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나쁜길을 걷고있는 것 같아서 여기에서라도 고민을 남겨봅니다.

딸아이는 초6, 큰아들은 20살입니다.

딸이 사춘기라서 부모한테 꺼지라는 등의 나쁜말, 일삼는 거짓말, 말하는 것마다 나오는 짜증.. 까진 이해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안그래도 없는형편에 돈은 밖에서 막 쓰고다니고, 담배까지 손을 댔습니다.

또 채팅어플(정확히는 모릅니다)같은 온라인 앱으로 남자친구를 사귀어 집에서 1시간거리를 왔다갔다합니다. 그 남자친구는 중2라고 하고 낮에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네요..

또 아들이 요즘 운동을 새벽까지 하다가 오는데 오늘 딸이 오빠도 새벽에 나가니까 자기도 나가겠다며 새벽에 택시를 타고 남자친구있는 곳으로 나갔습니다..

자꾸 아들이 하는 행동들을 따라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아들을 제재할 순 없으니.. 자꾸 초6이 성인인 양 행동하려고 하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말로 해보려하면 말은 안통하고 대뜸 짜증부터 내니 너무 어렵네요.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고 있지만 여러분의 조언 또한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