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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소설…4.txt모바일에서 작성

여갤러(211.177) 2025.02.27 03:11:08
조회 62 추천 0 댓글 0

끊임없이 울리는 전화, 그리고 멈출 수 없는 감각


키스는 계속되었다.

숨이 섞이고, 피부가 맞닿고, 몸이 점점 더 뜨거워졌다.


그의 손이 허리선을 타고 내려가며 부드럽게 나를 감쌌다.

나는 그저 흐트러진 숨을 내쉬며 그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띠리리… 띠리리…”


전화벨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나는 순간 움찔하며 정신이 들었다.

고개를 돌려 핸드폰을 보니, 화면에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와이프♥”**의 이름.


하지만 그 순간, 남자의 입술이 다시 내 목선을 타고 내려갔다.

부드럽고도 확실한 터치.

그의 손끝이 내 어깨를 타고 흘러내려 팔을 따라 천천히 쓸어내렸다.


나는 숨을 삼키며 눈을 질끈 감았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다른 걸 생각하고 싶지 않아.


전화는 몇 번이고 울렸지만, 나는 핸드폰을 무시한 채 다시 그에게 몸을 맡겼다.

온몸을 감싸는 손길, 그리고 짜릿한 감정


그의 손이 내 허리를 감싸며 조심스럽게 당겼다.

나는 자연스럽게 그의 품에 안겼고, 실크 드레스가 매끄럽게 움직이며 피부에 닿는 감각이 짜릿하게 전해졌다.


그는 내 등을 따라 천천히 손을 움직이며 속삭였다.

“너무 예뻐.”


그 말에 술기운이 한층 더 깊어지는 것 같았다.

심장은 터질 듯이 뛰었고, 나도 모르게 그의 품에 더욱 파고들었다.


그의 손끝이 등 아래로 내려가 허리선을 부드럽게 감쌌다.

실루엣을 따라 조심스럽게 타고 내려가는 손길.

부드럽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터치.


나는 숨을 내쉬며 그를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그는 내 귀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낮게 속삭였다.


“좀 더 느껴도 돼.”


그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짜릿한 감각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퍼졌다.

멈출 수 없는 키스, 그리고 흔들리는 마음


그의 손이 다시 올라와 내 목선을 따라 내려왔다.

나는 눈을 감고 그의 입술을 다시 맞았다.

술기운 때문일까, 아니면 이 감각이 너무 강렬해서일까.


모든 게 흐릿해지고, 머릿속이 점점 더 하얘졌다.

온몸이 뜨겁고,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런데…


“띠리리… 띠리리…”


또다시 울리는 전화.

나는 숨을 헐떡이며 핸드폰을 힐끗 바라보았다.


여전히 화면에는 “와이프♥”.


하지만 그는 그것조차 신경 쓰지 않은 채 다시 내 입술을 탐했다.

그의 손이 내 허리를 감싸며 더욱 강하게 당겼고, 나는 그 순간 다시 핸드폰을 무시했다.


이 순간만큼은, 멈추고 싶지 않아.

이 감정이 너무 강렬해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


그렇게,

전화는 계속 울리고 있었지만,

나는 그의 품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위험한 밤, 그리고 멈추지 않는 흔들림


우리는 여전히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그는 내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에 올려놓았다.


“느껴봐.”

그의 심장도 빠르게 뛰고 있었다.


나는 한동안 아무 말 없이 그의 심장 박동을 느꼈다.

그리고…


“띠리리… 띠리리…”


여전히 울리는 전화벨.

나는 이번에도 받지 않았다.


그리고, 밤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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