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이 바둑방송 만들잖아~ 그러면 바둑티비가 그냥 죽을리 없을 거 아냐. 결국 둘이 제 살 깎아먹기 경쟁 들어가는데 바둑티비는 그동안 찍어놓은 게 있으니

재방이 가능하거든 한국기원이 방송 만든다고 자원을 많이 투자하겠지. 방송이 돈 한 두푼 드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 한국기원 자본이 잠식될거야.

흑자전환이 쉽지 않고, 일단 바둑티비도 있으니깐. 기원 돈이 떨어질때쯤에 불안감을 느낀 원로기사들이 퇴직금 떨어지기 전에 은퇴러쉬를 시도할거야.

1인당 퇴직금이 몇천만원 하거든. 기원이 돈 쌓아놓고 있는 곳도 아니고 10명만 빠져나가도 그 돈 메꾸기 쉽지 않아. 그러면 다들 불안해서 은퇴를 할려고 하겠지.

그런데 기원은 퇴직금을 줄 돈이 없어져. 결국 퇴직금을 챙겨주긴 줘야 하는데 돈 나올 구멍이라고는 대회 주관료랑 우승자 상금 삥뜯은거 밖에 없잖아.

그럼 이 부분을 더 강화하겠지. 그런데 주관료 올라가면 대회가 없어질 거 아니야. 또 바둑방송이라는 게 흑자가 나면 얼마나 나겠어.

바둑티비도 17년 해서 이제 겨우 흑자도 좀 볼려는 건데. 결국 수입이 없으면 지출을 줄여야 하는데, 아마 직원들 봉급 건드리지 않겠어?

한국기원이 홍익동 건물 팔아서 퇴직금 줘야 할텐데, 그럼 거지꼴 되는거지 뭐. 그리고 앞으로 계속 퇴직하는 기사들 생길텐데. 어찌 될 지 뻔히 보이지?

요약: 한국기원 바둑방송 투자로 현금보유 능력이 의심받을 때 원로기사들의 은퇴러쉬가 시작되고, 한국기원의 퇴직금 지불능력 없어지는 순간

        연쇄부도가 날 것 같아. 원로기사들도 지금 간보고 있다가 여차하면 은퇴할 준비들 하고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