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일상 글을 읽어보면 다들 알다시피 슬로우는 평소에 네거티브한 글이 수두룩하다

갤을 감정쓰레기통으로 두고 하고싶은말을 한다

항상 스트레스로 힘들어도 돈이 없어서 힘들때도 격한 감정을 누구러뜨리고 살지만

그것보다 슬로우가 가장 힘들어하는것은 외로움이라는 것이다

혼자 고독하게 외로움은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다고 했다

갤러리사람들은 슬로우보고 종아리를버리고 다른사람이랑 살아라 라고하지만

슬로우는 왠만해서 그런글들을 체념하며 모르쇠 넘어간다 왜냐하면

슬로우입장에서 그 누구도 슬로우의 슬픈감정, 폭력적인 내면을 따뜻하게 케어하고 받아들일 사람이 과연 있을까 라는 의문점이다

대부분 갤러리애들은 아마 슬로우와 룸메이트로 지낸다면 한달? 아니 3주도 못버티고 나가지않을까

아마 슬로우도 종아리 말고 다른 룸메와 산다면 

감정적 기복이 심한 슬로우가 자신이 누구인지 잘 알기때문에 나이,외모 불문하고 룸메가 금방 짐싸고 나갈거라는것을 이미 알고있었던것이다

그래서 반년넘게 종아리를 끼고 살아갈수밖에 없다

설령, 둘이 싸움으로 상처가 번져도 슬로우는 어쩔수없이 종아리에게 질수밖에 없었다

최근에 슬로우는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인다

싸워도 이번에도 종아리 집에오면 화해하고 반기겠지 또 반기겠지 항상 그래왔듯이 생각하지만

현재 슬로우는 한계 80% 정도 다다른것 같다

정말 터지면 어떤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슬로우는 한계가 터지면 어떤일이 날지모르기에 최대한 스스로 감정을 억제해왔다 

그렇게하지않는다면 아무도 자신을 사랑해주지않아서 혼자가되면 혼자 못버티기 때문이다

표먼적으로 갑은 집있는 슬로우고 을은 아무것도 없는 종아리지만

슬로우입장에선 갑이 종아리고 을이 슬로우다

종아리가 정말 집을 나가면 슬로우는 정말 고독하고 외로움에 빠진 방황하는 삶을 살게될것이기 때문이다

슬로우를 응원하는사람은 많지만, 정작 응원하는사람들 중 슬로우와 함께 살 사람은 막상 여기에서 한명도 없을거라는걸

슬로우는 이미 그것을 알기때문에 매일 매일 참으며 종아리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