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너에게 - 너의 이름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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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과거 게관위 레전드 사건 때는 2007년... 와우 첫번째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이 출시에 앞서 약 3달전에 신설된 기관 게임물등급위원회 (현 게관위)에 심의를 요청하게 된다그런데현재 하는 꼴과 비슷하게 당시의 꼴도 말이 아니였다.무려 블리자드가 따로 제공해준 "만렙" 계정들을 받았음에도"저레벨" 계정이라 고레벨 컨텐츠를 심의 할 수 없었다고 병신같은 핑계를 대며 와우 확장팩 업데이트 일정을 꼬이게 만들었고이는 당시 와우 유저들 심기를 단단히 꼬이게 만들었다위원회의 문을 연지 분기 하나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 수 많은 와우 유저들에게 전방위로 개처맞기 시작한 게관위는 삔또가 단단히 상했는지와우 오리지날이 15세 이용가인데(영등위 시절에 받은 심의)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을 18세 이용가로 올리겠다는 협박을 일삼다가당연히 또 욕을 줜내게 처먹고 불성은 무사히 15세 이용가로 나오게 된다.여기까지 보면 그냥 삽질을 좀 했나 싶은 정도지만"우리가 심의한건 다운로드 버전의 불타는 성전이지 패키지 버전의 불타는 성전이 아니다" 라며블리자드에서 판매된 불타는 성전 CD 버전 패키지를 싹다 회수 하라는 공문을 보낸다.당시 와우는 똑같은 게임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수도 있고 CD로 다운로드 받을수도 있었는데 (CD버전은 몇개월치 와우 정액권이 포함되어 있었다)완전히 똑같은 게임임에도 CD 버전과 다운로드 버전 차이를 들먹이며 싹다 회수하라는 애미뒤진 짓을 벌인것이후로 블리쟈드에서는 해외에서 확장팩을 낼때마다 꼬박 꼬박 다운로드CD판 패키지 또한 출시하였으나무슨 이유에서인지 한국에서는 리치왕의 분노 이후로 CD 패키지를 일절 출시하지 않고 있다고한다.... 작성자 : 포카포카

정들었던 너에게앱에서 작성

ㅇㅇ(211.235) 2024.06.18 14:28:43

조회 137 추천 13 댓글 0

어지러운 마음에 약속을 잡아

이 사람 저 사람 만나 금요일을 태운다

속을 비우고 웃으며 헤어진다

방금 지나온 길도 기억나지 않는다

터덜터덜 문 앞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그 끝에 애써 잊고 있던 네가 보인다

문득 찾아왔던 너는

내 마음을 네 색으로 물들였다

너를 알고 싶어 노력했다

너와 함께하고 싶어 친구에게 거짓말도 했다

결국 작은 통에 담아 내 세계에 너를 가뒀다

그런데 너는 행복할까?

나는 너와 평생 함께할 수 있을까?

부족한 책임감 부족한 용기에 너를 놓아주기로 결심한다 집을 나선다

차도 면허도 없어 어디든 만족스럽게 데려다 줄 수 없는 나

따릉이를 빌려 정릉천을 거슬러 올라간다

장마로 오른 수위와 거친 물살

너를 조금이라도 좋은 곳에 보내주고 싶어 계속 폐달을 밟는다

갑자기 울리는 백로의 비명

방금 길고양이에게 먹힐 뻔한 녀석의 먹이가 될지도 모르는 너를 위해 계속 나아간다

그러다 마주친 공사 표지판

벽을 마주한 나는 사실 너를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너는 어디에서 왔니

어디에 가고 싶니

그렇게 자전거를 돌려 한참을 돌아온 나는

출발했던 곳에서 너를 보낸다

왔던 것처럼 문득 사라진 너

너는 지금 행복할까

그리고 돌아온 집에는 너가 없다

하지만 너는 분명히 있었다

내일 아침 문을 열면 너를 처음 봤던 그 자리에 네가 있을지도 몰라

너는 나를 벌써 잊었을지도 몰라

네가 어디에 있든 변하지 않는 것은

네가 항상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내 마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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