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고는 말할 필요가 없지효. 서강대: 소수정예라는 이미지. 사실 서강대의 간판인 상경계는 타대랑 비슷하거나 많은 정원이건만 어느 때부터인가 '소수정예'라는 말을 들어서 이미지가 딱 박혀버렸다. 요즘은 대학 자체의 규모가 작다고 좀 까이지만 아직 괜찮은 대학이라고 생각한다. 캠퍼스의 건물들은 좀 안습 이지만 분위기 자체는 아담하고 밝은 분위기였다. 나무와 꽃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 성균관대: 솔직히 말하자면 성대하면 삼성부터 생각난다. 하지만 이거야 뭐 딴지걸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고, 성균관하면 조선시대의 그것과 연관되서 유교적이고 문과적인 느낌이 난다. 사실 삼성이 투자한다고 해서 성대 공대가 한대 공대보다 높은 줄 알았더니 그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많은 투자를 바탕으로 발전할테니 앞으로도 잘될 것 같다. 불만이 있다면 자신들이 중경외시와 엄청난 차이를 둔줄 알고있는 일부 성대생들. 조금만 겸손해진다면 더 빛이날듯. 한양대 공대 초강세. 내가 알고있는 형들중 한대 공대에 다니던 사람들은 꽤나 잘나가고 있어서 공대가 매우 강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뭔가 깔끔하고 엘리트적인 느낌이 난다. 문과는, 아는 친구가 문과에 다니는데 법대는 확실히 밀어주지만 다른 곳은 투자가 영 아니라고 한다. 조금 편애 아닌가;;; 요즘들어 문과도 중대를 넘어섰다고 하는데 솔직히 아직은 중앙대가 문과우세의 느낌이 강하다. 뭐 인풋으로 따지자고 들면 할말없지만;;; 중앙대 네이버에서 한창 망해간다고 떠들던 대학교. 근데 실질적으로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잘은 모른다) 그냥 이쪽 사람들은 잘놀고 잘 공부한다고 생각된다. 그도 그럴게 문과랑 예대가 강세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떠오른다. 굳이 대비하자면 음란서생의 한석규 이미지;;;?(야한건 상관없고, 엘리트 이미지 가 있으면서도 능청이나 잘 노는 분위기 때문에). 상경, 신방, 심리, 영문, 예술이 뛰어나다고 생각된다. 공대는 평균은 가겠지라고 추측하고 있다;;. 요즘 4년겔에서 불쌍하리만치 까이던데, 불쌍해서라도 잘 됬으면 한다. 아 캠퍼스는 안습이였으나 앞에 한강이랑 남산타워까지 쫙 보이는건 좋았다. 다만 옆이 흑석동이라;;;; 경희대 관광, 한의대 정도가 생각난다. 그리고 경희랜드. 그리고 왠지 수험생 때 기억이랑 혼선되어 '적성검사'가 생각난다. 본래 이것의 출처는 한양대였는데, 내 친구가 경희대 수시 쳤다가 적성검사 때문에 떨어져서 울던걸 보고나서 깊이 각인된 것 같다;;; 훌리짓과 캠퍼스빨로 떴다는 말들이 많은데 사실 예전부터 괜찮은 명문대였다고 생각한다. 가끔 홍동건과 묶으려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건 너무했다. 중경외시는 항상 까이는 라인인가 부다. 한국외대 '외국어' 초강세의 느낌. 왠지 외대 재학생들은 다 토익 900점을 넘길것 같은 느낌이 난다;; 캠퍼스가 작다고 놀림받지만, .........작긴작더라........뭐라 변명해줄 수가 없다. 죄송하다. 외대도 요즘 몰락한다고 까이고 있어서 조금 연민이 든다. 시립대 3 TOP 으로 먹고사는 대학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도 그럴게 3 Top은 무지무지 강한반면 나머지는 -__-;;;. 그리고 인풋을 매우 중요시하는 학교라는 느낌이 든다. 시립대 분들은 일단 나타났다 하면 인풋자료 들고온다. 시립대에게 악감정이 있는것은 아니나 그런일을 너무 빈번하게 당해서 이것밖에 기억이 안난다;;; 아, 등록금 싸고, 공부 열심히 한다고 한다. 아직 고연령층에게는 인지도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곧 명문대로 등극할 수 있을거라 본다. 동국대 부처님, 충무로...명동?. 한번 놀러가보았는데 남산타워가 직빵으로 보이더라. 멋졌었다. 동국대는 훌리들을 별로 못봐서 그런지 조용하게 얌전한 느낌이 든다. 경행, 경영, 국문 등이 강세라고 느낀다. 서강대와 똑같이 종교재단이라 그런지 급속하게 치고 올라가지도 망하지도 않을 대학일 듯. ... 그런데 정문인지 후문인지 나가면 애견센터와 오토바이 판매점이 도배되다시피 있다. 그리고 교통이 좀 막히더라;;; 건국대 건국대. 돈!, 건대 재학중인 친구말에 따르면 학교안에 대체 얼마나 건물이 있는지 스스로도 모를만큼 건물이 많고, 또 방학 지날때마다 하나씩 새로 올라와 있다고 한다;;. 거의 광적으로 건물건설과 조경에 신경쓰는 대학이 아닐지. 앞의 스타시티는 왠지 건대의 재력을 뽐내는 듯한 느낌이다. 아 , 그리고 건대입구 앞에 맛집이 많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한번 가봐야할듯. 쓴소리 좀 하자면, 몇년 전부터 투자투자 한다고 하지만 별로 높아지는 기세는 아니다;;; 가끔 자신들을 중경외시 라인에 넣으려고 애쓰던데 이건 좀 역효과인듯 싶다;; 공감은 커녕 반감만 높아진다. 홍익대 홍익대하면 역시 미대가 생각난다. 미대생인 친구말에 의하면, 미대생들에게는 서울대, 국민대, 홍익대라 하여 미대의 서연고라고 한다. 근데 미대의 이미지가 강하여 상경, 공대, 문과 전부다 묻혀버리는 기분이다;;. 그리고 캠퍼스 조경에는 별로 신경을 안쓴다고 하는데, 뭐 앞에 그 유명한 홍대거리가 있으니 꿀릴게 뭐있으랴. 맨날 부비부비할 것 같아서 부럽다. 단국대 이사가는 단대 생각하면 안습;; 이제는 더이상 인서울이라 불릴수 없는 대학이랄까;; 삼국대 중에서 망할대로 망했다고 보면 될것같다. 좋은 점을 보고싶어도 너무 무너져서 봐줄수가 없다;;. 재단과 이사장의 비리가 대학에 얼마나 최악의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를 알게해준 학교. 용인 가서도 잘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