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브랜드가 중형 SUV 무라노의 풀체인지를 연내 2025년형 모델로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를 앞두고 신형 무라노의 프로토타입도 잇따라 포착됐다. 위장 필름에 모습이 가려지긴 했지만, 기존 투박했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등 디자인에 큰 변화를 이룰 전망이다.
노트와 아리야 등 닛산의 최신 모델들과 유사한 디자인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CG 렌더링이 공개되면서 공식 발표 이전 디자인을 먼저 살펴볼 수 있었다.
날개 형태의 주간주행등 수평의 슬롯 갖춘 그릴
먼저 디자인을 살펴보면, 위장 필름 안쪽으로 날개 형태로 뻗어나간 형상이 확인된다. 이를 렌더링에서는 전면 페시아 하부에 사다리꼴의 널찍한 그릴과 수평의 주간주행등(DRL)으로 구성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에는 수평의 긴 슬롯이 배치되어 구역을 나누고 있으며, 측면 DRL과 일체감 있게 이어진다.
DRL은 상단으로 올라갈수록 길이가 길어져 마치 날개를 연상시키는 형태를 구성한다. 그 위로 배치된 헤드램프 역시 얇은 박스 형태로, 중앙 블랙 컬러의 밴드와 이어진다. 이 블랙 컬러의 밴드는 그릴과 직접 닿지는 않지만, 그 사이에 크롬 가니시와 닛산의 로고를 배치해 전면의 구성이 연결된 듯한 밸런스 있는 모습을 이룬다.
투박했던 현행 무라노 디자인 한층 더 날렵하게 변경된다
측면에는 수직의 날렵한 공기흡입구를 배치해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한다. 범퍼 중앙에는 센서를 중심으로 그릴과 비슷한 형상의 공기흡입구가 자리한다. 범퍼 측면에는 원형의 안개등과 이룰 둘러싼 사각의 트림이 배치되었으며, 하단을 블랙 컬러로 처리해 차체 컬러와 대비를 이룬다.
현행 무라노의 그릴 못지않게 거대한 헤드램프 디자인에 비판하는 반응도 다수 존재했기에, 과감한 변화가 더 돋보인다. 기존에는 헤드램프 끝을 날카롭게 처리해 ‘V’ 뻗어나가는형태였으며, 그릴은 투박한 육각형 패턴과 대형 크롬 가니시가 적용됐었다. 하단 범퍼에도 대형 공기흡입구가 배치되어 전면을 이루는 요소가 모두 큰 덩어리로 구성됐다.
후면 수평의 테일램프 적용 미래지향적인 느낌 강조된다
후면부도 상당히 큰 변화를 이룰 전망이다. 이전 프로토타입에선 테일램프 측면이 사각형 박스타입으로 적용된 부분이 확인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위장 필름 위에 수평으로 이어지는 듯한 실루엣이 드러났는데, 렌더링에서도 이를 적용했다. 라이트 바의 테일램프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후면부가 깔끔하게 디자인됐다.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되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기대되는 무라노, 파워트레인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기존 최고 출력 260마력과 최대 토크 33.1kgf.m의 성능을 내는 V6 3.5L 엔진이 더 이상 장착되지 않고, 다운사이징 되어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새로운 변속기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형 무라노는 2025년형으로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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