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그리고 신나게 방방 뛰면서 달린 연말 콘서트로 즐겼던거 같음

셋리 양도 많아서 사실 하나하나 설명하기엔 글이 길어질거 같으니까 좋았던 부분 위주로 적으면

퀘이사 배 무대 같은 경우에는 진짜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던 연출이었던거 같고

(그러다보니 막콘 종료 후에 한 번만 올려줬으면 하는 마음도 ㅋㅋ 마지막으로 눈으로 담고 가고 싶어서)

영상, 음향 부분도 계속 개선되어서 막콘때 최종적으로 문제 없이 결말 얻은거 같음

꽃가루도 지금까지 콘 중에 가장 많았던거 같은데, 살별 때 무지개 꽃가루 연출도 되게 잘한 연출

의외였던거는 새녘바람이 생각보다 일찍 불렀다는거랑(팬송이라 마지막에 부를 줄)

그리고 노리밋에 26까지 진짜 거의 성불 그자체에 가까운 셋리에 락콘이었다는 점

그리고 지금까지 노래 중에 어떻게 진행할지 몰랐던 기특해도 나계있과 함께 있으니

잔망미 넘치는 자화자찬의 무대로 만들어서 재미있게 즐겼던거 같음

금요일은 5구역 갔고, 토, 일은 플로어 E, C 모두 가서 만족한 결과였고

근데 이정도로 빡락콘인 줄 알았으면 2층 예약했을듯ㅋㅋ 주변에 사람 바글바글해서 더 못즐긴건 아쉬웠던 유일한 점

(23 핸드볼 때 이정도 락콘을 기대했으나 쥬륵)

글구 대충 전국투어까지 마무리 되면 호프 직전 앵콜때 7집 리믹스 반주 풀어줬으면ㅋㅋ 너무 잘 어울러져서 듣기좋드라

3일간 빡 연말콘 즐겨서 내일 출근이 두렵기는한데, 요근래 힘들던 일도 많았고 올해 아쉬운 일도 많았던 입장에서

이번 공연으로 힘 많이 얻고 가게 되는거 같다. 그리고 20주년이 얼마 안남았다는 점이 아쉽다는 정도(나이를 더 먹을 예정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버킷리스트가 전국투어까지 한 번은 꼭 올콘 하는건데, 인천 대구 부산 예매한거 이번엔 꼭 다 가보고 싶은터라

20주년 피날레 끝에 꼭 현장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후기는 마무리

마지막으로 늘 행복하고 재치있는 연출과 함께 콘서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이 자리에서, 노래 듣는 한 명의 홀릭스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