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씨는 고등학교를 카톨릭계열의 성심여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그래서 그당시 가장 미래지향적인 콤퓨터학과를 지원했을겁니다. 특히 그당시의 서강대는 외국인신부들이 많고 외국인 신부(조안리의 남편)께서 설립한 학교여서 영어가 필수처럼되어있었고 다른 유명대학은 건축학과가 인기였고 대부분의 재벌가 아들들은 건축과 아니면 경영학과나와서 유학가는데 보통인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의 박근혜씨를 봐도 알수 있듯이 판단력이 정확하고 가치관이 분명한것으로 보아서 본인이 원해서 간것으로 압니다. 70년대 초에 가장 최첨단 학과는 그당시 우리나라에 컴퓨터가 처음 알려져서 졸업장만 따려고 대학가는 학생이 아닌 사람들은 서강대와 홍대 컴퓨터학과를 많이 갔습니다. 특히 여학생들은...시대를 앞선 사고의 여학생들이었습니다. ------- 만약 아버지의 후광으로 대학을 갔다면... 서울대같은 이름있는국립을 갔을 겁니다. 서강대는 지금보다 그때는 공부보다 외국어실력이 뛰어나야만 하는 독특한 학교였고...까다로와서 더군다나 외국인이 설립한 사립대라서 빽이 통하는 학교는 아니었고...지금도 그렇지만 그당시도 일류는 아니지만 2류도 아닌 개성적인 학교였습니다. 말하자면 졸업장을 따러가는 학교라기 보다는 영어에 관심있는 개성있는 실력파들이 카톨릭계 고등학교의 추천으로 많이 진학했습니다. ------ 저도 72학번이라 그시절을 잘압니다. 그리고 그당시에 다른학교는 유신타도 데모때문에 거의 학교에서 공부를 못했던 시절이고...특히 서울대와 고대의 교문앞은 날마다 전투경찰 대대가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 펌 역시 여기 찌질이들이랑 생각하는게 차원이 다르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