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을 듣는 시간이 줄었고 나쁜음식을 더 먹게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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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0:13:16

조회 37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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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전남친 때와 같은 패턴이다

“니가 책읽는건 그냥 컨텐츠 소비다”

쓸모없다듯 말하던 그 말은

지금 공장일을 버틸수 있는 유일한 정당성이였기 때문에

오디오북을 들을때마다 그 말이 맴돌고

결국 같은 음악이나 몇시간동안 반복으로 틀어놓고

하루종일 그 말을 해온 사람에대한 증오심이 커졌다

좋은걸 넣지못한 공백엔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차는건 어쩌면 당연한 이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가장 상처받았다는 말이라고 말했다

그날 바로 나에게 이렇게 말해왔다

“니가 책을 읽는건 생산선이 없는 행위야”

쓸모없다듯 말해온 그말은

다시 물어봐도 같은 대답이 돌아왔고

사과는 해왔지만

책을 읽어서 좋은점은 죽어도 말하지않는다

그건 전남친도 헤어진다음까지 마찬가지였다

전남친은 무한도전 예능을 반복적으로 틀어놨고

유머사이트의 글을 복붙하는 정신병이있었다

하루종일 하는것이라곤 그것과

기도하는것

그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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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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