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효 ㅅㅂ새끼때문에 PLE ㅈ같애도 그냥 두고보고 있었는데, 아닌건 아닌거지.

일단 삼치 체제 PLE중에서는 이번이 최악이었다고 본다. 늑트 블골 포함해서도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삼치체제의 가장 양날의 검은 스토리를 너무 질질 끈다는거, 다만 그 반대급부로 카타르시스는 오지게 준다는 거엿는데 (ex. 코디의 피니쉬 더 스토리)

이번엔 과연 그런 카타르시스를 줄만한게 뭐가 있나?? 하면 잘 모르겠음. 썸슬떄 로만 복귀?? 그게 그정도 되려나??

다른것보다 ㅈ같은건 그래도 PLE라면 어느정도의 매듭을 지어주는 지점이 나와야 하는데

그런게 하나도 없이 PLE 자체가 그냥 썸슬 발사대로 쓰이고 끝났다는거임. 뭐하나 시원하게 마무리지어진게 하.나.도. 없었음.

남성 머인뱅은 그야말로 증발해버렸고, 세스 데미안은 경기 내내 뭔가 몰입 안되다가 개판 보차내고 끝.

인터콘은 결국 이 스토리가 좀 더 이어질거같다...는 흔한 엔딩이었고, 3:3 경기는 결국 솔로 위상 올려주기와 함께 고구마 엔딩.

뭐 하나 깔끔하게 매듭지어진게 없고 결국 스토리의 연장선인 PLE가 되어버렸음.

이쯤되니 썸슬을 얼마나 크게 하려고 이러나 싶긴 한데....이게 잘되면 대박 안되면 대쪽박이라는 점에서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봄...

사실 삼치식 PLE가 이런 지지부진한 점들이 있었어도 수준높은 경기력들로 만회하거나,

그래도 소소하게 중간중간 '그래 이거지!' 싶은 스팟들을 하나둘 넣어서 극복해왔는데 (작년 우소즈의 로만 배신 등등...)

이번 PLE는 아무것도 남는게 없었음. 심지어 보증수표같았던 새미나 세스 경기력이 왜케 불안불안하던지..........

무튼 섬슬이 하나의 큰 매듭이 될 것은 자명한데, 거기까지 가는 PLE를 이렇게 소비하는게 맞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