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열심히 살면서 생존을 위해 가까스로 이세상에 나란놈이 무언가 할 수 있는 작은 자리를 만들고 언젠가는 내집마련이라는 꿈도 가지면서 살아왔다
그렇게 속도위반이였지만 결혼에 출산까지하며 일이며 육아며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어느새부턴가 너무나 허전하고 나란 인간이 무엇을 하고싶었는지도 잊은 채 자꾸 어디선가 쓸모있는 사람이 되길 발악만 한거 같은 생각이 들었음

그러다 20대때 떡볶이여도 재밌게 즐기던 월탱을 우연히 광고로 접하고 다시 해보니까
이 좆같은 게임, 현질은 필수는 이해하는데 좆격만 천지고 불합리한 골탱들에게 개밀리는모습이 존나 내가 뒹구는 이 세상살이같아서 욕나왔었음

근데 조금 해보니까 젊을때는 몰랐던 게임플레이법을 배움. 단순히 좆격만하고 남탓 팀탓하는것은 최하수고
팀팔아먹고 내 킬뎃 운팔 챙기며 패만 늘리면 중수고
그와중에도 적절하면서 과감하게 비틀고 들어가고 게임을 뒤엎어버리는게 고수더라

내가 고수는 절대아니고 중수정도는 되겟다 생각은 들지만 (1만판 레2임) 나이어릴때와다르게 게임의 구조가 보이니까 왠지 이걸 더 잘할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좆같은 게임에서 생각을하고 판단을 하여 계획을 실행해 성공시키는 그개같은 뽕맛을 못있고 그것이 나라는 새끼를 증명하는 하나의 스펙이 된거 같아 미친듯이 하고있다

많지는 않지만 애정탱크들 3줄 어렵게 떠보면서 더 갈구하게 된다 이 게임에서 나란놈이 자격이 있고 증명해낼수있고 능력이 있다는것을

아무도 알아주거나 칭찬해주지않겠지만, 탱겜이 이젠 나란 병신의 자아의 방패가 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