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대차 그랜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4만 5,844대가 판매되며,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판매량이 높은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지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도 남는다. 전면부 디자인에 대한 아쉬운 반응이 존재해 이를 두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행 7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주기가 다가오며 디자인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두 줄로 구성된 램프 라인 더 날렵하게 변한 전면부
22년 11월 출시된 그랜저는 내년 말이면 출시 3년 차를 맞이한다. 현대차가 통상적으로 3년을 주기로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는 만큼, 이르면 내년 말 신형 모델이 공개될 전망이다. 페이스리프트 주기가 다가오면서 신형 그랜저의 상상도가 공개됐다. 아직 프로토타입이 포착된 바 없어 상상력을 통해 디자인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상상도이긴 하나, 해당 디자이너의 과감한 상상력이 발휘되어 큰 변화를 이룬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여러 반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전면부에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두 줄로 적용된다. 이와 함께 전면부의 면적이 축소되며 날렵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새로운 패널 그릴 탑재되며 촘촘한 패턴 LED로 점등된다
기존 전면부를 가득 채웠던 사각형의 라디에이터 그릴도 사라졌다. 다만 이를 패널 그릴로 대체했다. 패널 그릴 내부에는 현대차의 로고와 수평의 촘촘한 패턴이 LED로 점등된다. 측면에는 수직의 헤드램프가 삼각형의 레이아웃으로 배치되어 날렵한 모습을 나타낸다. 이와 함께 전면으로 돌출된 프론트 립이 공격적으로 자리했다.
전체적으로 전기차의 느낌이 강조되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드러낸다. 보닛의 라인은 한층 더 역동적으로 떨어지며 유려한 곡선의 라인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측면부에서는 날렵한 루프 라인이 돋보인다. 완만하게 솟아오르는 A필러와 이어지는 루프 라인이 후면부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쿠페 형태를 이룬다.
날렵한 측면 글라스 형태와 은하수 연상케 하는 테일램프
측면부는 오토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이 맞닿게 배치된다. 코치 도어 형식으로 오픈되는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벨트 라인은 상당한 높이감을 갖춰 수평으로 이어진다. 루프 라인에는 얇은 크롬의 라인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리어 쿼터 글라스는 좁은 면적으로 배치되며, 후면을 향해 찌르는 듯한 형태이다.
후면부는 수평의 기조를 유지하긴 했으나, 테일램프 그래픽이 은하수처럼 점선 형태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구조이다. 현대차의 로고가 이 가운데 놓여 LED로 점등된다. 범퍼 하단에는 리어 디퓨저와 블랙 하이그로시의 처리가 적용됐다. 측면에는 수직의 공기흡입구를 배치해 스포티한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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