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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숨긴모험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0 22: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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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사랑받고 싶고 이 모두에 나 역시 포함되며 내게 인정받지 못한다면(물론 이것이 상하관계를 의미하지 않는다), 동시에 내가 싫어하는 유형의 인간으로 남지 않으려면 탈갤이라는 선택지밖에 없는가? 답변은 '그렇지 않다'인데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내가 틈만 나면 씨불이는 군필 얘기를 해보겠음 조금 길고 장황할 거임

난 시디건 러버건 미필이면 일단 회복하기 대단히 어려운 감점을 가하고 보는데 이게 이 바닥 들어올 때부터 내세운 기준은 아님 상대가 군필자인지 아닌지 알게 뭐람? 관장만 깔끔하게 해오면 됐지

아는지 모르겠지만 난 장교로서 20대 평생을 군에서 보냈고 지금도 민간인의 신분으로 군에 적을 두고 있음 이 때문에 생긴 사소한 문제가 하나 있는데 대화를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소재가 바닥나서 이따금 군대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찾아오게 된다는 것임

사실 처음엔 이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음 비록 내 앞의 시디가 여성의 옷을 입고 여성의 형상을 하고 있어도 알맹이는 남자라는 걸 알고, 막연히 군필 혹은 입대를 앞두고 있겠거니 넘겨짚었으니까 물론 소수의 예외도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건 그때 적절히 변통하면 되는 거고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얘도 면제고 쟤도 면제고 소집 대기자도 한 무더기인 거야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비율이었지만 그래도 눈앞의 현실인 걸 어쩌나 받아들여야지

시간은 흐르고 결국 호르몬 투약이 병역 면제 판정으로 이어진다는 것과(물론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손쉬울 줄 몰랐음) 이런 방법으로 마땅히 이행해야 할 의무를 회피한 인간들 모두를 몹시 혐오하게 됐는데 또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난 이런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과 대화는 물론이고 인사 이상의 무언가를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는데 이걸 내가 어찌 하나하나 다 구분해 내는가?

이건 현실적으로 내가 미필자를 피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음 복무신조 사단 비행단 함대 위치를 캐묻는 등의 의도가 뻔히 보이는 질문을 할 수도 없고 의구심이 든다고 병적 증명 떼오라 할 수도 없으니까

그저 내 팔이 닿는 곳까지 근접한 상대에겐 최대한 여유롭게 판단하기로 했다 세상 모든 일엔 예외가 있는 법이니까 몸이 편찮을 수도 있고 형편이 어려울 수도 있고...

궁극적으로 난 미필 자체에 목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주어진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를 살핀다

다시 네 얘기로 돌아와서 해주고 싶은 말은 네가 내게 미움받지 않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다는 거야

얼굴 공개에 대한 내 견해가 바뀔 여지는 없지만, 이는 내가 병역 면탈자를 걸러내는 것처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장치일 뿐 완전한 진심은 아니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내게서 이런 말이 나오게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예외임을 증명했다고 생각함 물론 내 진심, 여장갤 활동으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밝힐 수 없다

써놓고 보니 어감이 미묘한데 위의 어떤 표현에도 앞서 말한 것처럼 상하관계를 정해두려는 의도는 없음

이 글은 내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보충하는 데 집중했기에 네 질문에 대한 시원한 답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언제든 댓글 남기면 확인하는 대로 내 의견 남기겠음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날 싫어할 예정이라고 했었는데 난 네가 누군지 모르지만 만약 알게 된다면 널 대하는 태도나 시선이 논쟁의 대상이 됐던(내가 좆병신이라고 칭했던) 이들과는 다를 거임

지난 대화는 네게 있어 일종의 투쟁이었다 생각하고 이렇게 하는 게 너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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