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활동하다 보니 정상급 프로기사와 대국할 기회도 없었다. 커제의 언급을 따르면 ‘아마추어 정상급’의 실력이다. 아마 정상급 기사가 이세돌 9단을 이긴다? 불가능하다고는 할 수 없어도 번기 승부라면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 더구나 거액의 상금까지 걸려 승부욕을 자극하는 상황에서 세계최강 이세돌이 상대라면 더욱 그렇다.

커제는 ‘인공지능 vs 판후이’ 대국에 대해 찜찜함을 감추지 못했다. 커제는 “나 역시 당연히 알파고와 몹시 대국해 보고 싶다. 물론 돈 때문이 아니라 도대체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가 궁금해서다. 알파고와 판후이 2단의 다섯 대국에서 판후이는 이상할 정도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어떤 판은 보기 민망할…(웃음).”라며 “심지어 고의로 져준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인데, 좌우당간 모를 일이다. 아마도 오랫동안 바둑을 두지 않은 것 같다. 나만이 아니고 만나는 중국프로기사들이 죄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하고 싶어 하더라. 아니 바둑 좀 안다는 사람들도 모두 알파고와 승부를 겨뤄보고 싶어할 것이다. 내가 둔다고 하면, 아주 자신 있다. 나중에 알파고가 더 실력이 는다면 몰라도 현재로선 그렇다.”고 말했다. (사이버오로 기사)

커제의 판후이 평가 요약

- 아마추어 정상급(솔직히 프로레벨은 아니라는 것)

- 평가하기 민망하다

- 일부러 져준 것 같다!!

- 실력발휘를 전혀 못 했다.

구글은 서양쪽 기업이고 유럽챔프이자 프로인 판후이랑 이세돌의 차이가 그리 심하게 크다고 판단안한 것 같은데,

커제말에 따르면 판후이는 완전히 보급형 기사일 뿐이다(기분 나쁜 말이 아니라,, 암튼 프로세계서 승부를 하는 기사는 아니라는 것)

구글은 유럽챔프라서 판후이가 어느 정도 하는 애로 착각하고 유럽애들이 "판후이 마스터 너무 잘둠" 이런 말만 듣고 괜찮은 프로라고 생각한 거 일수도 있는데

어쩌면 바둑 프로들중에서도 선수로서 활동하는 사람과 보급하면서 승부와 멀어진 프로가 있는 줄 모르고 크게 오판한 건 아닌지...