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 32년 전 이 날, 우리가 앉아 있는 바로 이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 로건?

네가 알거라고 기대하진 않아. 하지만 여기서 내가 아는 이유와 네가 알지 못하는 이유는 중요해.

(관중들에게) 지금으로부터 32년 전, 바로 이곳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1992년 워게임즈가 열렸습니다.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

스팅 군단 대 데인저러스 얼라이언스 간의 결투로,

워게임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기로 널리 알려져 있죠.

다시, 내가 이 사실을 아는 이유는... (관중석으로 시선을 향하며)

"My dogs love to wrestle" 사인 피켓을 들고 있는 저 여성 관객이나,

저 경기장 꼭대기에까지 있는 나의 팬들, 그리고 저기서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는 여러분과 같습니다.

로건, 내가 이 모든 것들을 아는 이유는 저들과 마찬가지로

내가 프로페셔널 레슬링의 팬, 내가 하는 이 일의 팬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넌 팬이 아니지. 내가 너를 묘사할 수 있는 유일한 표현은, 넌 관광객이라는거야.

그저 지나다니다가 바이럴로 만들 장면이나 찾지.

난 네가 그 열차에서 내릴 때가 됐다고 생각해. 너의 여행이 끝나고 US 챔피언쉽을 내려놓게 되면,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이 코디 로즈가 WWE 그랜드 슬램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관중들의 환호)

로건 : 코디, 난 네가 나불거리는 거 들으려고 여기 온게 아냐. (관중들의 야유)

너와 경기하겠다는 계약을 하러 온거라고! (더 거세진 관중들의 야유)

(진로황에게 유썩 챈트를 보내는 관중들)

정말이지 끔찍한 관중들이구만.

여기 온 목적대로 하지. 어서 계약서에 서명이나 하자구.

그래 여기 계약서를 보니까... 다 들어가 있어, 다 들어가 있는데...

딱 한부분이 거슬리네.

(별안간 계약서를 찢어버리는 진로황과 You can't read 챈트를 외치는 관중들)

아니, 읽을 줄 알거든? 여기 계약서 내용을 말해줄게. 이건 내가 동의한게 아니야.

난 킹 앤 퀸 오브 더 링 PLE에서 코디 로즈와 "오직"

언디스퓨티드 WWE 챔피언십을 치르는 경기를 하기로 동의한거지,

내 타이틀을 거는덴 동의하지 않았다고.

네가 이런 수작을 부릴 줄 알고 내 유능한 변호사를 대동하고 왔지.

여기 우리가 만든 계약서를 작성해왔다.

어디 보자, 오우야 이거 좋은데?

결론은 이거야, 코디 네 계약서는 휴지조각이고 내 건 아니라는거지!!

(단장 알디스에게) 닉, 처리해!!

(관중들의 거센 야유)

빨랑 직무를 다 하라고. 코디에게 서명시키란 말야,

이게 효력 있는거고 다 완성된거야!!

알디스 : 로건, 난 당신과 저기 달고 다니는 브로콜리 파마 떨거지들에게 터지기 일보직전이야.

이건 우리가 동의한게 아니야. 내 사무실에서 합의가 된게 아니라고.

이건 나와 당신, 그리고 당신의 저 변호사까지 아는 사실이야.

이건 부당한 수법이고, 프로답지 못해. 난 좌시하지 않겠어.

(관중들의 환호)

로건 변호사 : 실례합니다만, 당신 지금 내 의뢰인을 위협하는겁니까?

(야유하는 관중들)

코디 : 좋아, 좋아요 잠깐. 닉, 난 당신과 알고 지낸지 오래됐어.

당신이 분노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난 잘 알아.

스맥다운은 지금 아주 대단해. 누구도 당신이 제대로 일을 못하고 있다는 말을 하게 놔두지마.

당신은 아주 훌륭히 하고 있어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

저 무리들이 우리 모두를 함정에 빠트렸군.

내 부탁을 들어준다면, 나와 로건이 여기서 계약서 작업을 마무리하게 해줘.

그럼 내가 당신 사무실에 가져다주지.

나와 로건만 이 링에 남게 해줘. 내가 알아서 할테니 이 상황에서 당신은 빠지게 해줘.

정말 고맙네 닉.

(퇴장하는 알디스)

로건 : 좋아, 잭슨빌 놈들아 팩폭 들어간다. 난 이 계약서에 서명했어.

이건 끝난거야. 경기가 성사된거라고.

게다가 너희 마음에 들진 않겠지만, 코디 로즈는 내 US 챔피언쉽에

도전할 자격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한번도 없어.

(관중들의 야유)

아니 진지하게, 코디 네가 뭘했는데?

나는 이 링에 오를 때마다 내가 이 업계의 모든 타이틀을 거머쥘 가치가 있는 놈이라는 걸 매순간 증명했어.

넌 그렇게 똑같이 말할 자격이 없다고.

내 동생 제이크 폴의 다음 제물(마이크 타이슨)처럼, 계약서에 서명이나 해라 새키야.

코디 : 한가지 말해주지, 이 사기꾼 양아치 자식. 지금 네 상황은 이래.

너의 허니문 기간은 끝났어. 네가 펄쩍펄쩍 뛰어댕기고 날아오르는 건 나도 봤다.

하지만 킹 앤 퀸 오브 더 링에서 우리 경기가 끝나고 나면,

네 스스로 로건 폴이란 놈의 실체를 깨닫게 될거야.

그리고 마이크 타이슨을 언급했나? 잘됐군, 그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네 동생놈을 족쳐버릴거다.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이 미래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널 꺾을 거야.

그럼 서명을 하라고 했나? 그게 네가 원하는 거라 이거지?

(기습 벨트샷 실패하는 진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