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의 입장과 시선에서 블러드 라인의 역사를 한번 돌아봐 보자

애시당초 챔피언으로써의 로만 레인즈의 천일 기록은

순도 100퍼센트

전~부 블러드 라인 가족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로만 스스로만의 힘으로 이겨낸 방어전은 손가락으로 꼽을 지경이며

전부 솔로 본인과, 형들인 우소즈의 방해와 도움으로 꾸역꾸역 왕좌를 지켜낸것이다

그런데 로만은 그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는 커녕

심심하면 솔로의 형들을 갈구며

아랫것들로 대하기 일쑤였다

자기들 몸 바쳐가며 로만의 왕좌를 천일간 지켜낸 형들은

틈만나면 로만의 눈치를 봐야했고

그나마 형들과 동등하고 친하게 지내던 새미 또한

워게임 이후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음애도

지나치게 과한 충성심을 강요하며 몰아붙이다

역효과를 내버렸고

결국 이일은 형제들끼리의 갈등으로도 이어진다

하지만 로만은 이 일로 전혀 깨달은것 없이 우소즈를 끝도 없이 갈궈대다

결국 업보가 시원하게 터져 버린다

블러드라인 1기의 공중분해는 사실 모든 부분에서 로만 본인이 자초 한거나 마찬가지였다

이어진 레슬매니아에서

솔로의 악전고투가 무색하게

로만은 코디를 꺾지 못했고

이후 타이틀을 뺏긴 로만은

그 어떤 말 한마디도 남기지 않고

그나마 남아있던 조직을 버리고 쌩하니 잠수를 타버린다

조직의 대가리라는 사람이

그것도 여태 지가 헤드오브테이블이니 인정을 하니 마니

온갖 꺼드럭이란 꺼드럭은 다부리던 새끼가

타이틀 한번 뺏겼다고

무슨 우울증 걸린 여고생마냥 버로우를 탔다는 것 자체로 이미 존나게 어처구니가 없지만

뭐 어쩌겠는가 조직을 유지는 시켜야하니

솔로는 족장의 대타로써 조직을 개편하기로 마음 먹는다

이 결정자체도 전혀 잘못된게 없는게

애당초 로만은 솔로한테 자기 후계를 약속했었다 ㅇㅇ

결국 배신 이력 존나게 화려한 지미를 쳐내고

조직을 깔끔하게 개편시킨 솔로는 아직 족장으로써 해야할 일이 남아있었으니...

로만이 빼앗긴 월드 타이틀을 다시 블러드라인에게로 되찾아 오는것

????

근데 시~발 뭐지?

여태 코빼기도 안보이던 여고생 새끼가

갑자기 쳐 기어 나와선 선역인척 행세하며

블러드라인에게로 다시 타이틀을 되찾아오려던 자신을 방해해 먹는다

이게 진짜 솔로 입장에서 보면 어처구니가 없을거다 ㄹㅇ

자기 집권기 좀 깨졌다고 조직 좆까버리고 징징 짜면서 버로우나 조지던 새끼가

갑자기 돌아와선 오리지널 트라이벌 치프를 호소하니

진짜 기가 차지 않을 수가 있을까

심지어 저 병신은 결국 오늘까지 와서도

자기를 인정안하는건 그렇다 치고

자기를 OTC라고 주장하는것도 그럴 수 있다 치는데

새미도 아니고 제이한테조차 그 흔한 사과 한마디를 존심때문에 못했다

트라이벌 치프 그릇한번 대단하시다 ㄹㅇ

저게 시발 오리지널 트라이벌 치프냐?

'오리지널 푸씨' 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