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하는 딸건이가 있는데

말좀 주고받고하니까 이새끼가 날 씨1발 어케보고 ..

딸건이형수가 잠깐 와보래서 갔더니 딸건이가 의자 빼면서 앉아보래

앉았더니 대뜸

"컴퓨터 좀 아나?"

"어떤부분이 궁금하신데요?"

"잘알아요?"

"콕 찝어서 뭐가 궁금하신데요?"

"내가 여기 사장한테 물어보니까 안쪽 컴퓨터가 좋다메, 그래서 얼마면 사냐니까 55라던데. 적당한가?"

"흠... 그 컴사서 아이온만 할거죠?"

"응"

"그럼 그돈이면 차라리 저같으면 딴거 사겠네"

"근데 내가 용산에 아는놈이있는데 이새끼가 내가 컴퓨터를 모르니까 나한테 장난질을 칠 수 있다 이거지.."

"제가 지금 견적 뽑아드릴테니까 그거 가지고 가서 그대로 해달라고 하세요."

"그래도 이새끼가 내가 잘 모르니까 장난질을 쳐놓으면?"

"프로그램 하나만있으면 장난질했는지 안했는지 알 수 있어용"

"그래? 그럼 나랑 내일 바로 차타고 용산가면 .."

( \' 아씨1발..이거 귀찮게 생겼다..!! \' )

"그냥 제가 지금 보여드릴테니까 그 견적에 최저가 업체에서 조립까지만 1~2만원 더 주고 해서 택배로 조립된체로 받으면 되요"

"그니까 내일 나랑 차타고.."

"그게 더 빨라요. 아는분중에 윈도우 까실줄 아는 분 있어요? 컴 에러나 고장났을때 봐줄만한 사람은요?"

"있는데 이새끼들이야 불러서 해달라고 하면 되고.."

"그럼 됐네요. 걍 조립비 1~2만원에 택배비해서 60 좀 안되게 맞춰드릴께요"

더 많은 대화가 오갔는데 대충 생략해서 이정도..
그리고 난 다나와에서 견적 짜주고 보여줬지.

형수는 연신 고맙다 그러고
지들끼리 뭔지도 모를 부품이름이나 쭉 보고있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이 딸건이횽아가

"내가 용산그새끼한테 말해서 그새끼가 짜준견적하고 이거하고 비교해서 장난질 친거면 .. 그니까 아우 장난질 치면 짜증나겠는데?"

"그 용산에 있다는분이 짜준견적하고 제가 짜드린거하고 비교해달란거죠?"

"글치"

"그럼 그사람이 짜주면 그거 가지고 저한테 보여주세요. 장담지건데 아이온하실거고 금액대가 이정도면 이거에요. 답은 이거에요."

"오..케이~"

그러면서 또 형수의 잔소리가 시작될때 난 재빨리 빠져나가 담배한대피고 바로 청소모드
ㅋㅋ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