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TH THEORY 대구콘 후기(요약)

피치가윤 · 2024.12.15 11:31:11

글 삭제당해서 다시 올립니다. 이글이 왜 삭제되는거...?

임시저장해서 살았다

-----------------------------------

요약

1. 누나 약간 힘들어보여서 마음 아팠다.

2. 그치만 역시 프로답게 개쩌는 무대를 보여 주셨다.

3. 어쩔 수 없지만 체조의 웅장함은 없어서 아쉽다.

4. 앞자리 가는 이유가 있구나.

7cea8372b48a6eff3fef86ec45ee766d250acbe173e04a8dc740bce2f3a7ba2e7e8aa157d5a0d463a0deb4769917

이번이 2번째인 대구 콘서트. 나는 대구콘을 참 좋아한다. 왜냐하면 집에서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 마침 딱 오늘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해서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았다)

(인천콘 못감. 그띠콘 전국투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7cea8372b48a6eff3be984e44fee36381c98628a94d27f36ab412d972de5c419c2d838129d6a7a99acc6cdff83e3d6f61350880388e41a8b6e7112

윤갤엔 1,2열이 수두룩하겠지만 나는 이번 4열이 역대 콘서트 중 가장 앞자리였다. 자리에 앉자 "와 이렇게 가깝다고?" 란 생각이 들었다. 기대가 되었다.

7cea8372b48a6ff136ec8ee743ee3638bb8859197f566832353e05296eb8d12aa3470f4a6eda74ac75a6dc01f06df4d871be8095f983c06b2954b9

시작-맹그로브로 이어지는 인트로 부분은 다시 봐도 윤뽕 차오르게 한다. 윤님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는데 하... 너무 예쁘다. 오늘이 특히 예쁜건지 내가 앞자리에 있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예쁘시다. 사진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

내가 예민한 걸 수도 있는데, 프롬으로 아프단 말을 듣고 많이 걱정했다. 혹시 공연중에 무슨 일 일어날까봐. (다시보니 호들갑이다) 죽나때 약간 사리시는 모습 보고 마음 아팠다. 물론 별로란 말이 아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ㅇㅇ

7cea8372b48a60f039ec87ed42ee363888a02569b44bef44096dd5f1f1cb546a7e0fb9ac2a26719de937a94f79645c168e3ce929e8c8ac20aa151a

당연하지만 KSPO DOME의 퀘이사는 전국투어로 가져올 수 없었다. 대신 스크린으로 최대한 구현하려고 한 거 같은데, 잘 만들었다. 칭찬해욥... 하지만 체조콘을 이길 순 없다. 그 실물 배의 충격이 너무 컸다.

요즘 퀘이사가 왤캐 좋은지 모르겠다. 가보자고!

7cea8372b48a61f536ef86e744ee36388c41416e9b5ed9a9d656c8f0b2584ccc7a9b9b4eff0fb78237633e4b1bf29e36b3640f4bda72d06d9f7800

필 승

케 이 프 혼

내 경례각보다 좋음 ㅇㅇ

체조콘에서 북쪽이어서 못본거 이제라도 한 풀고 간다

7cea8372b48a61f03aea8eed44ee3638d025735daf5e2d24e52da2661465cc8c2c1c401b59aeae2e1ccca073b770517e9085d8f431e2ff50daeac5

은화 댄스 정면에서, 가까이에서 보면서 행복했다. 떨쳐내려 해도 체조때 뒷모습만 본 거랑 비교하게 된다. 은화 응원법 이번에는 옆에서 열심히 하길래 나도 눈치안보고 신나게 했다. 쁘르르르 하!

태물과 포니는 신비하게 나에게 힘을 주는 노래인 것 같다. 사진속 저 나침반이 코리올리가 나오자 흰색선 원으로 변한 거 같은데 참신했다.

로방저 시작하기 전에 한 멘트가 꽤 마음에 와닿았는데 잘 기억나지 않는다. 찾아봐야겠다.

7cea8372b48b68f03aef87e547ee766d42d2680fc056c0ff3f6fcb35785d2edfc046e7e4d3e8f5bd3bd0a72f8bca

7cea8372b48b68f03aef81e445ee363809e91fe2262c18e5c1fa8a39aa66df3678a817484e400468d5f6b310bbcda4bf9943d3fd8f9cb7d9c24fd8

7cea8372b48b68f03aee84ec42ee3638896afef01de594d0345aa617b7386f31539570c5e91f6df1e4e1c40692fcd1f0dd4278c026121b5d4aae46

라이프리뷰, 구그, 새녘바람은 연출에 놀랐다. 체조에선 서쪽-중앙-동쪽으로 장소를 바꿔가며 노래를 불렀는데 이번엔 라이프리뷰땐 처음에 뒤를 보며, 구그는 구름하늘, 새녘바람은 동쪽 노을을 표현했다. 노래에 맞게 잘 만들었다.

체조땐 이쪽 셋리가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요즘 라이프리뷰가 너무 좋아서 들으면서 감정이 올라왔다. 가사를 곱씹어 볼수록 이 세 곡은 너무 좋다.

7cea8372b48b69f13ceb86e344ee363852040615a9c68985fc5ea4b975c68d73d70412b5113c70dd31c6d6c9c515dbd2855cbeb4e4417ff833f4e2

VCR 이후 두번째 착장. VCR이 체조콘 기준으로 영상이 만들어져 있어서 아쉽다는 의견도 봤는데(인천 후기) 뭐...이거 말고 마땅한 영상이 없지 않을까? 그리고 내기억상 자를 부분은 자르고 수정한 거 같다.

블랙홀 - 딱히 할말 없는 명곡. 난 피아노버전이 더 낫긴해..

노리밋이 난 그띠콘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 이거 몇년만에 라이브 하는거야? 그래서 체조콘에서 미친듯이 즐겼고 이번에도 그랬다. No Limit 확성기는 다시 봐도 멋지다. 물론 이번에 사이렌이 울려대는 조그만 사고가 있었다. ㅋㅋㅋ 윤하도 당황해서 웃음 지으면서 노래를 불렀다.

이때 일어나고 싶어서 근질거렸는데 앞에분이 일어나서 바로 일어났다. 감사해요!

대구콘 하이라이트는 역시 락라스다. 이걸 두번 할줄은 진짜 몰랐다. 윤하가 화장실 다녀온 사람들에게 이걸 못들었네! 하고 놀리니까 다들 한번 더!를 외쳤는데, 난 안할 줄 알았다. 근데 진짜 하네??? 와 두번 하는데 두번 다 무대를 찢었다. 미쳤다. 신나게 놀았다. 이제 콘에서 락라스 안하면 허전할 거 같다. ㅋㅋ

(사실 좀 걱정되긴 했다. 누나 너무 무리할까봐...)

살별/혜성 - 말이 필요없다. 이제 C/2024YH까지 왔다. 언제까지 부를 수 있을까?

내가 같이 간 친구한테 "다른거 힘들면 오르트구름 응원법이라도 숙지해라." 라고 했다. 응원할 맛 나는 대중적이면서도 신나는 노래. 대구에서도 증명되었다. 이 무대와 떼창은 못 끊을 것 같다.

7cea8372b48b6bf73bed84e540ee3638dd466c458f827252a7b19bfb6de553790f1bd204d98155e72eb088d4db85f7dd767a7d45019aa421b6106921

?? : 한번더!!!

윤 : 너 대구사람 아니지

1절만 해라 뭔 한곡을 세번씩부르냐

그렇게 단체사진 찍고, 주노님 노래 듣고, 막곡 26 듣고 앵콜 단계로 넘어갔다. 앵콜요청 이왕이면 호프 후렴으로 하고 싶었는데, 전국투어라 그런가 앞쪽의 홀들은 호프 부르고 뒤쪽의 비홀들은 앵콜 외치는 웃픈 일이 벌어졌다. 결국 누구의 승리도 아니게 된...ㅋㅋㅋㅋ

7cea8372b48b6cf73cee8ee240ee3638d674b2a8eabb393cda482fe06b63c00eb096e4393c7ef422228caa5a9d5336c1bf1c4e3636ad847950ad9f57

마지막 착장. 별윤하 깜찍하다.

호프랑 사평선은 언제 들어도 좋은 국밥같은 곡이다. 호프떼창 하는 맛으로 콘 가기도 하고. 사평선은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는지 전주가 나오자 반응이 뜨거웠다. 비홀들이 보기에 윤하 : 사평선 매칭이긴 하니깐,,, 이거 들었으면 된 거 아니겠어?

7cea8372b48b6cf336e681e040ee766d869d49aa9e853a7efb5660304e3a36fc34b3a71cc4d142f40f8bdb6dcc48

다시 들으니, 마지막 VCR 노래에서 나계획이 들린다. 댄스가수 고윤하는 체조콘에서 충분히 봤지만 정면샷은 못 봤으니 이번 콘을 기다렸다. 이거도 그렇고 이번콘의 댄스곡들이 안무가 지린다. 가까이서 보니 충분히 알 것 같다.

여기까지 오고 기특해만 남았다. 초반부터 윤님 체력과 건강 걱정했는데 이때까지도 좀 걱정했다. 한쪽 팔이 다쳤다고 해서 슬펐다. 물론 윤님은 기특해에서 날아 다녔다. 기특해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라이브 공연 하도록 하자ㅇㅇ 락라스만큼이나 좋았다. 앞자리에서 윤하의 잔망 댄스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ㅋㅋ

7cea8372b48b6df739e78ee547ee766dfa20ca94ada3a3d5df4444863b91289706ad004f62474312ba51ab5f9ebf

그띠 대구콘 총평

윤하가 아프다고 해서 걱정한 채로 공연을 계속 지켜봤다. 그러나 콘서트 자체는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최고였다. 물론 나는 윤하누나가 정말 안 아팠으면 좋겠다만....

대구콘도 윤하 멘트는 재밌었다. 복어랑 고래상어 탈 인형 가져오신 분한테 "개복치가 아니네?" 라고 했다ㅋㅋ

옷도 잘 올리고! 소녀는 소중합니다,,,

자꾸 체조콘이랑 비교를 하게 된다. 어쩔 수 없다. 올해 초 스물콘도 서울, 지방 가보고 그띠콘도 그러했는데 그띠콘은 그 격차가 더 큰 것 같다. 180도가 더 좋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 거대한 360도 무대와 퀘이사호를 잊지는 못하겠더라. 그럼에도 체조에서 사라진 부분들을 나름 보완하려는 노력이 보여서 만족했다.

이번에 취소표로 운이 좋게 4열 + 거의 중앙 자리에서 콘서트를 즐겼다. 이제는 사람들이 왜 1,2열 집착하고 굳이 양도 받으려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당연한 소리지만 앞으로 갈수록 좋다. 눈으로 무대와 윤하가 한눈에 보이고 사진도(폰카지만) 훌륭하게 찍힌다. 아 좋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

대구콘이 이제 끝났고, 부산만 남았다. 사실 크리스마스때 군대 휴가를 나올 수 있을지 굉장히 불안했는데 다행이 이번에도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띠콘 마지막! 20주년 마지막! 그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기!!!

p.s. 윤긩이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제가 말을 어버버했는데 성격이 낯을 가려서 ㅠ 담에 또 보죠 ㅇㅇ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16	-	-
6516853	0429 ㅇㅎㅅㅋㅋ	빗소리	12.16	28	0
6516852	0429 윤하시 ㅋㅋ	묵혼화	12.16	40	0
6516851	짭윤하시	없던일처럼	12.16	34	0
6516850	ㅇㅎㅅ	Mayb	12.16	31	0
6516849	신마경천기 완결났구나	빗소리	12.16	35	0
6516847	부산콘 가는데 언제까지 도착하는게 좋음?? [1]	윤갤러(118.235)	12.16	76	0
6516845	씨발 대황유 ㅋㅋㅋㅋ	탈모환	12.16	41	0
6516844	???	청색바다거북	12.16	41	0
6516843	맨체스터의 주인	Fe형	12.16	40	0
6516842	브페 잘했어!!!	탈모환	12.16	26	0
6516841	대 황 유 [1]	Fe형	12.16	30	0
6516840	드가자	Fe형	12.16	30	0
6516839	뭔 씹	청색바다거북	12.16	40	0
6516838	241208 팬싸 27pic [8]	티로	12.16	426	16
6516837	브페 뭐해!!!!	탈모환	12.16	33	0
6516835	황유 화이팅!!	Fe형	12.16	26	0
6516834	그바르디올~~~~	청색바다거북	12.16	38	0
6516833	시티골~~~~~~	Fe형	12.16	21	0
6516832	하	탈모환	12.16	36	0
6516831	따뜻탱님의 품번추천을 기다리며 [5]	뜨악기	12.16	140	0
6516830	야동한편 보고 자도 될까 [2]	뜨악기	12.16	94	0
6516829	야식 김치찜 ㄱ? [6]	탈모환	12.16	58	0
6516828	아이고 머리야 [4]	뜨악기	12.16	68	0
6516827	꿀잠잘듯	탈모환	12.16	32	0
6516826	아래글 윤하갤,비밀번호 486,윤하팬,후기써야지 전부 동일인이니 주의부탁 [6]	인더건이	12.16	579	33
6516823	2024 윤하 대구 연말 콘서트 후기. [2]	후기써야지	12.16	447	5
6516821	월요일의 여파가 좀 세네	냉국수	12.16	26	0
6516819	피아노, 기타치는 윤하도 좋지만 [2]	고윤하는신이야(211.179)	12.16	106	2
6516817	개고맙다... [2]	따뜻탱	12.16	68	0
6516816	ar안된다... [1]	따뜻탱	12.16	95	0
6516815	맥ㅈ. 좋아 [1]	먹먹구름	12.16	49	0
6516814	avsee 새주소 뭐냐... [6]	따뜻탱	12.16	2068	0
6516813	순나쁜놈들밖에없었네	냉국수	12.16	35	0
6516812	저어 야팡에서 물 처리 작업 안함;;; [2]	냉국수	12.16	76	0
6516811	지금 물 반품하면 혜성우가 다 처리하냐? [9]	아렌델흙수저	12.16	100	0
6516810	ㅏㅏ [4]	Sogorrah	12.16	60	0
6516807	윤님이 안아프셨다면 좋겠다는거임 [6]	홀릭스호소인	12.16	130	5
6516806	대구콘 좀보다자야겠네 [8]	ing	12.16	128	0
6516805	물 반품 시킨 박혜윰 나와라 [1]	냉국수	12.16	49	0
6516804	부산 가서 점심 뭐먹지 [5]	티로	12.16	91	0
6516803	본인 최애칼국수 [4]	홀릭스호소인	12.16	78	0
6516802	윤나잇 [10]	기억의바람	12.16	73	0
6516801	쨈민이 [16]	꼬뀬	12.16	470	27
6516800	윤님 [2]	shark	12.16	57	3
6516799	아흙 스토킹 해야겠다 [1]	구탱베르크	12.16	66	0
6516798	바로 결제해야지	기억의바람	12.16	41	0
6516797	아미친혈압약안먹었네 [1]	빗소리	12.16	46	0
6516796	렌즈에 얼굴 비볐는데도 안되네	빗소리	12.16	49	0
6516795	메뉴 [2]	빗소리	12.16	57	0
6516794	저사람 닭칼국수 왤케좋아하냐 [4]	코난못난코	12.16	70	0
뉴스	[포토] 손예진, 사랑스러운 하트	디시트렌드	10:00

최근 방문

즐겨찾기

즐겨찾기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개념글 리스트

차단하기

[윤하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추천 비추천

댓글 영역

① NFT 발행

② NFT 구매

파워링크 광고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페이지 이동

오른쪽 컨텐츠 영역

알림 설정

알림

디시콘 리스트

디시콘

디시콘 검색결과(0)

인기 디시콘

지갑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