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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숨겨진 아름다움4

여갤러(203.253) 2024.12.04 07:18:41
조회 34 추천 0 댓글 0

저녁이 되고 자취방에 돌아온 도훈은 자취방 문을 잠그고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이곳은 그의 비밀스러운 세계였다.  

 외부에서 모범생으로 보이는 그는 여기에서만큼은 완전히 다른 자신을 마주할 수 있었다.  

옷장을 열자 맨 안쪽에 숨겨둔 작은 상자가 나타났다.  

 상자 안에는 블랙 미니드레스, 매끄러운 검은 스타킹, 빨간 하이힐이 가지런히 들어 있었다.  

 도훈은 상자를 열며 살짝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  

 그는 혼잣말을 하며 거울 앞에 앉았다.  

  

거울 속의 평범한 자신의 얼굴을 보며, 그는 메이크업 도구를 하나씩 꺼냈다.  

 파운데이션을 손등에 덜어내며 피부에 고르게 발랐다.  

 매끄럽게 정돈된 피부는 그의 작은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다음은 아이라이너였다.  

 길고 날렵하게 눈꼬리를 그리며 그의 눈매에 깊이를 더했다.  

 브라운과 골드 섀도우를 얹어 자연스럽지만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빨간 립스틱을 바르며 그의 얼굴은 완전히 달라졌다.  

 거울 속에서 빛나는 입술은 도훈의 표정에 생기를 더했고, 그의 얼굴은 이제 더 이상 평범한 남자가 아니었다.  

 그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봤다.  

  

도훈은 블랙 미니드레스를 꺼내 침대 위에 펼쳤다.  

 부드러운 소재의 드레스는 그의 손끝에서 흘러내리며 섬세한 감촉을 전해줬다.  

그 전에 그는 검은 스타킹을 꺼내 들었다.  

 스타킹의 촉감은 늘 그에게 특별한 만족감을 주었다.  

 하나하나 주의를 기울이며 스타킹을 다리에 끌어올릴 때, 그의 다리는 더욱 길고 매끈하게 변했다.  

 스타킹이 피부에 완전히 밀착되었을 때, 그는 자신의 각선미가 돋보이는 걸 느꼈다.  

그는 드레스를 조심스럽게 머리 위로 걸쳤다.  

 허리를 감싸는 드레스의 매끈한 곡선은 그의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드레스의 짧은 길이는 그의 긴 다리를 강조하며, 마치 런웨이에 선 모델처럼 보이게 했다.  

  

마지막으로 빨간 하이힐을 꺼냈다.  

 그는 신발을 신으며 천천히 일어서 거울 속의 모습을 바라봤다.  

하이힐을 신은 그의 다리는 더욱 길어 보였고, 허리와 엉덩이 라인은 자연스럽게 강조되었다.  

 그는 천천히 거울 앞에서 한 바퀴 돌며, 자신의 모습을 음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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