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중에 게임 진짜 한번 잡으면 각잡고 지르면서 파는 애가 있음. 걔가 내가 하는 하스스톤 보고 자기도 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나보다 급수 더 높은 친구임

하여튼 오늘 점심시간에 도서관에서 아는 백형 친구가 미항을 타더라고? 근데 감을 잘 못잡길래 내가 한번 타는거 보여줬더니 '와 니 잘한다' 이래말하는데 이제 내 친구도 그걸 보고 '야 그거 니가 말하던 게임이냐?' 한거임. 내가 워쉽한다는건 걔도 알고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한번도 보지도 않고 그냥 내가 말하는거만 듣고 일뽕게임 아니냐면서 손 안댔는데 하는거 보고 '와 그래픽도 괜찮고 재밌어보이는데 좀 느려서 질릴거같다' 라고 말하길래 '그럼 월탱해볼래?' 라고 하면서 그 백형 노트북에 깔려있던 월탱 드가서 백형 하는거 보고 어 이거 재밌겠다 한거임. 그래서 난 아니다 워쉽도 이거랑 거의 비슷하고 무엇보다도 워게이밍이 존나 갓게이밍이라 현질안해도 문제없고 우리같이 실력있는 애들은 조금만 현질하면 진짜 꿀잼이라고 말해줬더니 오늘 같이 하자고함 ㄷㄷ

크으 몇개월간 공들인 전도를 성공했당
드디어 나도 이제 실친과 월땅쉽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