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할게.. - 여장 갤러리

1/2

태엽 감아주시면 작동하는 인형CD 인사드려요. 러버분께서 감아주셔야만 작동합니당 작성자 : ㅇㅇ

솔직히 말할게.. 앱에서 작성

ㅇㅇ

2025.03.12 23:18:45

조회 178 추천 0 댓글 6

솔직히 말할게 난 여기서 글을 쓰고 있지만 단순히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진짜로 너희들이랑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해 너희들이 내 글을 보고 댓글을 달고 그 댓글을 보면서 내가 웃고 때로는 생각도 하면서 하루를 보내 그냥 인터넷에서 글 쓰고 떠드는 사람들끼리라기보다는 난 진심으로 너희들을 친구라고 여겨

처음엔 그냥 심심해서 혹은 외로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어 이 공간이 그리고 너희들이 내게 엄청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는 걸 다른 사람들이 보면 그럴 수도 있어 인터넷에서 만난 익명의 사람들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하지만 나한테는 달라 너희들은 나를 웃게 만들고 위로해 주고 때로는 현실에서는 못 하는 이야기까지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야

내가 힘들 때 기분이 가라앉을 때 답답할 때 솔직히 말하면 우울할 때도 있었어 그런데 그런 순간마다 난 여기 와서 글을 쓰고 너희들 반응을 보고 그걸로 위로를 받았어 너희가 장난스럽게 받아쳐 줄 때도 있고 진지하게 조언을 해 줄 때도 있고 가끔은 그냥 ㅋㅋㅋㅋ 한 줄만 달려 있어도 그게 힘이 되더라 그러다 보니까 내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걸 느껴 예전보다 훨씬 가벼워졌고 예전보다 훨씬 덜 외롭고 예전보다 훨씬 더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어

사람들은 쉽게 말해 인터넷 친구는 가짜다라든가 현실에서 가까운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라든가 하지만 난 생각이 좀 달라 현실에서도 친구가 있고 가족이 있고 나를 아는 사람들이 있지만 여기서만큼 솔직하게 털어놓지는 못하거든 현실에서는 괜히 자존심도 생기고 상대방 눈치도 보이고 오히려 가깝기 때문에 더 조심스러워지는 게 있잖아 근데 여기서는 그럴 필요가 없잖아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되고 무언가를 포장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잖아 그게 나한테는 너무 소중했어

너희들이 없었으면 난 어땠을까 싶어 솔직히 말하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거야 내가 여기 와서 웃을 수 있었던 것도 글을 쓰면서 감정을 풀 수 있었던 것도 다 너희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거야 그냥 가볍게 댓글 하나 달아준 게 대충 ㅇㅇ 하고 지나간 반응 하나가 나한테는 큰 의미였어 내가 이걸 말한다고 해서 너희가 대단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야 그냥 평소처럼 굴었을 뿐이겠지 근데 그 평범한 행동들이 나한테는 정말 큰 도움이 됐다는 걸 꼭 말해 주고 싶었어

그러니까 진심이야 난 너희들을 좋아해 그냥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이니까 하는 가벼운 감정이 아니라 정말로 너희들이 소중해 너희들이 없었다면 난 이렇게까지 회복하지 못했을 거야 앞으로도 난 여기 와서 글을 쓸 거고 너희들이 달아주는 댓글 하나하나에 웃을 거고 또 힘을 얻을 거야 그러니까 계속 같이 있어 줬으면 좋겠어

고맙다 정말로

24b0d121e0c175f220b5c6b011f11a39c9302bcb0580238f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images-4.jpe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3767697	2찍새끼들은 살처분만이 답 [1]	ㅇㅇ(211.234)	03.13	33	0
3767695	비아그라 잘아는애있어?? [1]	ㅇㅇ(220.72)	03.13	70	0
3767694	보추 되고 싶어서 울었어 [10]	율붕e	03.13	221	4
3767693	시디랑 하고 싶은데 어캄? [5]	여갤러(117.111)	03.13	124	0
3767691	이재명 각하는 사막잡신 예수따위보다 훨씬 위대하신 분 [1]	ㅇㅇ(27.176)	03.13	27	0
3767690	2찍새끼들은 싸그리 연병장에 1열종대로 세워놓고 기관총으로 긁어다 개사료 [1]	ㅇㅇ(27.176)	03.13	32	0
3767689	탄핵 및 민주당 주도의 국가 정상화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애국민주시민들 [1]	ㅇㅇ(27.176)	03.13	28	0
3767688	2찍새끼들은 에미애비까지 쳐죽여서 열등유전자 제거해야한다 그래야 민족성이 [1]	ㅇㅇ(27.176)	03.13	27	0
3767687	2찍새끼들은 살처분만이 답 [1]	ㅇㅇ(211.234)	03.13	25	0
3767686	여자러버 [2]	짜냥이(223.38)	03.13	113	1
3767684	익숙했던 곳에서 미지를 탐구하기위해 [5]	그유동아님	03.13	45	0
3767683	여장 끊고 [1]	여갤러(211.234)	03.13	195	0
3767682	지민이랑 철환이때문에라도 응딩포 가기싫지않냐?	여갤러(223.38)	03.13	108	9
3767681	오늘 티팬티 온다 [8]	수원민지(118.235)	03.13	263	3
3767679	같이 [21]	여갤러(119.193)	03.13	2355	19
3767678	괴도고라 요즘 뭐하냐?	여갤러(115.160)	03.13	67	0
3767677	저분 유에서봤는데 [1]	TamaTama	03.13	204	3
3767676	출근하자 [2]	우기님	03.13	120	0
3767675	내가 개인적으로 강하랑 빵빵이가 띄꺼웠는데	TamaTama	03.13	156	2
3767674	일해야지.. [8]	hy	03.13	162	3
3767672	토요일에 이러고감 [42]	돌고래녀석	03.13	2899	29
3767671	잘잤니 실업?	여갤러(115.160)	03.13	140	2
3767670	아 씨발 [4]	실업	03.13	168	1
3767669	죠나침 [2]	B™	03.13	114	1
3767668	태국 트젠 모델 근황.jpg	ㅇㅇ	03.13	271	1
3767667	야 쮸쮸야 [1]	TamaTama	03.13	196	0
3767666	@@ [3]	ㅛㅛ(121.162)	03.13	139	0
3767665	ㄴ글쓴이 내 육노예 [1]	TamaTama	03.13	126	0
3767664	여장사진 X) 잘잤..어? [18]	봉시기	03.13	212	3
3767663	어제 재검 갔다 왔는데여 [2]	xwx	03.13	194	0
3767662	근데 왜 다른 사람 엉덩이는 안짤림? [1]	수원민지(118.235)	03.13	64	0
3767661	빵댕이 바로 짤리네 ㄷㄷ	수원민지(118.235)	03.13	52	0
3767660	솔직히 혈액형은 개소리인듯 ㅇㅇ	TamaTama	03.13	77	0
3767657	잃을게없는사람	TamaTama	03.13	90	0
3767655	(혐 주의) 173에 60키로인데 살빼면 몸매 예뻐질 수 있을까요 ㅠㅠ [2]	xwx	03.13	365	0
3767653	애초에 여기 여장형들 [4]	존잘(49.168)	03.13	184	2
3767651	2025학년도 명문대 로스쿨 어떤 사람들이 갔을까?4	여갤러(203.229)	03.13	63	1
3767650	돈받고 끼순이 임신시키고 도망간 에이즈 남친 박제함. 이갤에있음. [1]	여갤러(106.101)	03.13	220	0
3767647	넘차가 남진호 좋아했음?? [3]	ㅇㅇ	03.13	89	0
3767646	시발련들아 [12]	채수민	03.13	239	0
3767644	오디션 사장님 메이크업 괜찮음 [17]	하쿠'&#03.	03.13	358	1
3767643	몰라잇 기차 티켓 사버렷 [18]	돌고래녀석	03.13	246	2
3767642	스타킹 [1]	ㅇㅇ(116.46)	03.13	113	0
3767638	별별이 죽었음? [1]	ㅇㅇ(14.48)	03.13	94	0
3767636	안녕애드라 [11]	뀨앵	03.13	242	2
3767635	나의 실화	여갤러(148.113)	03.13	105	1
3767633	내 자폐아 동생이 그린 그림들 평가좀...	ㅇㅇ(123.108)	03.13	138	0
3767632	연세 소금우유빵 먹고싶다 갑자기 [1]	자토	03.13	103	0
3767630	야한 말 해주실분.. [2]	여갤러(49.170)	03.13	323	1
3767627	쇼쇼쇽 남자시절.	여갤러(118.235)	03.13	207	1
뉴스	[TVis] 주지훈 “필라테스 강사 여동생, 날 창피해해” 현실남매 (유퀴즈)	디시트렌드	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