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W 레슬러들 다큐멘터리 인데

알스노우가 거기 오너로 있는지도 몰랐고

추억의 바샴브라더스의 바샴도 거기서 운영 맡고 있었음

사회적으로 성공한 프갤러 2명이 적자회사 OVW를 인수해서 알스노우와 함께 운영하는 내용이었는데

그들의 레슬매니아인 여름의 PPV 까지 넷플릭스가 쭉 팔로우해서 실제 촬영기간은 3~6개월쯤 될거같음

그 사이사이에 인디레슬러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존나 흥미로웠음

그거 보고나니까 WWE가 시발 신이더라 진짜

선수들 생계가 힘드니까 투잡은 기본이고, 돈안되는 OVW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레슬러들이 존나 많았음

그래도 OVW는 예전 WWE 제휴시절이 있어서 족보있는 단체 취급 받고

적자 감수하고 매주 생중계 되는 레슬링단체라서 그걸 엄청 높게 평가하는거 같더라

새로 회사를 인수한 프갤러 오너도 한번에 4회분 녹화떠서 방송하면 적자가 확 줄어드는거 알면서도

자기는 OVW의 전통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그냥 그건 유지함

그리고 AEW 에 잡질 하러 선수 6명이 초대받아서 하루 경기 뛰고 왔는데

그 기회조차 존나 감사해 하는거 보면서

프갤에서 애우 병신단체라고 뭐라했지만, 그런거 보면서 애우라도 있으니 저런 선수들이 기회라도 받는거지

WWE 원툴이었으면 WWE 선택 못받는 레슬러들은 진짜 절망적이었겠다 라고 느낌

그리고 OVW에 나오는 챔피언이 인도사람인데, 그사람 검색해보니까 과거 NXT에서 8개월동안 활동했던 유망주 출신이더라

케이지매치 들어가서 그사람 검색해서 평점 보니까 2~4점인거 보면 경기력 좆쓰레기 취급받았던 모양임

원래 그 플레이어 중심으로 OVW 스토리가 흘러갔는데, 정작 제일 중요한 PPV때는 부상당해서 출장 못하고

PPV 흥행 좆됐다 싶은 오너가 알스노우 부추겨서 출장시킴 (노인네 학대 ㅅㅂ ㅋㅋㅋ)

알스노우 존나 멋있게 늙었더라. 내 기억엔 검정머리에 이마빡에 낙서하는 아저씨 1이었는데

나이먹고 웃는데 존나 잘생김 그냥 ㅋㅋ 

그리고 인디회사 어떻게든 끌고가려고 고생하는거 존나 대단해보였음

밑에 레슬러들 말 뒤지게 안들어서 마약하다가 잡혀들어가고, 위클리쇼 하는날 체육관 근처에서 경기보러 온 애들이 있는데 대마초 빨고있고

그런 사고뭉치들 데리고 아버지처럼 혼내면서 정신차리게 하는거 존나 안쓰러웠음 ㅋㅋ

진짜 그 다큐 안본사람은 무조건 봐라 절대 후회안함

그리고 그거 보고나면 진짜 WWE는 신들의 단체다 싶음

메인쇼는 커녕 NXT뛰는것도 존나 기적이겠다 생각이 든다

펑크의 영원한 꿈인 WWE 레슬매니아 메인무대 <-- 이게 어느정도인지 간접적으로 체감될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