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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트리플 H 미친 이유 ..jpg

3dd(121.183) 2024.09.11 13:36:14
조회 7642 추천 106 댓글 64
														


 





크리스:


배우 해보고 싶은 생각 들게 만든 작품?


바티스타:


글쎄 흠 연기에 빠지게 한 특정한 뭔가가 있다기 보다는


더 나은 연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게 만든건 있지


현역 레슬링 시절에도 몇 작품들을 했었는데


그 중에 wrong side of town 이라는 영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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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찍을 당시에 현장에서는 솔직히 별 생각 없었거든?

레슬링판에서 내 위치도 견고 했고


이쪽 바닥에 관심도 크게 없으니 얼추 그냥 찍었는데


다 촬영 하고 나서 작품을 보니까


와 나 진짜 최악 인거야


발연기도 이런 발연기가 없고 너무 쪽팔렸음


그때 그런 생각이 처음 들었지


내가 이거 보다는 잘 할 수 있는 놈인데


제대로 된 연기로 증명 해보이고 싶다는 그런 욕심


그러니까 굳이 따지자면 롱 사이드 오브 타운이


내 배우 경력의 시작 이라고 볼 수 있을듯




크:


그랬던 부티스타가 지금은 영화계 거물


초대형 스타 바티스타가 됐네



바:


그건 좀 ㅋㅋㅋ


솔까 난 내가 그 정도 급은 아니라고 생각해


이제야 찐으로 연기 경력 시작 한거라고 봐


지난 몇년간은 일종의 몸풀기 였지


지금은 슬슬 주연롤 단독 역할 같은것도 맡는데


물론 막 엄청난 돈 때려 넣은 그런 영화들의


주인공 역할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제 발걸음은 뗀거지




크:


수백억 수천억 들어간 작품의


리드롤을 맡을 수 있는 위치로 가고 싶겠네


바:


당연하지


일단 결국 영화 바닥은 이름값이 높아야


일을 하기가 편해 유명 할수록


모든 과정이 쉬워져


레슬링판 하고 똑같은거지 돈 벌어다 줄 수 있는


사람 일수록 기회를 많이 받는거니까



크:


지금은 들어오는 대본 이나 역할에


니 의견 넣거나 거부 하는게 힘들어?


바:


그렇지는 않은데 훨씬 더 다양한 선택지가


들어올거고 나도 그걸 원함


아직은 업계 사람들이 날 뭐랄까


소규모 인디 영화나


극에 뽐뿌를 주는 작은 역할 정도로만 보는듯한데


나는 로맨스 코미디도 찍고 싶고


하고 싶은거 많어





크:


몸 크기를 점점 줄여 나가고 있는게


눈에 보일 정도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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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우선 샤말란 영화 찍으면서


완전 돼지가 됐었는데 그게 너무 불편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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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시절 처럼 자연적으로 불린 몸이면


모르겠는데 역할을 위해서 정말 급하게


무지막지한 방법으로 붙인 살이라서 더 그랬지


근육도 아니고 진짜 지방들 이였음


아무튼 그 작품 끝내고 찌웠던 무게들을 빼는데


빠지면 빠질수록 기분이 아주 산뜻 한거야


그리고 마르면 말라질수록


카메라에 얼굴이 훨씬 더 낫게 나오고


무엇보다 다른 배우들 옆에 서 있을때 그림이 확 좋아져


사실 나 같은 덩치가 이렇게 까지


감량을 하는건 자살 이나 마찬가지인데


연기를 위해서라면 감수 할 수 있음


유지가 진짜 힘들지 내 몸에 비하면


턱도 없이 모자란 칼로리로 맞춰서 식단도 하고


그러고 살고 있는데 왜냐면


난 여전히 연기로 증명 해보이고 싶은게 많거든


내가 무슨 아카데미 오르내리는 그런


배우도 아니고 그런 상에 큰 관심도 없지만


연기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거론 되는


배우들 라인업에 내 이름도 들어가길 바래


트로피 같은게 중요한게 아니야


사람들이 누구 연기 좀 치드라 이런 이야기 할때


내 이름도 그 대화에 끼게 되길 원하는거지





크:

이번 니 영화에서 드류가 배우 데뷔를 하게 됐잖아?

어떻게 캐스팅 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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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역할에 맞는 인물 찾다 보니까 자동으로 좁혀졌어

JJ가 (감독) 아 뭔가 거인맨이 필요 하다면서

심지어 바티 니 보다 더 압도적으로 보여야 하는

그런 사람을 찾는다고 했음

마침 스코틀랜드 억양을 쓰는 역할 이기도 해서

JJ가 누구 없냐길래 바로

딱 맞는 완벽한 친구가 있다고 했지

사실 나랑 드류랑 엄청 오래전부터 알았어

드류가 10대때 날 처음 만났음

18살? 19살 이였나 여하튼 그때부터 친하게 지내왔제

아무튼 JJ 한테 드류의 온갖 사진 이나

이런 저런 모습들 보내주면서

더이상 다른 후보 찾을 필요도 없고

이 친구로 가면 된다고 했어

JJ도 마음에 든다고 했고

바로 드류 한테 전화 때렸지

"이런 이런 기회가 있는데 니 관심 있냐?"

"나야 당연한데 일단 삼치 한테

먼저 연락 해서 해도 될지 물으셔야 할듯"

진짜 세상에 하느님 맙소사

트리플 H 시대 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삼치 덕분에 WWE가 정말 많이 바꼈어

여러 부분들에 걸쳐서 아주

엄청나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이지

삼치는 굉장히 열린 생각을 가진 사람 이거든

자기 회사의 사람들이 바깥 일 하는거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마음껏 하게 해줌

그야말로 선수들을 제대로 이해 하고 있는거야

사실 당연한게 자기네 선수들이

다른 분야에서 관심을 받으면 그 더 커진 관심이

WWE로 가는거잖아?

하지만 옛날이나 뭐 내 시절엔

요즘 WWE 상황과는 완전히 정반대 였지

철저하게 막고 외부와 칼같이 차단 하고

선수들이 더 뻗어 나가지 못 하게 했어

그게 내가 WWE를 떠난 큰 이유 중 하나 이기도 했고

근데 삼치는 전혀 달라

오히려 반기면서 당연히 하고 싶다고 하드라

이런 기회는 회사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크:

아 그러면 삼치 하고 계속 연락 하는 사이네?


바:

당연하지

삼치랑 나야 뭐

한 몇년씩 바빠서 연락 못 하다가도

일단 만나면 어제도 본거 마냥

거리낌 없이 대화 가능한 사이지



크:

영화판에서는 아직 니가 탑급이 아니라고

생각 한다고 했잖아?

그럼 레슬링 바닥에서는 최정상을 찍어 봤다고 생각함?



바:

아니

어쩌면 더 오래 계속 활동 했었더라면 또 모르지

난 스스로를 항상 그냥

필요한 시기에 필요 했던 선수 정도로 여겨

과연 내가 뭐 시나나 랜디 처럼

막 수십번씩 챔피언 해가면서 그렇게 활동

할 수 있었을까 싶네

하지만 적어도 짧게 나마

WWE에서 뛰었던 그 시기들은

아주 자랑스럽게 여겨

사실 삼치랑 명예의 전당 이야기 한 적 있어

솔직히 내가 명전 자격이 있나 싶거든

그랬드니 삼치가

"단기간에 니가 이 회사에서 이룬 일 만으로도

난 충분히 명예의 전당 들어가야 한다고 보지만

그래도 니가 영 찝찝 하다면 이렇게 생각 해봐

니가 WWE 바깥에서 해낸 일들이

명전에 들어 가고도 남을거라고"

그 말을 듣고 나니까 고개가 끄덕여졌어

난 항상 내 출발과 뿌리를 잊은적 없고

부끄러워한적 없이 당당히 여기고 지내 왔고

꽤 훌륭한 WWE 대표 대사 노릇 해왔다고 생각함

만약 이런 점들을 고려 해서 회사가 날

명예의 전당에 추천 한다면

아주 기쁘게 받아들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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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존 시나 은퇴 투어?



바:


아니 하


일단


일단


나 시나랑 잘 지내고 굉장히 존경 하는 친구야


사람들이 자꾸 나랑 시나를 뭔가


사이가 안 좋고 경쟁심 있는 관계로 만들어서


보고 있는거 같은데 진짜 아니야


하지만


시나와 나는 그냥 전혀 다른 인간 인거임


나는 시나 처럼 그런 은퇴는 안 하제


진정성이 안 느껴진다고


물론 뭘 하고 싶다는건 나도 알겠어


수많은 팬들을 마지막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직접 만나면서 작별 인사 하고 싶겠지


나는 그런거 못 해 그냥 불편해


뭔가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난 사람들이 환호 해주길 바라면서


항상 좋은 말만 하는 그런 선역 인간이 될 수가 없음


시나의 은퇴 투어 의도와 열정은 존중 하지만


어쩌겠어 나는 그런 인간이 아닌걸?


서로 다른거야


난 하고 싶을때 하고 싶은 방식으로


아무 오바 없이 인스타그램에 은퇴문 올리고


찐으로 딱 끝냈어


막 사방에 나 은퇴 한다~ 이러고 저러고


수선 떨지 않았다고


저런것들이 난 다 가짜로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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