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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리들: 후회 된다 ..jpg

3dd(121.181) 2025.02.16 17:51:40
조회 7385 추천 107 댓글 78
														



https://youtu.be/xoU3LHXqKjg?si=Inpb33bTIZrrcE7q

 







맷 리들:


내가 머리가 좀 느리긴 해도 눈치는 있으니까


WWE에서 해고 당하기 전에 이미 분위기는


읽고 있었어 그래서 딱히 짤린거에 충격을 받지는 않았지


그래도 해고 당하고 한동안은 나도 사람이잖아


회사 원망도 많이 했고 끝까지 날 도와주지 않은


사람들도 탓하고 속이 부글 부글 했었음


그러다가 슬슬 열이 좀 식기 시작 하니까


그제야 지난 수년간의 WWE 생활이 떠오르면서


지금 이 꼴은 내 손으로 자초 한거구나 깨달았제




아리엘:


덥덥이에 있으면서 어떻게 보면 편애? 라고 할 수도


있는 정도의 예외적인 조치들을


받았다고 들었어




리:


막상 그안에 있을때는 회사가 내 행동을 정말


말도 안 되게 많이 봐주고 있구나 라는걸 몰랐어


그냥 그런줄 알고 생각 없이 지냈지


그러다가 주변 직원들이나 뭐 선수들 사이에서


"저 놈은 뭔데 저렇게 대우 받냐?" 그런 소리가


돈다는걸 알았음 그것도 아마 내가 덥덥이 시절에


이미지 안 좋았던 이유 중 하나일수 있을듯


뭐 이제는 다들 아는 이야기니까


세세하게 언제언제 라고 콕 찝어 말은 안 하겠지만


크고 작은 사건 사고 소동이 있을때마다


트리플 H나 빈스가 꽤나


너그럽고 점잖게 그냥 넘어가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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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는 원래 저런 스타일이니까~


임마가 아직 혈기 왕성 해서~


날 많이 커버 쳐줬었지


삼치 하고는 이런 일도 있었음


경기 딱 끝나고 라커룸 가서 대충 정리 하고


챙길거 챙기고 나오다가 삼치를 딱 마주쳤어


근데 윗주머니에 숨겨 놨던


대마초 전담이 (Vape Pen weed) 갑자기 튕겨 나오면서


삼시 몸에 툭 부딪히고 땅으로 떨어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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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놀라서


"어 저기 그.. 아무것도 못 보신 겁니다?"


했더니 씨익 웃으면서


"자네 상대로 우리가 더 놀랄 일이 어딨겠나"


이러고 그냥 가드라


내가 받았던 이런저런 사소한 배려들이


사실은 얼마나 특혜 였는지 그때는 몰랐던거야




아:


덥덥이의 니에 대한 계획이 정상적으로 흘러갔다면


아마 지금의 니 위치도 달라졌을듯




리:


그랬겠지 내가 몇번이나 일을 망쳐도


수뇌부는 계속 기회를 주고 싶어 했으니까


내가 그때 조금만 태도를 바꾸고 행동을 다르게


했었더라면 하고 후회 할 떄가 종종 있어


당시만해도 이게 내 본모습이고 내 진짜 성격 인데


내 삶의 방식을 왜 바꿔야 하지?


이렇게만 생각 했었지만


선의를 선의 인줄도 모르고 그렇게 지냈던


그때의 나는 사실 멍청했고 이기적 이였던거야


세계적인 규모의 기업의 사람들이


날 수차례나 믿어줬는데 그게 어떤 무게감인지


어떤 의미 인지도 모르고 낭비 했었지


그때 얻었을지도 모르는 어떤 물질적인것들을


놓쳐서 후회 된다는게 아니야 그저


그때 놓친 인간 관계들 오랫동안 이어갈 수도 있었던


인연들을 소중 하게 여기지 못한게 아쉬운거임


최소한 받은 만큼은 해줬어야 하는데 


그게 제일 후회 되네


공식적으로 방출 발표 되던 날


각본진의 수뇌부급 수장 중


1명이 나한테 문자를 보냈었어


"멍청한 놈 그 모든걸 다 날리다니" (You blew it all)


그래 나한테 딱 맞는 말이지


멍청이





아:


WWE 복귀?





리:


짤렸을때나 지금이나 내 스탠스는 똑같아


WWE에 아무런 악감정 없고


내가 생각 해도 나 같은 놈 더이상 못 견디고


나였어도 쫒아 냈을 거야


그러니까 억하심정 가질 이유가 없제


그렇게나 믿어 주고 밀어 줬는데도


기어코 지 손으로 망친 저 인간 다시는


우리 회사에서 안 보고 싶다?


그렇게 나와도 난 이해해


나도 지금의 내 생활 만족스럽고


돌아 가고 싶어서 미치겠다 그런건 아니야


다만 그래도 영영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지도 모르지


당장 그 CM 펑크 마저도 결국은 다시 받아줬잖아


펑크도 다시 올 정도면 나 한테도 어느 정도는


아주 쬐끔의 요오만큼이라도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도 있는거 아니겠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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