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사전 계약을 시작했던 캐스퍼 일렉트릭. 해당 차량의 새로운 모델이 프로토타입으로 포착됐다. 이전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최대로 확보한 ‘인스퍼레이션’과 아웃도어에 특화된 오프로드 스타일의 ‘크로스’로 구성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출시됐으나, 아직 오프로드 스타일의 크로스 모델은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이번에 새롭게 포착된 모델이 크로스 모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외형도 현행 캐스퍼 일렉트릭과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전면부 위주의 변화 예상돼 앞서 출시된 아이오닉 5 XRT
전면부 모습은 일부 각도에서만 포착되어 자세한 모습은 확인되지 않지만, 원형으로 이어지는 클래딩과 위장막으로 인해 볼륨감을 갖춘 보닛이 확인된다. 해당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포착한 유튜브 채널 ‘힐러티비’는 전면부에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은 동일하지만, 현행 캐스퍼 일렉트릭과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고 밝혔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출시된 아이오닉 5 XRT 역시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로, 전면부 위주의 디자인 변화를 이룬 바 있다. 더 두꺼워진 프런트 범퍼에는 독특한 픽셀 패턴의 마감이 적용됐으며, 빨간색 견인 고리를 장착해 최대 2,646kg에 달하는 견인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휠 장착한 측면부 기계적인 느낌의 톱니 형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도 전면부는 범퍼 위주의 디자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측면에서 확인한 프로토타입은 새로운 휠의 장착이 확인된다. 현행 캐스퍼 일렉트릭의 15인치와 17인치 휠은 사각형 픽셀의 디자인이 적용된 반면, 이번 프로토타입에서는 다소 기계적인 톱니 형태의 휠을 장착한 부분이 확인된다.
오프로드 특화 모델로 추정되는 만큼 투박하지만 거친 매력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루프 부분에는 루프 바스켓으로 보이는 부착물이 장착되어 있으며 오프로드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짐을 싣는 등의 기능적인 역할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기존 픽셀 패턴의 테일램프와 두 줄의 리플렉터 등 기본 디자인을 유지한 모습이다.
기본형 모델도 출시 준비 중 얼어붙은 전기차 시장 돌파한다
한편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새로운 기본형 모델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CIS)에 캐스퍼 일렉트릭 기본형 15인치 사양의 인증 정보가 공개됐다. 42.08kWh로 용량을 줄인 배터리 팩이 탑재되는 만큼 현행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315km보다 주행거리가 낮고, 가격도 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기차 캐즘과 인천 청라 아파트 벤츠 전기차 사고 이후로 전기차 시장이 얼어붙은 만큼, 시장 침체를 이겨내기 위한 방안이 절실하다. 현대차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통해서 침체된 전기차 시장을 정면으로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향후 캐스퍼 일렉트릭의 성과에도 관심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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