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반갑다 난 이쪽 5년차고
보추 사겼다가 헤어진 썰 풀어본다

난 예쁜 보추를 처음엔 사먹으로 만난 다음
그 담에는 꼬셔서 몇번 더 꽁씹하는데

좀 와꾸 반반하고 설레는 애가 있더라
그래서 꼬셔서 반년 정도 사겨봣는데

그때 내가 느낀점은 보추랑 엔조이는 즐거워도
연애는 여자랑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다

솔직히 와꾸는 당연히 연애 생각 들 정도로
ㅈㄴ 괜찮았고 패싱? 그것도 ㅈㄴ 십가능햇는데
오래 같이 지내고 같이 여행도 가고 이러니까
확실히 금방 식더라 마음에 드는 여자 꼬셔서 사귄거보다
훨씬 더 빨리 마음이 식음 왜일까?

내가 느끼기엔 같은 남자라서 그런거 같음
암튼 생물학적 한계를 본능적으로 체감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가끔 급할땐 노관장 ㅅㅅ도 해봤는데
뭐가 나오진 않았는데 똥꾸렁내 나는건 어쩔 수 없더라
싸고 나면 현타가 두배라서 이것도 영향 잇는듯

오래 만나다 보니 처음 볼때보다 남성스러운 부분이
두드러지는 것도 있고 아무튼 만나몀 만날수록
여자 만나는 기분 안들고 그냥 남자같음

솔직히 와꾸 ㅈㄴ 반반햇고 내 스타일이었거든?
좀 예쁜데 오묘하게 중성적인 느낌나서 좋았는데
여자가 아니니까 결국 식더라 ㅇㅇ

성격도 좀 드세고 행동도 자세히 보면 남자고
골격은 뭐 말할것도 없고 그나마 얼굴만 반반한데
이것도 아침에 쌩얼상태 부은 얼굴보면 좀 못생겨보임

암튼 헤어지고 그냥 여자 만나니까 편함
보추연애랑은 다르게 안정감 느껴지고
마음 혼란스러운거 없이 걍 여자다보니까
뭐 사귀면서 의문스러운점? 그런게 없음
미래 걱정도 크게 안되고 ㅋㅋ

암튼 나는 보추들이랑
간간히 엔조이는 가능하겠는데
이제 연애까진 좀 그렇더라 ㅋㅋ
먹버용으로 스윗한척한거까진 가능 ㅇㅇ

근데 나도 이제 슬슬 틀딱이라
결혼도 해야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라고
이 바닥은 슬슬 끊을 생각이다
즐길만큼 즐겼고 이제 새롭지도 않고 걍 지겹더라
난 여자가 좋다 ㅋㅋ 옛날엔 애널패티쉬도 있었는데
이제 그냥 보지가 최고다.. ㅋㅋ 다들 즐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