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콘 짧후기 - 윤하 갤러리

막콘 짧후기앱에서 작성

강두기

2024.11.17 23:48:05

조회 200 추천 1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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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막콘을 참석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어제 콘서트를 갔다가 7집,7집리팩 전곡을 또 언제 들어보겠나 싶어서 술김에 2층 표를 사버렸다. 올해 들어서 내가 여태 갖고있던 신념이 2번째 깨졌다. 첫번째는 타이거즈 경기 직관 안하겠다는것, 두번째는 콘서트는 무조건 하루만 가겠다는것 이었는데..

아무튼 토요일은 33구역으로 갔으니 이번엔 34구역으로 가보자 하고 34구역으로 왔다.

어제도 그랬었듯이 누나의 공연은 정말 끝내줬고, 오늘은 팬분들이 오르트구름을 한번 더 불러달라고 해서 결국 한번더 듣게 되었다. 예정엔 없던거라 백댄서분들도 다시 올라와서 춤을 추게 됐었는데, 뭐 재밌었다. 그럼 된거지.

이번에 호프 떼창때는 울컥하지 않았고, 어제보단 좀 더 집중해서 누나 공연을 즐겼다.

아.. 출근하기 싫다.

+ 기타 이야기들

1. 어제는 못적었지만 터미네이터 포즈가 웃겼다.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의 포즈였겠지? 의도했던것 같은데, 재밌었다.

2.오늘 2부 의상은 교복느낌이었다. 귀여웠다. 중,고등학생 느낌..

3.손준호씨가 어제는 바람기억 두소절을 불렀는데, 오늘은 더크로스의 Don't cry를 두소절 불렀다. 바람기억은 키를 낮췄지만 돈크라이는 잘 부르셨다.

4.어제보다 오늘은 갠멘충들이 너무 심했다. 적당히 좀 하라고! 옆에서 노래 다 따라부르는 사람도 싫은데 갠멘충들이 더 싫다.

5.슬로건.. 왜 새녁바람때 들라고 했을까? 차라리 Hope나 사평선때 드는게 맞지 않았을까? 아쉽게도 이번 슬로건 이벤트는 완전 실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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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오래오래 건강하게 노래해주세요.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고정닉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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