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크기의 패밀리카선택지를 논할 때 기아 카니발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준대형 SUV인 해당 모델은 첫 출시 때부터 차급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무난한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요즘은 신차 출시를 앞두고 판매량이 감소세를 그리며 지난 8월 1,529대에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 2,223대 폭락한 실적인데, 이를 통해 신형 팰리세이드를 기다리는 수요가 상당하다는 걸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출시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막바지 테스트에 들어간 프로토타입 역시 꾸준히 포착되는 상황. 예상도 역시 수없이 쏟아진 가운데 최근 정확도를 높인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해 주목받는다.
대략적인 형태는 잡힌 상황 수평형 DRL 결국 적용됐다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예상도 업데이트 버전을 11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사실 해당 신차는 양산형 부품이 적용된 프로토타입이 포착되기 시작한 올해 상반기부터 대략적인 모습을 유추할 수 있었다. 현행 모델의 정체성을 계승한 버티컬 타입의 주간주행등(DRL), 널찍한 가로형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구형 레인지로버를 닮은 후면부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의 적용 유무에 대해선 한동안 뜨거운 논쟁이 오갔다. 얼마 전까지는 거대한 헤드램프 박스 내의 DRL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만큼 굳이 수평형 램프를 적용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최근 이를 적용한 프로토타입이 새로 포착되며 상황이 꽤 흥미롭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통째로 점등되는 방향지시등 역대 가장 거대한 면적일 것
결국 베뉴와 투싼을 제외한 현대차 SUV 라인업 모두에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반영한 예상도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앞서 싼타페에 적용된 것보다 굵직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다부진 전면부에서 보다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연출하는 효과를 보인다.
헤드램프 박스 내에 다섯 줄로 구성된 DRL은 방향지시등의 역할도 겸한다. 그간 출시된 현대차 가운데 면적이 가장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존재감이 확실하다. 이외에도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박스, 범퍼 등 각 파츠의 디자인,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해 예상도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한다.
헤드램프 모서리는 직각 처리 네티즌 반응 크게 엇갈렸다
DRL 형상에도 약간의 변화가 반영됐다. 기존에는 DRL 측하단부 모서리가 상단부처럼 대각선으로 잘려 있었다. 하지만 최신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위장막 너머 보이는 DRL의 측하단부가 직각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전면부를 보다 심플하게 만듦과 동시에 전체적인 점등 면적을 키워 크기 대비 더욱 웅장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예상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산 SUV랑 비교해도 밀리지 않겠다”. “와 저게 국산차라고?”. “기대하는 사람 엄청 많을 듯” 등의 반응을 남겼다. 반면 “DRL 너무 커서 부담스럽다”. “중간이 없네”. “수평형 램프 뺀 게 더 멋진데 왜 굳이 넣었는지 이해 불가”와 같이 아쉬움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최종 디자인은 올 연말 중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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