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아케이드 성향이 큰 게임이라지만 지금 맵 경계는 무슨 초현실 슈퍼 결계가 있어서 수상함이고 뱅기고 뭐고 벽타기 조온나 함.
특히 함재기의 경우 상황이 맞아떨어지면 벽타기 효율이 핵 수준임.

그냥 깔끔하게 시간 제한 있는 폭탄목걸이 걸면 안됨?
결계 없어서 정해진 맵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대신 30초짜리 폭탄목걸이가 함재기와 수상함에 걸려있어서 시간이 다 지나면 엔진 출력 저하와 함께 3침수 수준의 도트뎀 or 유폭.

아니면 엔진 출력0과 함께 무한 피탐과 피격 시 유폭 확률 100%. 엔진 출력이 0인 이유는 제한 시간동안 속도 빠른 함선으로 경계 밖으로 쭉 달려버리면 맵 크기가 답이 없기 때문.

월탱하다가 워쉽으로 넘어온 이유가 해치만 계속 쏴도 탱크가 터지는게 너무 짜쳐서인데 
워쉽에선 저 맵 경계에서 무슨 ufo기동하는 함선이 가장 짜치는듯.

물론 워쉽이 무슨 고증 갓겜이라는 건 당연히 아님. 곧 15인치 전함 점사에, 각종 상상배에, 어뢰 유폭 없고, 잠수함이 유도 어뢰 사용하고, 허공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피탐 시스템이 존재하는게 워쉽이라서. 

다만 그 아케이드스러운 시스템에서도 ufo 기동은, 월탱의 해치만 계속 스쳐 맞아도 탱크가 터지는 것과 함께 가장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음.

겜 열심히 하다가도 벽에 코박고 꽃게마냥 옆으로 기어가는 배 보면 ㅈㄴ 짜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