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자를 좋아하게 된 건 중학교 1학년 때의 일 때문이었을 거다. 

우리 학교는 체육복을 화장실에 가서 갈아입는 편이었는데, 평상시와 같이 나는 화장실에서 체육복을 입으러 막 교복바지를 벗었었다. 또래 중에 덩치가 크고 무식하게 성욕이 많은 놈은, 그새 나에게로 다가왔다. 

나는 바지를 입는 것에 정신이 팔렸던 터라, 그 움직임을 눈치채지 못했었다. 

그가 나를 잡았다. 그리고 능숙하게 나의 등 뒤로 움직였다. 능숙하게 자지를 나의 엉덩이에 비볐다. 그리곤, 딱딱해졌었다. 

나는 너무 놀라 필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그의 육중한 육체에는 이길 수 없었다. 

그는 나를 화장실 칸으로 끌고 가, 문을 잠궜다. 이제, 단 둘만의 시간이었다. 

그는 나의 팬티 위로, 나의 후장을 따먹었다. 그의 단단해져버린 막대기가 나의 후장에 도킹할때면, 나는 심각하게 그리고 소름끼치게 수치심을 느꼈다. 

하지만, 동시에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다. 정신이 나가버린 것이었을까. 왜 기분좋았음을 느꼈는지 모르겠다. 

이것이 나의 성적 패티쉬가 떡대남에게 강제로 당하는 것이 되어버린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