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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그만뒀습니다.

알비(122.42) 2010.12.08 17:57:26
조회 93 추천 0 댓글 2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이였습니다.전
11월부터일했구요.

직원수는 매니저, 큰누나, 나 이렇게 3명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이나잘해주더군요. 겉과속이 다르다는말이 겉으로는 잘해주지만
저가 없을땐 " xx점마 언제 도망갈지모른다." / "아휴. 군필잔인데도 불안해"

이런 염려가 있었죠.그냥 넘기면서 제할일했습니다.
그러다 막내가 들어왔는데 막내가 하루는 아파서 점심시간떄 같이 밥먹고 제가 약은 못사더라도 .
따뜻한거 먹이고 (원래 밥시간1시간) 50분 지나서 10분남기고들어왔습니다

그니깐. 매니저누나는 저보고 "어휴니들은 놀거다놀고 일은어떡할래? 어?바쁜거안보이냐? xx야 (저를지칭) 너는
알만안애가 왜그러는데? 바쁘다고 느껴지면 빨리와야할거아니야"

라고했지만 매장내에는 손님1명. . 저는 그래서 그냥 참고있었슴니다. 변명도안하고 죄송합니다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이얘기를 한 일주일 밥시간,쉬는시간떄마다 말하더군요

자기는 기분이안나쁜데 라면서 시작하고 항상 저 밥시간때와 남뒷다마까는게전부였습니다

제가 참다참다 폭팔한게. 막내가 매니저누나한테 못견디고 나가고. 저한테 화풀이를 할때였습니다.

저도 그냥 뛰어다니면서 옷필요한거있으면 옷들고오고, 한겨울에땀 이 범벅될정도로 뛰어다녔습니다
그러니깐 재고수량 체크해야하는게있는데 당연히 매니저누나가 시키고 자기는 신경쓰지말고
물건만 제대로가지고오라고해서 계속 뒤비면서 손님이필요한옷 계속  매장-창고를 반복했습니다

숨통이 트일쯤 손님들이다빠지고 저는 창고뒷정리하고들어가는데
저보고 손님앞에서 "xx야 너는 일그렇게해서 사회생활 어떡할래? 라고 갑자기 그러는겁니다

왜그러시는데요?" 라고 대꾸하니
매니저"너 창고왓다갓다할때 수량체크는 왜안하는데?
저"누나가 신경쓰지말라고해서 물건만 꺼내왔습니다 창고에있는 수량체크는 다제가했습니다
매니저"야 그럼 (종이보여주면서) 니가할일 내가할까?
저"아니요 그게아니라 누나가 (종이 가르키면서) 이건신경쓰지말고 창고다녀오라고해서 다녀왔습니다

라고하니 저보고 뭐 근성이글러먹었다니 막얘기하더군요
너무화나서 저희는 밖에서 물건파는곳도있습니다 거기서 원래고정으로 물건팔다가 옷찾아라해서 제가 큰누나랑 바톤터치하고
뛰어다니고 다시 밖에물건파는곳에 나가 분을 삭히면서 홀드포지션했었습니다.

그니깐 또 오더군요. 아까한소리또하고 군대도 갔다온게 사회생활어찌하려고? , 너 이바닥 원래이래. 남돈벌어먹기가 쉬운줄아니?

라고하길래" 아 저 그럼 마음에안드시면 다른 직원구하시면 되잖아요" 라고 반문하니깐
매니저"너지금 나한테말대꾸하냐?" 라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더군요

아무튼 제가 웃으면서 내일까지만 마무리확실히짓고 어차피 직원도 남으니깐 저 내일까지만 출근하고 말겠습니다 라고
딱짤라말하니깐 나도 니 일요일까지만 쓸거라는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대신 말대꾸한벌로 밖에 10시간서있었습니다 쉬는시간없이. 그날. 부모님이 저 일하는곳 잠시왓었습니다.
저는 아침부터 오후 내내 말뚝스고있었는데 엄마오니

"엄마 나 매장사람들이 너무좋아서 이제막나온거다" 라몀서 안심시켰지만 난로하나에 있는 아들이 좀안스러우셨나봐요;;

아무튼 이렇게 매장 문닫고 나갈시점에 제가 근무복에 폰을 나두고와서 "누나들 저 폰잠시 나두고와서 찾고올꼐요"
하고 뛰어갔습니다. 뛰어가서 창고에서 근무복안에잇는 폰을꺼낸후 들고 나오는데. 
저멀리 타매장 마네킹 뒤편으로해서 보고있더군요 ㅡㅡ

뭐 가져갈까봐 싶어서 자기랑 오늘 말삼햇다고해서 그러더니 저랑눈마주치니깐 뒤도안돌아보고 도망?가더군요.
덕분에 저는 기분이몹시나빠서 전화하니 안받고 문자로 "저 의심할꺼면 안나가겠습니다"

라고 보낸후 그날 친구들이랑 술퍼마셨습니다.
사회가 너무더러워서요.

그냥 그렇다구요..
디씨친구들은 .. 제가 한심스럽겠죠?그거하나못참고나와서..
돈도그렇고 어떻게받아야하는데..

아무튼..수고하세요..긴글읽어주셔서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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