한국 도착해서 오버사이즈 화물 존나안나오네 시발... 하고공철타고10분 걸어서자취방으로 다시 도착어쩌피 막차끊긴사람들이라 대충 또 영웅호걸의 시간 보내고 끝생각했던 코스보다 좀 덜달리긴 했는데 딱히 아쉽진 않다또 가면 되니까 ㅇㅇ;;여건이 된다면 내년에 가야지..10월도 꽤 습하고 해서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갈 예정그럼 이만 일하러...
작성자 : 비엠씨스프린트리볼트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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