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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삭제 될 내가 쓴 소설

방위실장카야년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7 22:58:20
조회 78 추천 1 댓글 1


곰팡이가 생긴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 설거지, 방 바닥에 쌓여있는 먼지와 머리카락 그리고 방구석에 쌓여있는 수 많은 약통.

극심한 무기력증과 우울증으로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등교거부 한지 벌써 두달째.

당장 이제부터 5일 동안 학교에 안나가면 유급일지도?


내가 이렇게 된 대에는 사연이 있다.


교등학생이 되고 나는 남들보다 특별한 부분이 있었다.

같은 또래의 남자들보다 왜소한 체격과 더불어 작은 키, 여기까지는 별 문제는 없었지만 몸이 약한게 문제였다.

약한 체력도 문제지만 면역력도 약해서 남들보다 질병이 자주 걸렸다.


고등학교 1학년 봄학기 어느 날, 등교길 학교 주변에는 꽃이 잔뜩 펴있었고 눈 앞에는 꽃가루가 계속 날라다니고 있었다.

먼역력이 약해 꽃가루에도 민감해서 봄철만 되면 이때도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교실에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었다.


드르륵


오늘은 이상하게도 내가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반 애들이 다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특히 뒷자리 구석에 모여있는 일진 무리들은 나를 보고 대놓고 속닥거리기까지 했다.


나의 자리는 교실 중간의 창가자리 였기에 거기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일진 무리를 지나치는 순간 발에 무언가에 걸려서 넘어졌다.


"아윽"


일진 무리들이 키득키득 거리면서 웃고 있었고 나를 넘어트리기 위해 일부러 발을 걸었다는 것을 알게됬다.


그 일진 무리에서 일짱인 여자치고는 175의 큰 키와 고양이 눈매를 가진 단발 소연이라는 여학생이 넘어진 내 앞으로 오더니

나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억지로 잡고 끌어올려 내 눈을 매섭게 쳐다봤다.


"꼬맹아 어제 나한테 한말 안잊었지?"

"끄윽.. 그건 니들이 잘못한거 잖아.."


학교 뒷편에서 어제 저 여학생에게 뺨을 계속 맞으며 폭행 당하고 있는 키 150도 안되는 작은 체구의 나연이라는 여학생을 도와줬었다.

그때 뺨을 계속 때리는 손을 막으며 '한번 더 그러면 가만 안둬'라고 소리친게 소연이라는 여학생의 역린을 건든 것 같다.


그렇게 나는 소연에게 머리카락을 붙잡힌 채로 교실 밖으로 계속 끌려갔다.

끌려가는 순간에 어제 내가 도와줬던 나연이랑 눈이 마주쳤다.

나연은 나를 보면서 계속 안절부절하며 미안해 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나는 그런 나연을 쳐다보며 입모양으로 속삭였다.


'괜찮아'


나연은 나의 입모양을 보고 해석이 됬는지 눈이 휘둥그래 지며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교실 뒤쪽에 아직도 뭉쳐있는 일진 무리들은 그런 상황을 보고 계속 키득키득 웃기만 했다.


그렇게 나는 교실 밖으로 계속 끌려갔고 어느새 교실 뒷편에 도달했다.

소연은 내 머리채를 계속 잡으며 날 벽으로 몰아새웠다.

여자치고 나보다 10센치나 더 큰 키를 가진 소연을 바라보는데 그 고양이 눈매로 매섭게 쳐다보는데 위압감이 느껴졌다.


"넌 오늘부터 매일 점심때 교실 뒷편으로 나연이랑 같이 나오면 돼. 알겠지?"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


그러자 나를 위 아래로 품평하듯 쳐다본 후 갑자기 음흉한 미소를 짓더니

내 상의 교복 안으로 하얗지만 거친 손이 파고들었다.


"으.. 하지마..."


순간 공포심을 느꼈다. 배 위로 벌레가 기어가듯 소름끼치는 느낌.

나를 음융하게 쳐다보는 저 눈동자에 비치는 나의 모습은 덜덜 떨며 겁에 질린 모습이 비추고 있었다.


"우리 꼬맹이. 매일 여기로 오면 나연이 그년 절대 괴롭히 않을께. 응?"


" 하지말라고.. 윽.."


거절을 했지만 다시 나의 머리채를 잡고 내 두 눈을 매섭게 노려봤다.

나연이를 도와줄려고 했지만 이렇게 내가 당하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그 작은 몸집으로 자신보다 더 큰 소연이에게 항상 맞고 다니면서 눈물을 흘리는 나연이의 모습을 상상하니 차마 거절할 순 없었다.

물론 나도 두렵긴 하지만 나연이를 위해서라면 저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수긍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알았어 앞으로 그렇게 할게.. 대신. 나연이는 절대 건들지마. 약속해."


"풋 꼬맹이가 그렇게 노려보다니 아기고양이 같네?"


"좋아 단, 딱 한달만 여기로 나오면 돼 알겠지?"


마지 못해 소연이 내건 조건에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딱 한달만 참으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하지만 그런 소연의 협박에 아무말도 못하는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남들보다 왜소한 키와 작은 체구.

그런 점 때문에 자신이 이런 상황에 놓인 것이라고 자기혐오의 구덩이 속으로 계속 빠져들었다.


이때 이후로 점심 시간에 항상 학교 뒷편에서 소연에게 강제로 폭행 성희롱을 주기적으로 당했다.

처음에는 이 정도로만 끝났지만 나중에는 교실에서도 교재를 안가져왔다는 핑계로 내 옆자리 앉더니 나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주기적으로 성희롱으로 자신의 욕구를 채웠다.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소연의 일진 패거리들도 나한테 손을 뻗기 시작했다.

학교 뒷편에서도 계속 당했지만 교실에서도 꾸준히 이루워졌고 이런 모습을 나연이 모를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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