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당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알갤 평의회 의원 냅신비가 외쳤다
"알갤 아테네 시민 여러분! 제 눈에 흐르는 뜨거운 눈물이 보이십니까? 저는 실망했습니다. 우리가 초기에 논의하고 희망하던 것들이 서서히 변질되는 것을 보니 슬픕니다. 여러분! 그 옛날 디시 민주주의의 정신은 어디로 갔습니까? 우리는 공회당에서 모였던 그 옛날처럼 서로 치열하게 다투어야 합니다. 현실에 안주하여 우리 평의회 의원들끼리 서로 떠든다면 그것은 죽은 정치입니다!"

그리고 냅신비는 음모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냅신비는 대장로회의 갓전역과 대상인 원골라를 서로 이간질해 다투게 만들었다
마침내 갓전역과 원골라는 평의회 공회당에서 서로 결투를 신청하게 되었다

"네놈의 피를 마실 수 없다면 차라리 죽겠다!"
"스파르타 검투장에서 결투를 하자!"

공회당 구석에서 미소짓는 냅신비의 모습을 소피스트 하킨이 바라보고 있었다
소피스트 하킨은 조용히 공회당을 나오며 중얼거렸다
"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