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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JD 맥도나 "경기 중에 죽을 것 같았다"

일리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5 15:10:14
조회 6392 추천 133 댓글 34
														





Q: 지금 이렇게 걸을 수 있는 게 신기할 정도인데, 괜찮아요?



JD: 시간이 약이죠. 처음 일주일, 이주일 동안은 지금 같지 않았지만, 이제는 많이 나아졌어요.




Q: 몸 상태는 어때요?



JD: 꽤 좋아요. 폐도 괜찮고, 갈비뼈도 괜찮아요. 지금은 뼈가 완전히 붙기를 기다리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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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뼈가 다쳤나요?



JD: 7번째 갈비뼈가 폐를 찔렀어요.




Q: 보기만 해도 심각해 보였어요.



JD: 기분이 좋지는 않았죠.




Q: 제가 본 경기 중 가장 무서운 순간 중 하나였어요.



JD: 저도 그래요. 제 실수로 벌어진 뜻밖의 사고였어요.





Q: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던 거죠?



JD: 경기 흐름을 위해 제가 링의 특정한 위치에 있어야 했어요.



그래서 "해설석 쪽에서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죠.



예전에도 그쪽에서 한 적이 있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한 발짝 정도 너무 앞으로 갔거나 뒤로 갔던 것 같아요.



그 결과 그대로 나가떨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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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음 그 장면을 보면 목이 꺾이는 게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다들 뇌진탕이나 목 부상일 거라고 예상했죠.



JD: 네. 하지만 사실 폐에 구멍이 난 거였어요. 그 순간 제 머릿속에는 '다음 숨은 언제쯤 쉬게 될까'라는 생각뿐이었어요.



머리를 심하게 부딪히지 않았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경기를 진행하면서 실수한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고, 앞으로 어떤 순서가 남아있는지도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Q: 그럼 정신은 온전했던 거네요?



JD: 네. 의식은 또렷했어요. 다만, 정말 기묘한 경험이었어요.



마이클 콜이 저를 걱정하는 목소리를 들으며, 마치 제 몸을 벗어나 바라보는 느낌이었어요.



해설을 들으면서도 "이건 연출이 아니라 진짜다"라고 느꼈죠.







Q: 그 순간 시간이 천천히 가는 것처럼 느껴졌을 것 같아요.



JD: 네, 그런 순간에는 모든 게 느려져요. '이 경기를 끝까지 해야 한다' 같은 생각도 아니었어요.



그냥 '다음에 뭘 해야 하지? 내가 할 수 있을까? 해보자' 이런 느낌이었죠.



손가락과 발가락을 움직여 보고 '그래, 움직일 수 있네'라고 확인한 후, 숨도 다시 돌아오길래 '서 볼 수 있겠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일어나서 계속 경기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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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때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았나요?



JD: 그냥 갈비뼈가 부러진 줄 알았어요. 피부 아래에서 '바삭바삭' 소리가 나는 걸 느꼈거든요.



그리고 숨을 깊이 들이마실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단순히 충격 때문이라고 생각했죠.



아드레날린이 돌면서 '괜찮아, 계속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당시 넷플릭스 방송 초반이었죠? 큰 경기였고, 많은 시청자가 지켜보고 있었으니 빠지고 싶지 않았을 것 같아요.



JD: 맞아요. 태그팀 챔피언십 경기였고,



상대 팀(레이더스)의 첫 방어전이었어요.



엄청난 무대였고요. 제가 일어설 수 있다면 끝까지 가고 싶었어요.





Q: 멈출 생각은 전혀 없었겠죠?



JD: 아예 없었어요. 심판이 저한테 와서 "우리가 어느 도시에 있는지 아냐?" "오늘 날짜가 몇 월 며칠인지 아냐?"라고 물었어요.



전 다 맞췄고, "괜찮아요. 도미닉한테 내가 괜찮다고 전해주세요.



잠깐만 시간이 필요해요."라고 했어요. 심판이 제 말을 그대로 전달했고요.







Q: 심판이 비난을 받기도 했죠?



JD: 네, 숀 베넷(심판)이 온라인에서 욕을 좀 먹었죠.



하지만 그는 그저 선수의 말을 전달하는 역할일 뿐이에요.



저는 경기를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고, 그는 그걸 전달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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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의사도 체크하러 왔었나요?



JD: 네. 광고 시간에 WWE 닥터가 와서 상태를 확인하려 했어요.



만약 그분이 제 갈비뼈를 만졌다면 저를 경기에서 빼버렸을 거예요.



다행히 머리와 목만 검사했어요. 그리고 경기에서 제가 필요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저는 "경기를 끝까지 해야만 해"라고 생각했죠.







Q: 도미닉도 얼굴이 창백해 보였어요. 걱정 많이 했겠죠?



JD: 네, 엄청 놀랐어요. 마이클 콜도 로건 폴의 팟캐스트에서



저를 보고 "죽은 줄 알았다"라고 말했을 정도예요. 충격이 컸죠.







Q: 다시 링에 올라갈 때는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



JD: 그냥 '다음 순서가 뭐지?' 하는 생각뿐이었어요.



'오케이, 백 바디 드롭이구나. 최선의 선택은 아니지만 해보자' 이런 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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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기 마지막에 계획했던 피니쉬가 있었죠?



JD: 네. 원래는 도미닉이 619를 하고, 제가 태그를 받아 450 스플래쉬를 하고, 다시 태그해서 도미닉이 프로그 스플래쉬로 마무리하는 흐름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지쳐서 "450은 못 하겠어"라고 말하려 했는데, 도미닉이 못 들었어요.



그는 이미 619를 하러 달려갔고, 저는 '제발 프로그 스플래쉬로 바로 가라'라고 기도했죠. 하지만 도미닉이 저한테 태그를 했어요.







Q: 결국 무슨 기술을 했나요?



JD: 450을 하면 갈비뼈가 완전히 부서질 것 같았어요. 그래서 수천 번 해본 무브인 문설트를 선택했어요.



상대가 덩치가 컸기 때문에 착지할 공간도 있었고, 최대한 안전하게 하려고 했어요.






Q: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에서 문설트를 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었나요?



JD: 사실 논리적으로 계산한 선택이 아니라, 그냥 본능적으로 '이걸 해야겠다'라고 결정한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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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4년에 존 시나가 딱 한 경기 했는데, 그 경기에 당신이 있었어요! 대단한 일이죠. 알고 있었나요?



JD: 아니요, 몰랐어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말이 되네요.




Q: 6인 태그 매치였죠. 존 시나 & 어썸 트루스 대 저지먼트 데이. 엄청난 경기였어요.



JD: 네, 기억나요. 존 시나가 2024년에 한 유일한 경기였는데, 제가 그 경기의 일부였다는 게 정말 멋진 일이죠.






Q: 존 시나가 그 경기에서 뭔가 다르게 해보고 싶어 했다고 들었어요.



JD: 맞아요. 그는 경기 초반에 우리가 미즈와 트루스를 기습 공격해서 경기 내내 압도하길 원했어요.



광고 시간까지 계속해서 밀어붙이고, 그들에게 전혀 희망을 주지 말자는 계획이었죠.









Q: 3 대 2 경기였고, 미즈와 트루스는 태그 파트너도 없었잖아요.



JD: 네, 그래서 존 시나가 이렇게 말했어요.



"관객들의 반응이 잠시 가라앉을 수도 있어. 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최대한 다운시켜 놔야,



내 음악이 나올 때 반응이 폭발할 거야. 그러니 용기를 가지고 8~10분 동안 꾸준히 압박해."



우리는 그대로 했고, 효과가 완벽했어요.



시나의 음악이 나오자마자 관객들이 열광했고, 아이를 공중에 던질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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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기들을 던졌다"라니, 정말 분위기가 대단했나 봐요. 그리고 그 경기에서 ‘15 너클 셔플’이 나왔죠?



JD: 네. 관중들이 그 순간을 엄청나게 기다렸어요.








Q: 존 시나의 시그니처 무브인 ‘파이브 너클 셔플'을 세 명이 동시에 했잖아요. 정말 대단한 장면이었어요.



JD: 네. 사실 저는 이 기술을 알 트루스한테만 해도 30번은 당해봤어요.



물론 존 시나만큼의 반응은 아니지만, 트루스도 ‘유 캔트 씨 미’ 제스처를 하면 관객들이 엄청 좋아해요.






Q: 그런데 그날은 그 장면이 세 배로 특별했어요.



JD: 맞아요. 그런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결국 중요한 건 경기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좋은 경기를 만들어 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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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바이버 시리즈 2023에서 받은 RKO… 솔직히 무섭지 않았나요?



JD: 사실 그건 제 아이디어였어요. 원래 처음에는 철창 위에서 문설트를 하려고 했거든요.




Q: 와, 진짜요?



JD: 네. 그런데 제작진에서 "샬럿이 할 거니까 안 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면 이보다 더 위험한 제안을 하겠습니다"라고 했죠.






Q: 뭐였나요?



JD: "슈퍼 RKO"였어요. 그게 안전하게 가능할까 싶었지만, 직접 올라가서 높이를 재보고 감을 잡아보면 괜찮을 것 같았어요.





Q: 원래 그런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에 익숙한가요?



JD: 어릴 때부터 훈련했어요. 12~13살 때 레슬링을 배우면서 친구들과 '점점 높은 곳에서 손을 뒤로 묶고 낙법하기' 게임을 했었거든요.



처음에는 그냥 서서, 그다음은 밑줄, 중간 줄, 최종적으로는 맨 위 줄에서 뛰어내렸어요.



나중에는 사다리 꼭대기에서 점프하기도 했죠.




그래서 철창 위에서 준비하고 있을 때 그 기억이 떠올랐어요.



"그래, 그냥 그때처럼 하면 돼. 손을 뒤로 빼고 머리를 내밀면 랜디가 잡아줄 거야"라고 생각하면서요. 다행히 완벽하게 성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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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랜디 오턴은 처음부터 확신이 있었나요?



JD: 네. 전날 밤 크래시 매트를 깔고 연습했어요. 랜디가 매트 끝에 서서 제가 철창 위에서 뛰어내렸죠.



그걸 보더니 "오케이, 내가 받을 수 있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좋아요, 내일 조명 아래에서 해보죠"라고 했죠.






Q: 철창 위에서 내려다보면 얼마나 높게 느껴지나요?



JD: 엄청 무섭죠. 점프하는 것보다 기다리는 게 더 무서웠어요. 새미랑 세스가 제 머리카락을 잡고 있는 동안, 랜디는 반대쪽 링에서 걸어오고 있었어요.



그때 속으로 "제발 빨리 끝내자…"라고 생각했어요.



관중 15,000명이 저를 쳐다보고 있었고, 랜디가 다가오자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제가 뛰어내리자 ‘쿵!’ 하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경기장에서 가장 큰 함성이 터졌어요.



전 바닥에 누워 있었는데 손끝부터 온몸이 불타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Q: 역대 최고의 RKO 중 하나였다고 생각하나요?



JD: 제발 그렇게 평가해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적어도 톱 3 안에 들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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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위와 2위는 뭔가요?



JD: 개인적으로 1위는 에반 본의 슈팅스타 프레스 RKO예요. 저도 그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많은 팬들에게 1위는 세스 롤린스의 스톰프(RKO 카운터, 레슬매니아 31) 일 거예요.



저는 그 둘 다음으로 3위 정도면 만족해요.





Q: 셋 다 엄청난 하이리스크 기술이네요.



JD: 맞아요. 레슬링에서 이런 기술들이 완벽하게 성공할 때 그게 바로 마법 같은 순간이죠.






Q: 세스도 그러던데요. 레슬매니아 31에서 RKO 카운터 할 때 ‘이거 할 수 있을까?’ 하고 긴장했다고요.



JD: 저도 들었어요. 게다가 당시에는 야외 경기장, 건조한 공기, 땀 때문에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결국 해냈고, 저도 해냈어요.






Q: 앞으로 이걸 어떻게 뛰어넘을 거예요?



JD: 방법을 찾아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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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신과 핀 벨러는 정말 오랜 인연이 있죠. 언제부터 알게 됐나요?



JD: 아주 오래됐죠. 제가 12살 때, 핀은 21살이었어요. 그가 아일랜드 최초의 프로레슬링 학교를 열었거든요.



그전까지 아일랜드에는 인디 레슬링 씬이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그가 제 집에서 10분 거리에 레슬링 학교를 열었죠.







Q: 가족끼리도 가까웠다고 들었어요?



JD: 맞아요. 핀의 할머니 뒷마당과 제 할머니 뒷마당이 맞닿아 있을 정도였어요. 그만큼 가까운 사이였죠.







Q: 그를 만나기 전부터 이미 전설적인 존재였나요?



JD: 아니요, 그때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요.



당시 그는 21살짜리 청년이었고, 학교 강당을 빌려서 레슬링을 가르치고 있었어요.



영국으로 건너가 NWA UK에서 6주짜리 트레이닝을 받고, 다시 아일랜드로 와서 우리에게 배운 걸 전수하는 식이었어요.



사실 그도 우리보다 겨우 몇 주 먼저 훈련받았을 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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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베키 린치도 같은 레슬링 학교 출신인가요?



JD: 네, 같은 학교였어요. 그리고 저는 주로 베키와 훈련했어요. 제가 제일 작았고, 베키는 여자였으니까 힘이 비슷했거든요.



게다가 저는 학교에서 나이가 제일 어렸어요. 다른 애들보다 7~8살이나 어렸죠.





Q: 그때 아일랜드에서 '롤모델' 같은 존재는 셰이머스였나요?



JD: 네, 제 또래 선수들에게는 셰이머스가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한 아일랜드 출신 레슬러였어요.



하지만 저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진 않았어요.



왜냐면 그는 키가 193cm에다 완전히 ‘켈트 전사’ 같은 비주얼이었거든요.



저한테 현실적인 롤모델은 핀 벨러였어요.




그가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오면서 저와 같은 길을 걸었기 때문이죠. 같은 학교, 같은 매트에서 훈련했고,



같은 환경에서 성장했으니까요. 그를 보면서 "나도 이 길을 따라가면 성공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Q: 지금 WWE에는 아일랜드 출신 레슬러가 정말 많죠.



JD: 그러니까요! 셰이머스, 핀, 저, 베키 린치, 그리고 라이라 발키리아까지.





Q: 라이라 발키리아 대단하죠. 지금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이잖아요.



JD: 맞아요! 그녀는 정말 뛰어난 선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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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WWE에 유럽 출신 레슬러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데, 유럽 스타일의 레슬링이 미국과 다른 점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JD: 우리는 레슬링의 기술적인 부분과 상대의 몸을 조종하는 법에 더 집중해요.



대부분의 유럽 선수들은 실제 싸움에서 어떻게 상대를 컨트롤하는지 알고 있죠.



그리고 우리는 프로모를 거의 안 해요.



저도 프로모를 처음 해본 게 레슬링을 시작한 지 10~12년이 지난 후였어요.



오랫동안 그냥 경기만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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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영국과 유럽 전반적으로도 쇼맨십보다는 경기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어요.






Q: 그렇네요. 지금 떠오르는 유럽 출신 선수들만 봐도 대단하죠.



JD: 맞아요. 군터, 루트비히 카이저, 일리야 드라구노프 같은 선수들만 봐도 얼마나 유럽 레슬링이 강한지 알 수 있죠.



예전에는 유럽 선수들이 WWE로 가는 길이 거의 막혀 있었지만, 이제는 분명한 루트가 생겼어요.







Q: NXT UK가 한때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나요?




JD: 정말 훌륭한 시스템이었어요. 영국과 유럽의 인디 레슬러들에게 WWE로 가는 발판이 되어줬죠.



피트 던, 타일러 베이트, 군터, 그리고 저도 NXT UK를 거치면서 WWE 스타일을 익혔어요.



덕분에 메인 로스터에서도 바로 적응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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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 보세요. JD가 없으니까 저지먼트 데이가 무너지고 있어요. 팀이 당신을 필요로 하는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이 엄청 안 좋던데요?



JD: 그러게요. 드라마, 정치… 제가 팀을 붙잡아 주는 ‘접착제’였던 것 같네요.





Q: 당신이 피자를 들고 돌아왔는데 방 안이 난장판이 된 그 밈을 올렸잖아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JD: 그러게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갑자기 새로운 멤버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니, 나 들어오는 데 6개월 걸렸어요! 근데 이렇게 문을 활짝 열어버린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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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지먼트 데이는 새로운 멤버를 받을 수 없는 팀 아닌가요?



JD: 제 생각엔 그래요. 필요 없어요. 제가 돌아가면 다시 풀 전력으로 뭉쳐서, 어디로 흘러가는지 보면 되죠.





Q: 돌아갈 때쯤이면 저지먼트 데이가 다시 안정되길 바래야겠네요.



JD: 그래도 긍정적인 소식이 있죠. 우리 팀이 챔피언십 벨트를 다시 가져왔으니까요!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레슬링 비즈니스가 원래 그래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거고, 우리는 그 흐름을 타고 가야 하는 거죠.





Q: 원래 저지먼트 데이에 들어오게 된 건 어떻게 결정된 거였나요?



JD: 처음에 메인 로스터로 올라왔을 때 그냥 "네가 저지먼트 데이랑 엮일 거야" 라고 들었어요.



이걸로 데뷔를 하고,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보겠다는 계획이었죠.





핀과 저 사이에 자연스러운 연결고리가 있었으니까 활용할 수 있었고요.



하지만 처음부터 "JD를 NXT에서 데려와서 바로 저지먼트 데이에 넣자" 라는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다만 저와 팀원들 간에 케미가 좋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된 거죠. 결국 프리스트가 저를 ‘공식적으로’ 받아줬고요.






Q: 저지먼트 데이 같은 인기 있는 스테이블에 들어가는 건 정말 큰 기회잖아요. 메인 로스터 데뷔로선 최고였을 것 같은데요?



JD: 맞아요. 저는 더 바랄 게 없었어요. 갑자기 매주 세미 제인, 케빈 오웬스, 제이 우소랑 함께 일하게 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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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메인 로스터 올라온 지 2주 만에 네바다에서 코디 로즈랑 다크 매치까지 가졌어요. 정말 멋진 데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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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4979 이때까진 그래도 택챔 위상 미쳤지 않았나 [1] ㅇㅇ(211.109) 03.17 208 2
3434978 출근만 아니였으면 지금 자고 네시에 기상했다 프갤러(116.33) 03.17 47 0
3434976 내일자 뤄.jpg [3] 바람돌이(210.220) 03.17 432 4
3434975 벨기에 영어 존나 못하는 나란데 [3] ㅇㅇ(27.124) 03.17 193 3
3434974 진지하게 위상 누가 더 위냐 [3] ㅇㅇ(1.252) 03.17 319 3
3434973 제리코 과대평가가 넘 심한거 같은데 [4] ㅇㅇ(39.7) 03.17 314 1
3434972 내일 시나 복장 & 세그 예상.jpg [3] 프갤러(122.254) 03.17 581 4
3434971 루셰프 덥덥이시절 커하는 언제였어? [5] 바람돌이(210.220) 03.17 120 0
3434970 숀마랑 브렛은 아이콘 이라고 보다는 워리어 마초맨 같은 경우가 맞지? [4] ㅇㅇ(121.55) 03.17 121 3
3434969 제리코 근데 키 180 되는거 맞아 ??? [5] ㅇㅇ(39.7) 03.17 235 0
3434968 애우가 그렇게 굴러가는 이유가 그거지? 그러니까 [1] ㅇㅇ(106.101) 03.17 117 0
3434967 내일 RAW 생방송 한국시간 몇시 시작이냐 [6] ㅇㅇ(218.149) 03.17 336 0
3434966 스파인바스터 원툴인 더락 삼치 삼섬 ㅋㅋㅋㅋㅋ 식초(14.46) 03.17 64 1
3434965 마샤 슬라모비치 생각보다 개별로네.. 프갤러(124.53) 03.17 79 5
3434964 내일 시나는 어떻게 등장할까? [1] ㅇㅇ(106.101) 03.17 229 0
3434963 내가 생각하는 에티튜드 선수 서열 [10] 식초(14.46) 03.17 400 5
3434962 다 닥치고 이제 몇시간 뒤면 나올 [1] ㅇㅇ(110.13) 03.17 119 3
3434961 루세프 라나 헤어졌다더니 이제 또 다시 만난다네 [3] 프갤러(121.153) 03.17 196 0
3434960 불쌍왕 비율좋은건 ㅇㅈ하는데 근데 많은 사진 중 이사진은 왜 가지고오냐 [7] ㅇㅇ(39.7) 03.17 311 1
3434959 코디가 확실히 무난하게 잘생기니까 인상적이지 않다 [2] 프갤러(115.140) 03.17 205 1
3434958 코디는 제발 내일 시나랑 대본짜서 대본대로만 하길 빌겟네 [1] 프갤러(118.44) 03.17 142 0
3434957 레매 에서 택챔 어떻게 경기 할려나 [1] 프갤러(220.79) 03.17 68 0
3434956 시나 악역 어느 ple까지 갈것같아? [1] 바람돌이(210.220) 03.17 97 0
3434955 한프에서 타지리 너무 높여주는거같아 [7] ㅇㅇ(211.192) 03.17 332 7
3434954 더락 이랑 찬돌 중에 인기 누가 더 많냐 [4] 프갤러(220.79) 03.17 203 0
3434953 음악 없이 등장하면 관중들 야유하냐 [4] 무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149 0
3434952 코디의 최종전 상대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58 0
3434951 오늘 raw 몇시에 시작함?? [4] ㅇㅇ(118.235) 03.17 179 0
3434950 시나 앞으로 3주 밖에 더 안나오던데 레매전까지 [1] ㅇㅇ(27.124) 03.17 136 1
3434949 레이 페닉스 하이라이트보고잇는데 ㅋㅋ [2] 프갤러(180.231) 03.17 175 4
3434948 요즘볼때마다 원사 나이가 진짜 미쳤음 [1] ㅇㅇ(58.233) 03.17 154 0
3434945 뭐야 코라제이드 졌잖아 [2] 나나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151 1
3434944 클찬 제발 TNA 리턴하자 [1] 프갤러(117.111) 03.17 150 2
3434943 올해 킹옵링 우승자는 누굴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95 0
3434942 한국은 왜 mma 격투기 인기많아진거임? [6] ㅇㅇ(61.47) 03.17 272 3
3434941 2k25 이거 다운속도 원래 이렇게 느리냐? [1] ㅇㅇ(61.75) 03.17 116 0
3434940 케빈 오웬스&세스 롤린스 더 위상 올릴순 없을까 [6] ㅇㅇ(110.46) 03.17 198 2
뉴스 ‘스트리밍’ 강하늘 “10분 롱테이크 연기…내가 이렇게 몰입했다니” 디시트렌드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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