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1. 라이프 리뷰로 입덕하고 KSPO에서 빠지게 됨
2. 고향 놀러 갔다가 표 양도 받아서 부산콘 까지 감
3. 최고의 크리스마스였다.
육하원칙
누가
평소에 코노에서 윤님 노래 자주 부르고 6집 리펙 종종 듣고는 있었는데 7집에서 라이프 리뷰, 새녘 바람 2개 듣고 바로 입덕 해버리고 그띠 서울콘서트도 토콘 까지 갔다 왔음,
다른 노래는 많이 모르고 라이브 리뷰, 새녘 바람 라이브로 들어보고 싶어서 갔던건데
7집 노래들으면서 감동하고 블랙홀, 살별, 오르트구름, 혜성 듣고 기절하고
Hope, 지평선, 기특해에서는 홀봉 구매하지 못한 나를 원망 하였음
그렇게 입덕하고 집 가자마자 리팩 구매, 홀봉 인터넷 주문 하고 입덕하게 됨
언제
콘서트 끝나고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주말마다 씨게이트님 콘서트 녹화 영상 집에서 돌려보면서 치료 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성남에서 전국 투어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고 포기를 하고 인천, 대구 녹화 영상만 시청하면서 주말을 보냈음
그러다가 24일에 고향 친구들이랑 고향에서 만나서 캠핑하기로 이야기가 되었고 24일 휴가를 내고 아침에 SRT 타고 내려가게 되었음
내려 갈 때만 해도 콘서트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서 홀봉도 없이 그냥 고향으로 내려감
어디서
고향인 경주까지 SRT가 딱 2시간 20분 정도 걸려서 콘서트 녹화본 하나 보면 도착까지 시간이 5분정도 남았음
할것도 없어서 윤이를 들어갔고 부산콘서트 앞열 양도 글을 발견하게 됨
다음날인 25일 경주 <-> 부산 버스표도 알아보지 않고 홀린 듯이 양도자분께 연락 하고 확정 지어버림
공연이후 돌아오는 버스는 못구해서 ktx 예매함 25일 캠핑에서 아침먹고 파 한뒤 집가서 씻고 점심도 안먹고 바로 부산으로 날아감
무엇을
여차저차 벡스코에 도착은 했는데 길을 좀 헤매서 벡스코를 크게 한바퀴 돌고나서야 입구를 찾음, 그 와중에 주차장에서 다른 밴드 출근길 목격함
양도자 분이 별일 아닐거라 횟집쪽에 있다고 하셔서 표 받고 뭐하는 줄인지도 모르고 뒤에가서 따라 줄 섬
줄서면서 보니 양말, 키링, 홀봉이 산처럼 쌓여 있는걸 보았고 양말은 이미 구매해 놔서 홀봉을 안가져와서 홀봉을 받고 싶었음
차례가 다가오면서 앞사람들의 결과가 키링 당첨도 쉽지 않은걸 알게 되었고 제발 키링 당첨 되기만을 열심히 빌었음
그리고 키링 당첨이 되었음 개복치도 엄청 귀여워 보였는데 수많은 키링 중에서 포인트 니모의 ''수고했다 참' 파트가 눈에 꽂혔고 바로 픽 함
너무 마음에 들고 노트북 가방에 달 예정임 여기 갤에 있으신지는 모르겠는데 감사합니다.
왜
이후 물한병 사고 바로 콘서트 장에 들어갔음 생각보다 홀이 엄청 커서 놀랐는데 좌석에 가니까 무대가 엄청 가까워 보여서 시작 전부터 너무 설랬음
맹그로브 시작하고 2구역이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드럼이 묵직하게 느껴짐, 그래도 윤님 목소리가 그걸 다 뚫고 들려서 너무 좋았고 무었보다 스크린이 아니라 육안으로 바로 볼수 있는게 감동이었음 부르실 때 표정이나 행동도 한번에 보이니까 스크린과는 다른게 느껴짐
퀘이사 호는 없었지만 스크린에 연출이 자연스럽고 이쁘게 나와서 신기했음 물론 잠깐 보고 스크린 안보고 눈으로 따라 다님
퀘이사 부터 응원법 하려는데 좌우 분들이 조용하게 관람 하셔서 살짝 눈치 보이긴 함 그래도 앞쪽이어서 그런지 앞뒤로 응원법이 들려서 맞춰서 열심히 함
퀘이사 부르실 때 본인이 신나 하시는게 느껴져서 나도 같이 더 신남, 여기서 응원봉 없는게 또 아쉬웠음 ㅠ
은화같은 경우 KSPO에서 들을 때는 좌석이 멀고 방향도 세션 쪽에 있었어서 스크린만 봤었는데 이번에 눈앞에서 안무하시면서 부르는거 들으니까 최애곡 바뀔뻔함 탭댄스 미쳤음... 은화 컨페티는 너무 많이 맞아서 집에 굳즈로 몇조각 챙겨감
로방저 부터 코리올리는 1분정도 들은거 같은데 자꾸 노래가 끝남... 시간이 훅훅 지나가버림, 너무 좋았는데 기억이 없음
라이프 리뷰, 구름의 그림자, 새녘 바람은 부산에 오기도 한 이유 이어서 정신 차리고 집중해서 가사하나하나 집중해서 들음, 라이프 리뷰는 들을때마다 이걸 어떻게 부르지 하면서 감탄함 들으면서 벅차오르는게 느껴짐
VCR때는 익숙 해져서 물마시고 저녁 먹을 터미널 근처 밀면집들 스캔해둠, 그리고 버스 9시 40분 취소표하나 올라온거 이때 발견해서 예약함 그런데 KTX예매한거 취소 안해서 만원 날림 ㅠ
블랙홀은 예전부터 노래는 알고 있었는데 그띠콘에서 라이브로 듣고 완전 빠져 버림, 음원으로도 너무 좋은데 라이브로 들을 때 더 좋은거 같음 가성 파트 미쳤음
노리밋, 락라스는 KSPO에서 처음 들을 때는 음 좋네 하고 그냥 뛰어 다니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달달 듣고 가사도 외우고 더 애정이 생긴 상태에서 들어서 감동이 더 컸음 락라스 호응 부분에서 정신 놓고 따라 부름 옆자리 분도 엄청 얌전하게 들으셨었는데 락라스 2트때 부터는 같이 뛰면서 응원하셔서 뭔가 뿌듯했음
살별.. 이건 C2024YH랑 뜨겁게!! 하는 부분이 너무 맛있음 지난 KSPO에서도 해당 부분이 엄청 임팩트가 컸었고 이번에는 좌석이 앞이어서 그런가 뒷분들의 목소리가 쌓여서 엄청 크게 들려서 더 좋았음 하이라이트에 컨페티도 너무 이쁘게 떨어져서 이거도 굳즈로 챙겨옴
혜성은 학창 시절 부터 좋아한 노래여서 들을때마다 그때로 돌아가는거 같아서 느낌이 너무 좋음 노래에서도 굳은 심지나 힘같은게 느껴지는 명곡인거 같음, 박수 짝짝 부분 따라하니까 옆분도 따라해서 뿌듯 스택 추가로 쌓임
10르트구름 하신거 녹화로 보면서 엄청 부러웠었는데 이번에 직관을 하게 되어서 성불함 코노에서 이거 1번 부르면 그냥 그날 끝인데 진짜 대단하신거 같음, 워어어어 부분 뛰면서 부름, 끝나고 멘트 너무 귀여워서 집가서 한 10번 돌려봄, 산타분 못본거는 좀 아쉬움
징글벨 큰 기대는 안했는데 엄청난 착각 이었음 내가 이걸 보려고 부산을 온거구나 하게됨 너무 귀여우신데 시원시원하게 불러주시고 세션 분들도 다들 머리에 하나씩 쓰고 있으셔서 장면 자체가 영화 같았음, 윤님 율동도 계속 넣어주시는데 앞좌석 와야 하는 이유를 확실하게 알게 됨
26도 예전 부터 조금씩 들어서 알고는 있던 노래인데 라이브로 듣고 더 빠지게됨 다음 콘서트에서 안나오면 많이 아쉬울거 같음, 가사가 너무 따듯하면서 시원한거 같음
앵콜은 Hope 열심히 했는데 뒤쪽 메인분들 너무 빨라서 거의 월드컵 응원법 된거 같았음 그래도 성공한거 같아서 좋았음
Hope 복장 보자마자 심장에 데미지 입고 가사 들으면서 울뻔함.. 유입도 이런데 올비들은 진짜 울거 같음 ㅠ 팬을 생각하는 그 마음이 느껴지는거 같음 그러다 진짜 손하트 해주실때 기절할 뻔 함, 워우워 부분도 너무 좋았음
사평선 역주행 하기 전부터 주위에 노래 좋다고 말하고 부르고 다녔는데 잘되서 너무 다행임 사평선 마지막 떼창 부분 너무 아름답게 들렸음 너무 좋으면서도 이제 곧 끝난다는 사실에 매우 아쉬워짐..
나는 계획이 있다가 아쉬워 하는 마음을 날려 버리고 미소 짓게 만들어 버림, 우우우우~ 파트에 손목 교차 하실때 너무 귀여우심
기특해는 이게 라이브로 듣기 전과 후로 나뉘는거 같음 그냥 음원으로 들으면 이맛이 안살아서 최소한 콘서트 버전을 찾아서 듣게됨
이번에는 댄스까지 눈앞에서 봐서 그냥 미쳐 버림 하이텐션과 목굵게 쓰시면서 긁을 때 최고였음,
억만금을 줘도 못사~~~ 부분도 최고, 빙글 빙글 도실 때마다 토끼 가방에 자꾸 눈을 뺏김
마지막 앤딩을 보면서 24년 끝날 때 입덕한 내가 아쉬웠지만 부산 콘서트에 참석한 내가 기특했음
이제 퇴근이시라면서 방방 뛰실 때 이 공연의 백미였던거 같음 너무 귀여우셨음
어떻게
끝나자마자 버스를 타고 터미널 까지가고 밀면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달리기 직전의 속도로 성큼성큼 걸어서 나갔음 나갈 때 보니까 커플이 너무 많았고 오늘이 25일 이었던걸 다시 기억하게 됨, 정류장 가자마자 방금 도착한 1001번인가 빨간 버스를 탈 수 있었고 예정보다도 훨씬 빠르게 터미널에 도착함 근처 알아본 밀면집을 하나씩 방문 했는데 25일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모든 식당이 문을 닫았었음 ㅠ 그날 아침 이후로 한끼도 못먹어서 샌드위치 하나 사서 먹고 버스 타고 경주로 돌아감
결국 부산까지 가서 먹은건 물이랑 샌드위치 하나지만 그동안 부산 여행 중 가장 알찬 여행 이었음
마무리
처음에는 윤님이 읽어주신다고 해서 쓴건데 쓰다보니 콘서트때 기억도 나고 너무 좋았음 서울콘 때도 쓸걸하는 아쉬움이 생기네
요즘 일하면서 별밤 당시 라디오 찾아서 하나씩 들으면서 일하고 있고 집에 앨범 포스터도 걸리고 오타쿠 다된거 같음..
조금더 일찍 입덕 했으면 24년을 더 알차게 보냈을거 같은데 올해 마무리를 콘서트로 할수 있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앵콘일정이 해외 여행 일정이랑 겹쳐서 매우 곤란한데 귀국하고 바로 콘서트장 가면 일요일껀 될거 같아서 기도 중 혹시 앵콘 장소 어딘지 짐작 되시는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좋아해 & Best Friend 요즘 열심히 듣고 있는데 앵콘에서 들으면 소원이 없을거 같음
마지막으로 윤붕튜브 너무 재밌어서 구독중인데 윤하 일대기 다큐 여기분들이 만들어 주셨다고 들음 너무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이 이렇게 길어질줄 몰랐는데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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