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갤에 보통 돌아다니는 종자인데 여기에 이렇게 처음 글을 남겨 봅니다.

벌써 나이가 26세인 3학년 2학기 대학생입니다.

이제 취업하기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이 상황에서 행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사실 몇년 전 좋지 않은 집안 사정에도 불구하고 자식생각하는 마음으로 1년 정도 어학연수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훌륭한 성과도 거두고 그후로 은행자격증이나 다른 자격증들,,소위 말하는 스펙을 쌓아가면서도 마음속에는 행시에 대한 생각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능치기전까지의 실수 (어렸을때 공부는 어느 정도 했으나 중2부터-고3초 까지 손을 놓아버림,,, 그나마 7개월 정신차린 겁니다.) 

그리고 수능당일의 실패로 부산대에 진학하게 된점도 항상 부모님께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부모님을 어깨에 메고 조금 높은 곳에 올라서서 남들이 부러워하게 만들어드려야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2-3년 동안의 경제적 부담과 그리고 실패시의 리스크를 감안한다면 여전히 망설여집니다.( 제가 졸업 후 바로 취직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라고나 할까요..)

나이도 적지 않다보니,,,,행시 2-3년 준비한다면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될까요.?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꼭 서울로 가서 시작하느냐 인데요,,,이 경우

부담은 훨씬 커지겠죠.. 인터넷강의만으로도 충분한가요 요즘은? 정보나 최신경향등 여러 면에서 불리한 점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2년안에 되는 경우가 많나요,,? 가능성을 재볼만한 어떤 패러미터는 없는건가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