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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커트앵글 - WWE 입성 계기, 금메달 굿즈 썰 푼다

프갤러(221.157) 2025.01.22 16:25:47
조회 4159 추천 95 댓글 29

[시리즈] 커트앵글-크리스 반 블릿 인터뷰
· 번역) 커트앵글 - 풋볼선수 될뻔 한 썰 푼다



의역 다수




CVV : 96년 아틀란타 올림픽때 이보다 더 좋을 순간이 있을까 이런생각은 안들었어요? 평생을 올림픽 승선을 위해 훈련했고, 심지어 금메달도 땄으니까요.




커트 : 그때 우승하고 TV인터뷰에다가 말그대로 오늘 당장 죽더라도 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에요라고 박았어. 진짜 인생 목표가 다 이뤄진 거였거든


문제는, 근데 이제 뭐함? 이었어. 다음날에 일어났는데, 이제 뭐하지? 이생각이 들더라고. 대학 졸업하고 학위도 받았지만 이걸로 뭐 할 생각은 없었고, 와 진짜 이제 뭐하고 살지? 싶었어.


그때, 96년에 wwe가 나한테 와서 수백만달러짜리 (수십억짜리) 제안을 하더라고.



우리 가족이나 나나 돈 없을때라 제안 받고는 이런 미친; 하면서, 빈스, 내가 지금 이걸 하고싶은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집에 가져가서 생각좀 해볼게요 했어.


그러자 빈스가 "ㅇㅇ 가서 생각 한번 해봐. 근데 너 ㅇㅋ할거 아니까 사인해서 나한테 다시 보내줘" 이러더라고 ㅋㅋ

집에 와서 형제들이랑 상의해봤는데, 그딴걸 니가 왜해? 프로레슬링은 순 가짜고 넌 진짜 레슬러잖아. 이러는거야.


근데 그것도 말이 되던게, 그 당시에 아마추어 레슬링은 항상 프로레슬링 뒷전이었거든. 누가 직업이 뭐냐고 물어서 레슬러에요 라고 답하면, "! TV나오는 레슬러에요?" 이러고 아니 그거말고요 올림ㅍ..




CVV : "와! 그럼 헐크호건도 알아요?" 막 이런식으로요?



 

커트 : 그래 ㅋㅋㅋ 올림픽 레슬러로서 사람들이 레슬링이라는 단어에 프로레슬링 이야기부터 하는거 그거 자존심에 상처나는 일이라고.


그래서 아마추어 레슬링계는 프로레슬링계를 별로 안좋아했어. 내 감독님도 반대하고, 형도 반대하고 했었어.

근데 98년에 빈스가 대뜸 우리가 하는건 스포츠가 아니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입니다라고 까버린거야. 그러고 나니까 이제 주변에서 야! 이제 저거 해도 되겠다! 가 된겨 ㅋㅋ



당시에 나는 형편없는 스포츠캐스터였고, 딱히 진로도 없었고 해서 98년도부터 RAW를 보기 시작했어그러고 스톤콜드의 팬이 됐지. 쇼도 존내 재밌고, 선수들도 전부 쩔더라고;


나도 그중 하나가 되는 상상을 해보고는 WWE에 연락 해서 “96년도에 제안했던 그거 아직 유효한가요?” 라고 물어봤지.


아니요. 근데 와서 트라이아웃은 한번 봐봐요하더라고.


내 인생에 뭔가를 쉽게 이룬적이 없었듯 이것도 마찬가지구나하고는 트라이아웃 보러 갔어.



트라이아웃 첫날이 지나고, 가르치는 모든것들을 꽤나 빠르게 익혔더니 계약 제안을 하더라고. 뭐 그리 좋은 계약은 아니었어. 연봉 7만5천달러짜리 (약 1억짜리) 계약이었지.



CVV : 전에 받았던 수십억짜리 제안이랑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나네요;




커트 : ㅋㅋㅋ 프로레슬러로서 300일 이상 일하고, 전국 돌아다니고, 숙소비에 렌트비까지 다 감안하면 진짜 별로 안되는 돈이야 ㅋㅋ 별로 좋은 계약은 아니었지.


계약에 사인했고, 7개월동안 훈련해서 처음으로 TV에 섰었지.


 


CVV : 레슬러로서 가장 수익이 많이 난 요소가 뭐에요? 연봉? 상품수익? 입장료 수익?


 


커트 : 음셋 다인데… 90대 말에서 00년대 초 당시에는 제일 많이 받는 선수들 연봉이 백만달러 (약 십억대)였어. 진짜 몇 명만 받던 돈이야.




CVV : 스톤콜드나 락 같은 선수들 말인가요?



커트 : ㅇㅇ 스톤콜드, , 언더테이커, 트리플H, , 빅쇼도 그쯤 받았을거고그게 다일거야. 근데 지금은 십억대가 뭐야 백억도 넘어가는 돈을 받잖아?


여튼 그때 연봉은 그랬는데, 풀타임으로 일하면 연봉의 2~4배는 더 벌수는 있었어.




CVV : 추가 수익은 어디서 나나요?


 


상품수익. 근데 그걸로 수익땡길라면 장사수완이 있어야돼. 나한테 없는 능력이지. Ppv 구매 수익도 있고, ppv 메인이벤트 뛰면 딴선수들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받았어.


억 가까이 더 받았지. 그런게 추가 수익 요소들이었고, 나 같은 경우에는솔직히 말해서 대부분동안 연간 250만 달러( 35) 정도 벌었어. 꽤나 잘 벌었지.


근데 난 장사수완이 없어서, 내 상품을 많이 못냈어. 난 프로레슬러가 되면 나가서 경기하고 그런건줄 알았지, 나 자신을 상품화해서 팔고 그래야 하는줄은 몰랐거든. 난 그걸 안했어.


스톤콜드 함 봐봐. 들리는 말로는 막 상품수익으로만 1000만 달러(백억 이상)씩 번다는 말도 있고 그랬으니까 이 양반은 장사수완이 있는거지. 게다가 초 인기 레슬러이기도 하니까.




CVV : 오스틴 3:16 셔츠같은건 아직도 잘 팔리잖아요


 


커트 : 내 말이 ㅋㅋ 심지어 쇼에 나오기라도 하는 날에는 현장에서도 8000장씩 팔아재끼고 말이야 ㅋㅋ




CVV : 혹시 안만들어서 후회하는 상품같은거 있어요?




커트 : 음



CVV : 왜냐하면 생각해봐요. 혹시 이걸..



커트 : 내 골드 메달!




CVV : 제 말이요 ㅋㅋ 제가 하려던 말이 그거에요


 


커트 : ㅋㅋㅋ 근데 그게 말이야,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누가 어디서 이걸 만들어서 팔고있나보더라고.


내가 그걸 상품화 못시킨 이유는 이거 함부로 복제하면 안되는거라서 였어.


근데 언제부턴가 많은 팬들이 내 사인회때 금메달을 가져와서 사인해달라 하길래 이거 어디서 났냐고 물어봤더니 인터넷에서 샀대.


나는 막 누가 올림픽 위원회 허락도 없이 이런걸 만들어서 파는구만” 했고 ㅋㅋ.




CVV : 근데 꼭 애틀랜타 올림픽 메달 그대로 만들 필요는 없잖아요? WWE 골드 메달로 만드는것도 안되는거에요?


 


커트 : 그건 상관없지 ㅋㅋ 근데 고놈들이 가져온건 애틀랜타 매달이었거든 (~) 어떻게 그게 팔리고 있는지 모르겠어.


 


CVV : WWE 메달 상품화했으면 참 잘팔렸을거같은데요


 


커트 : ㅇㅇ 잘팔렸을거야. 특히 애들한테 너가 최고다 라는 식으로다가 써먹기 좋잖아. 엄청 잘팔렸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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